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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오늘 갑자기 추워졌다.마음도 덩달아 춥다
여름쯤 교장 선생님과 통화하고 이제야 시작한다
인지치료를 시작한지 9개월이 지나고 있다
상자학습을 하기위해 현이가 알고 있는 글자를 이틀에 걸처 두번 체크해 보았다
아는글자~가,나,라,마,바,사,아,카,타,파.~하,빠,짜
백지상태에서 시작은 아니라 다행이다
상자를 만들고 아는 글자를 넣고 가지고 놀게했다
여러번 상자를 꺼내어 글자카드를 본다
공부끝~을 외쳤다
이제 시작이다
아들이 두명이다
발달 느린 큰아들 한글 공부 성공하고
지적장애 작은 아들 한글가르치기도 해야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참 슬픈 밤이다
그래도 희망과 기도는 버리지 않을것이다
<11월 23일 수요일>
별상자학습 첫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별상자 놀이 할까?"했더니
대꾸없더니 한참뒤에 하자고한다
별상자를 엎고 글자를 읽고 상자에 넣으라고 했다
글자를 읽을때마다 박수를 쳤다
<타>를 헷갈려한다
아무말도 하지않고 박수를 쳤다
공부끝~을 외치고 사탕을 줬다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탕과 젤리를 다양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벙어리되기 쉽지않지만 사오정~벙어리가 되기위해 연습이 필요하다
<11월 24일 목요일>
아침밥을 먹고 별상자를 꺼냈다
카드를 읽고 상자에 넣으라고 했다
멀리 떨어져 앉으니 동생도 옆에와서 앉는다
카드를 읽더니 "박수쳐야지"한다
동생과 박수를 같이쳤다
카드를 모두 읽고 별상자에 넣고 ~공부끝~한다
"엄마도 상자있지'하고 냉장고위 상자에서 <다>를 꺼내어 손에 올려주었다
2초 보더니 다~하고 읽는다
공부끝~ ~을 외치고 상자에 넣으라하니 좋아한다
알고 있었던 글자인것 같다
사탕을 바로주고 돌아서니 카드한장 더 달라한다
그냥 웃었다
<11월 25일 금요일>
오늘 아침은 참 분주하다
그래도 상자학습을 건너 뛸수없다
상자를 엎고 카드를 읽는다
박수를 치고 헷갈려하는 <싸>를 손위에 올려준다
1초2초뒤에 눈이 맞추쳐 싸~ ~하고 말해주니
싸~한다
공부끝~
카드를 달라한다
다시 냉장고 위로~
☆☆
오전에 생각지도 않았던 교장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응원해 주시고 헷갈리는 글자의 팁을 알려주신다
너무도 감사하다
녹음을하고 하나도 놓치지않기위해~ ~
선생님의 말씀대로 일단 화장실 벽에 <ㅆ>글자를 붙였다
오늘 저녁에 말씀하신데로 쉬를 하거나 할때
싸~하고 말해주기다.
