스크랩 2.28, 애들 캠핑체험

[만병초]

10년도 더 된것 같다.

그때 열심히 다니던 천리안 스바동(스킨스쿠바 동호회) 출신들이 연초에 한번..정말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하다보니 대부분 캠핑으로 취미를 바꾸고 실제로 아직 스쿠바를 즐기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고는 누군가가 봄이 되면 캠핑을 한번 가자고 하더니 어제부터 시작된 사흘 연휴에 경기 양주에다 텐트 3동을 치고 캠핑을 시작한 모양이다.

나는 어차피 장비도 없고, 애들 데리고 캠핑 체험이나 시켜주러 가는 길이니 ...

거리가 제법 된다. 네비 찍으니 90킬로에서 조금 빠진다.

두 딸을 데리고 갔더니 차속에서 싸우고 삐지고 울고 불고 난리다..흐미...ㅋㅋ

막상 도착해서 보니 거기서는 잘들 논다.

우리 딸래미들 주말 .... 함 보시라.

텐트를 쳐논 캠핑장 모습.
웬만한 살림살이가 다 있는거 보니 매니아라는게 보인다.


꽤 큰 텐트와 방한용 난로






살림살이가 꽤나 많다.









오밤중에 대비하여 등기구 준비.
그런데 맘대로 안된다.


수퍼에서 사온 미국산 쇠고기로.
이거 굽는 방법도 따로 있더만.
육즙이 새지 않게 잘 굽는...역시 우리 깨비천사.ㅋㅋㅋ





띵굴통님 뻬당으로다가 괴기 굽는 중.



하... 때깔 쥑이고.


고기 맛있게 익히는 비법... 이 사진 보고 비결을 아시는 분이 계실랑가



고기 좀 먹고나니 힘 냇 뒤에 쳐논 해먹을 그네삼아



심드렁해지면 개 갖고 장난치고..


우리는 고갈비 차례.
고갈비 참 오랜만에 먹어본다.
굽는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맛이 훨 다르다



잘 익혀진 고갈비



그렇게 먹고도 때 되니 밥은 따로



앤틱분위기가 나는 등기구.
등유등 같다.



간편함이 눈에 선한 가스등.

[平山 박찬동]

정말 오래간만에 텐트구경 합니다...요즈음 텐트는 궁전이네요...언제나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모리안]

저 텐트안에 들어 앉아있으면 얼마나 아늑한 기분인지...ㅎㅎㅎ 보약이 따로 없지요...고기는 토치렘프로 겉을 살짝 그을리면 고기가 굳어서 육즘이 갇혀있죠...저도 고기면 고기,회면 회...뭐 가리지 않고 먹는데다 입맛은 고급이라 좀 압니다..ㅎㅎㅎ 귀여운 따님들과의 동행..부럼네요...감사~~~

[서산대산]

아~~~~~~~~~~~~~~~~ 김치와 밥만 있어도 가고싶다~~

[만병초]

평산님 앞마당에 텐트 한동 쳐야것당... ㅋㅋㅋ

[平山 박찬동]

얼릉 와서 치세요~~~~ㅎㅎ

[미송]

남포등불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옛날에 저거 들고 과외 공부하러 갈때 기름 아깝다꼬......종종걸음 치던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