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매컬로 저/강선재, 신봉아, 이은주, 홍정인 역 | 교유서가 | 2017년 06월 16일
-목차-
브리타니아 ― 기원전 54년 11월
장발의 갈리아(갈리아 코마타) ― 기원전 54년 12월부터 기원전 53년 11월까지
로마 ― 기원전 52년 1월부터 4월까지
용어설명
-후기-
5부의 제목 자체가 ‘카이사르’
본격적으로 카이사르가 군사적 위업을 달성하며 웅비하는 ‘갈리아 원정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브리타니아에서 장발의 갈리아 그리고 일리리쿰까지..
그가 전쟁을 치르면서 정복하고 어르고 달래고 하는 모습에서 뭔가 매우 익숙했는데요, 그것은 식민점령국가들에게 ‘룰앤디바이드’를 시전하던 제국주의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말을 잘들으면 ‘로마의 우호자’라는 칭호와 함께 토지나 이권을 나눠주고 그렇지 않고 독립이나 반란의 연합을 하려는 세력들에게는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줍니다.
장발의 갈리아에서 드루이드(갈리아인들의 종교인이자 시인이자 의사이자 법률가 및 과학자)들과 연합하며 ‘왜 우리가 로마인 보다 못하다는 거야?’ ‘왜 로마인들 밑에서 우리가 살아야 하나?’ 라는 의문을 내 비치며 반란의 불씨를 태우는 유력 갈리안들이 등장하고(그중 한사람이 베르킹게토릭스) 카이사르는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하네요.
수년동안 간섭없이 로마 외부에서 군사행동을 할 임페리움(권한)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로마 본국에 있는 자신의 늙은 사위인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의 지지와 역할이 컸습니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아내가 보낸 편지에 는 그 매직이 슬슬 끝물이 되고 있음을 경고하는데요, 그것은 딸인 ‘율리아’가 산고중 사망한 것과 어머니 ‘아우렐리아’의 죽음.
이제 혈연관계가 정리되어버린 폼페이우스는 슬슬 갈리아의 젊은 장인으로부터 들어오는 은밀한 요구?와 충고?들이 귀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로마내에서는 또다른 방식으로 로마의 일인자가 되려고 스스로 평민으로 강등한 클로디우스 풀케르가 호민관의 직위를 이용해서 해방노예들에게 트리부스회로 소속시키고 투표권을 주겠다는 황당한 선언을 하고 밀어붙이자, 로마의 극보수파 '보니'나 기존 로마 파트리키들의 우려와 분노를 사게 됩니다.
그러한 가운데, 클로디우스는 아피아 가도를 지나가던 중 일련의 중무장 해방노예들로부터 정치적 테러로 사망에 이르고.... 이 소식을 들은 로마의 평민들은 클로디우스의 죽음을 명분삼아 원로원과 신전 그리고 고대기록보관소들을 모두 태워버리는 폭동을 일으킵니다. 포룸 로마눔에 폭력이 난무하고 무질서한 상황이 연출되자 거기에서 점점 움트는 ‘딕타토르’ 즉 독재관이 되려는 욕망..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폼페이우스’
마침 카이사르의 금지옥엽인 율리아도 죽자, 카토나 비불루스 등을 위시한 보니파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카이사르가 삼두연합을 펼쳐 주도권을 가졌을 때처럼 그 천한 피케눔 출신의 ‘위인’을 혼인이라는 도구로 끌어오려고 음모를 꾸미네요.
클로디우스 암살의 피의자로 ‘밀로’가 지목되고 클로디우스 가문사람들은 그를 재판에 세우게 됩니다. 여기서 밀로를 대변하는 변호사로 전 집정관이자 변호사인 ‘키케로’가 등장하지만 최후변론일 직전, 마르스 평원 대저택에서 그의 오래된 친구?를 찾아가고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되는데..
다음 2편은 아마도 로마의 ‘딕타토르’를 꿈꾸는 ’위인‘ 폼페이우스+보니파 연합과 갈리아 원정 중인 카이사르 간의 피를 말리는 갈등과 반목을 목도하게 될 거 같습니다. (작가는 1편에서 로마 최고 거부이자 삼두연합중 하나의 주체인 ‘크라수스’의 이야기는 단 몇줄로 저세상 사람으로 다루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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