엄마는 잘 모르는 자기보다 못난 바보아닌 바보처럼~ ~
<11월25 토요일>
올해 첫눈이 온다
화장실에 <ㅆ>붙여놨더니ㅡㅡ떼서 가져온다
오줌 누러 갈때를 기다리다가.ㅡ.표정이 이상하다
바지에 응가를 실수했다
화장실로 데려가 변기에 앉혀주고 싸~ ~강하게 말하고 글자를 손으로 가르켰다
처다본다
싸~하고 한번뒤 말해준뒤 씻어주었다
<11월28 월요일>
별상자의 글자를 잘못 있는게 있다
<라>를 리~ 로 읽고 <카>를 모른다고 하고 <자>를 차로 읽고ㅠ
멘붕이다
<싸>는 별상자로~
오늘은 <따>시도열매를 따게 하고 따~하고 말해준뒤 아이가 따라하게하고 따 글자를 보여주었다
내일도 같은 장소 같은방법으로~
<11월 29일 화요일>
아침 등교길에 <따>글자를 들고 나와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저녁에 집으로 들어와 글자만 말없이 보여주니 따~하고
읽는다
앗싸~ ~기쁘다
기분좋아 같은방법으로 <까>시도해 본다
마침 사다논 파와 귤을 이용
굴을 가리키며 까~하고 강하게 말했다
껍질 까~ ~하고 말하고벽에 붙여논 글자를 보며
다시 <까>하고 읽어주었다
파도 껍질 까는걸 보여주며 까~껍질까~ ~하고 말한고 <까>글자 쳐다보며 까~~하고 다시 한번말해주었다
<12월 1일>
까 따 빠 싸 짜 5개 글자 벽에 붙여놓고 읽기를 했다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는다
싸를 사~로 읽기도 하고 까 따를 헷갈려 하기도 한다
박수만 쳤다
<12월 2일 월요일>
19개 음절이 모두 별상자에 갔다
카페글에 있는것처럼 초를 재어보았다
1분13초~
틀리게 말한 글자 4개~라 카 자 까
공부끝~을 외치고 ~
밤마다. .수시로 . .힘 빠질때 마다 카페글을 읽어본다
읽었던걸 또 읽고 또 읽고~
나는 특별한 눈을 가진 엄마일까. ?
질문도 던져본다
큰아이는 경계성지능. . 아니면
지능검사를 하면 지적장애 등급도 나올것 같다고 한다
인지선생님 놀이치료 선생님 모두. .
제발 아니길 아니길 바라지만 일반아이와는 다르다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다ㅠ
아들 둘 모두 지적 장애아이면 너무 슬프잖아~
사랑하는 우리 아들들이 너무 안돼보여서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다
나는 이 카페가 지금 나의 생명줄같다
<12월3일 토요일>
어제에 이어 19음절 별상자 놀이를 하고 19음절 중에서 단어와 동사를 만들어보았다
선생님께서 자료주신 한글단어 파일이 갑자기 열리지않아 나름 생각데로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하나씩 넘겨가며 읽었다
<아빠>단어는 정말 잘 읽는다
아빠~를 부르는것처럼 ~ ~그래서 별상자에 넣으라고 하니 좋아한다~
별상자에 있는 <빠>를 꺼내어 앞에 <아>를 붙여적는다
기뻐서 칭찬~
<라>를 리~로 읽어서 씽크대 라면 넣어주는 자리에 글자를 붙이고 라~~ ~ ~면 하고 말해준뒤
다시 라.
<12월4일 늦은밤. .>
19음절이 끝나고~교장선생님과 통화
아이를ㅡ끌어주는 리어카가 아닌 혼자가는 자동차가 되게 하라는ㅡㅡ말씀
학교입학까지 3개월 남았는데ㅠ
어찌해야하나
입학유예는 12월31일까지 신청해야하는데. .
유예생각은 전혀없다가 고민이 엄청된다
어찌해야하나ㅠ
교장선생님 알려주신 선배님글(생각쨍이)도 읽어보고~고민이 더욱된다
일단 선생님이 알려주신거 말고는 다른방법 시도나 추가는 금지. .
