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것이 피조물의 본분입니다
디도서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1:1-4)” 하였듯, 맡은 사명에 충성하는 믿음으로 하나님 은혜와 그리스도의 평강을 얻게 되므로,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 명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1:5-9)” 하였듯, 선하고 의로운 삶으로 증거된 믿음의 사람에게 일을 맡겨야 됩니다.
왜냐하면,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1:10-11)” 하였듯, 거짓된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교회와 믿음을 무너뜨리게 되고, “그레데인 어떤 선지자가 그레데인들은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이 증언이 참되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1:12-16)” 하였듯, 게으르거나 육신의 삶에 매인 사람은 진리에 순종하지 못하고 거역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듯(2:1-5)” 매사에 본을 보이며 복음을 증거하고 가르쳐야 올바른 믿음과 삶으로 인도하게 되고,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2:6-10)” 하였듯, 젊을 혈기를 다스리고, 사람들이 보든지 보지 않든지 진실하고 성실하며 선하고 의롭고 온유한 삶으로 악을 이기고 정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는 이것을 권면하며 권위로 책망하여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2:11-15)” 하였듯, 생명의 말씀을 따라 죄악을 버리고,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며 구원의 소망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올바른 믿음이 되도록 성령의 권위로 책망하고 권유하며,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3:1-2)” 하였듯, 세상 모든 권세에 순종하는 온유한 삶으로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3:3-7)” 하였듯, 사람은 누구나 죄 가운데 태어나고 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부르고 성령으로 씻어 거듭나고 구원 얻은 은혜를, “이 말이 미쁘도다 이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3:8)” 하였듯, 담대하게 전해야 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무익하고 헛된 것이니라.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3:9-11)” 하였듯,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 그릇된 믿음이나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억지로 변화시키려고 다투지 말고, 한두 번 훈계하고 멀리해야 되고, “율법교사 세나와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3:13-14)” 하였듯, 진실한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하고 협력하며 열매 맺는 믿음으로 인도하고, 대속과 구원 얻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