세이펜을 신청했고 교재와 세이펜이 올때까지
상자학습 빛의속도로 읽기와 가나다 노래부르기가 숙제다
부를수 있는 노래가 없어 학교종이 땡땡땡~노래를 먼저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상자학습할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있기
<12월 4일 일요일>
오늘도 별상자 놀이
계속 헷갈리는 글자 라 카 싸ㅡㅡㅡ
19음절의 중요성 잘 안다ㅡㅡ빛의 속도로 읽기
프린터를 빨리 준비해서 그림자료를 만들어겠다
오늘 저녁에는 동화책이 아닌 내책을 집어들더니
책 읽는 시늉을 한다
한장한장 넘기며 궁시렁~ ~뭐라뭐라 한다
30분을 넘게 그러고 있다
<12월 5일 월요일>
별상자 글자 라 카~헷갈려한다
한번읽고 난후 낱자카드를 바닥에 깔고 게임하자했다
글자불러주고 찾아오기
모두 다 맞게 찾아왔다
교장선생님 말씀데로 자음은 빨강
모음은 볼펜으로 적어 카드를 다시만들었다
바뀐 글자를 보고 좋아한다
다 읽은 글자만 별상자에 넣으라 했다
그리고 동생슬 데리고 방으로~
엄마 나와~ ~한다
라디오 사진을 보여주고 <라>카드 보여줘도 계속 리~ 로 읽는다
<카>는 계속 헷갈려한다
<12월 7일 수요일>
세이펜을 기다리고 있다
19음절 강화~계속연습
헷갈리는 라.카
<라>는 라면사진 출력하여 붙이고
<카>는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카밀라 ~ 사진붙이고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진보더니 뭐야?하고 묻는다
제빨리 글자카드 보여주니 라~ 카~제데로 읽는다
저녁에 다시 한번 시도하보자
사진은 엄마가 좋아하는 교장선생님이 주신거라고 얘기하고 ~^ ^
<12월 9일 금요일>
19음절 읽기 23초~
뒤에서ㅡ 읽기34초~
단어카드로 읽기 시작~
하루에 두번씩~
<>
틀려도 나는 벙어리~
♥<12월10일 토>♥
교장선생님과 3번째 통화
알러주신데로 다음 진도~
선생님 말씀 녹음하고 메모하고~
1.가나다라~노래부르기
2.가~~ ~거 엄마한번 아이한번
3. 기초낱자A 1~19쪽 1독
4.위에서 아래로 읽기1 1~10쪽 1독
5.마~ ~~(3초) 머(1초 낮고 짧게말함)
6.소리대로 읽기1~6쪽 읽기
☆별상자는 5개월동안 매일 하라 하신다
♥아이가 즐거워야 뇌가 열린다~고 하신다
가르치지 마라
엄마가 입을 열면 아이는 뇌를 닫는다~명심
<새벽글>
일년가까이 해오던 인지 치료를 그만두었다
특수교육스로 한글위주로 해오던 수업이다
너무 중요한7살 시간을 버린것 같아 허무하고 화도 난다
실패~
몇일전 병원에서 종합심리검사를 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 ADHD와 지적장애 의심된다고 한다
제발 아니길 바랬는데. .
동생은 지적3급이다
많이도 울었다
하늘이 무너지고 버겁다
너무도 힘든 아이들. .내가 감당하고 극복할수 있으려나. ,
믿을게 없다
내년 입학인데. .유예를 고민했지만 자신이 없다
또 아이본인이 가겠다고 한다
나의 판단에 책임질 자신이 없다
하루하루 열심히 잘 버티고 견뎌왔는데 다시금 절망이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가야하나. .
하느님
<12월 11일 일요일>
아침일찍 친척집 가느라 저녁에 공부함
1.마~ ~ ~머
2.소리책 1~6
3.위에서 아래로 1~6
4.낱자책 1~19
5.가나다송 2회~손같이 잡고 부르는데 엄마 눈을 안봐요
*인지치료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병원검사 결과나오면 다시 면담하기로 했다
지금 유예를 어찌해야하나 결정을 못하고 있다
인지선생님은 우리 현이가 지적장애이고 기억력에 상당한 손실이 있다고 하신다
학습이 어렵다고 하신다
한글 학습만3년 잡으라고. .유예를 권하신다
엄마는 눈물만 흐른다
어떤게 옳을지 아이에게 좋을지 그리고 엄마가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밤새 선배맘들 글을 읽고 또 읽을때 유예를 할 수 있을것 같다가도 다시 원점. .
<12월19일 화요일>
교장선생님 통화녹음 다시듣고~
다시시작~서두르지말자~가르치지말자~사오정엄마되기~
선생님의 말씀에는 참으로 아이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부모도 못전할 사랑이 베어난다
아이 기 살리기.~잘난척 하게 두기~큰소리 치게 두기~나서게 하기~모르는 척~바보인척~^ ^
학습내용-기초책 1~19쪽
소리책 55~57쪽
마~ ~ ~머
가~거 나~너 다~더
별상자 혼자놀기
가나다송은 못했네요
<12월 15일 목>
아침에
마~ ~ ~ 머 혼자했음
가~거 나~너 다~ 더 라 ~러 혼자했음
소리책57~59
위에서 아래로 13쪽
낱자책 1~19
가나다송 3번
책이 너무 많다며 잘 하려고 하지않고
여기까지만 하고 싶다 말하면 그래~공부끝^ ^
<12월 16일>
위아래~13~27쪽
소리책59~끝
낱자채그1~19
가거 나너 다더 라러읽음
마.~ ~머 혼자함
가나다송
<12월17일 토>
소리책 다시시작 1~3쪽
위에서 아래책 27~28쪽
마~ ~머 혼자하기
낱자책 혼자읽게 함 1~19쪽
가거 나너 다더 라러 혼자하길래 다음 글자 진도나가봄
A4에 바버 사 서 아어~적은뒤
바~ ~ ~버 버려할때 버
사~ ~ ~서 일어서 서
아~ ~ ~어 어~는 알고 있었음 환호 박수♥ ♥
가나다송 2번부르기
글자도 싫어하고 먼저 하자고도 안한다
금새 딴짖하고 글자 읽기를 어려워한다
한자한자 짚어가며 읽으라해도 스스로 잘 안된다
마~ ~머 만 해도 ㅓ줄을 읽을수 있을까 우리아들도. .
스스로 원리를 터득할수 있을까 아님 한글자 한글자 모두 가르쳐야하는걸까. .
가르쳐주지 않은 글자는 아는경우가 없어서 걱정이된다
<12월 18일 일요일>
1-별상자 빛의 속도로 읽기
2-위에서 아래로 책 31~56쪽
3낱자책 1~20쪽
4-소리책 1~끝까지 읽어봄 35분 걸림^ㅡ^
곧바로 장난감 가게 달려가서 원하는거사줌
5-가나다송 2회름 노래를 싫어함
☆방금 교장선생님 전화옴
가나다라~거너더러 만 A4용지에서하고 다음은 가르쳐주지말고 아이가 찾게 하라고 하심
세이펜 이용하라고 당부하심
서두르지 말고 위ㅣ에서 아래로 책만 쭉쭉진도 나가라하심
~<12월 19일 월>
마~ ~머 한번했어요
1-소리책 1~끝까지 2독했네요~짱입니다^ ^
2-위에서 아래로책 56~76 모르는 ㅓ줄 글자많아서 틀린글자 엄마가 빨간색 동그라미치고 위 표에서 똑같은 글자 찾아서 아이가 연필로 동그라미 치고~그때도 모르면 세이펜 으로 한번듣고 다시 읽어보라해서 진도가 나갔는데 금새 잊어버리네요
3기초낱자책1~30
마~ ~머만 하면 거줄 스스로 읽는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잘 안된다
산만한 행동이 심하고 돌아디니고 눈비비고 하품하고~아침시간인데도 이러네~ㅠ
<12월 20일 화>
검사결과 나온 날
지능53
지적2급에 가까운 지적3급수준이라하심
산만 집중력 떨어져 약물치료 권고받음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
우울한 기분탓에 수업 패스~
<12월 21일>
기초책1~62쪽
위에서 아래 77~79쪽 읽기
소리책 2권 1~3쪽
마머모 하기
가나다송 1회하기
거너더러줄을 확실히 알진않고 어려워함
꺼떠뻐쩌써 5글자 집중해서 벽에 붙여둠
<12월22일목>
위에서 아래로 116
소리1권 끝까지읽기
<12월23일 금>
소리책2 1~15
위에서 아래로 117~153
낱자책 하지않으려고 함
<12월25일 일>
소리책2권 15~33쪽
위에서 아래 154~183
낱자책 111쪽 까지 읽음
글자 헷갈려함 ~엄마가 끼어면 안되는데 ㅠ
한글공부 싫어하면 어떻하나. .
지금도 좋아하지 않는데~안시키면 하려고 하지도 않고ㅠ
모르는 글자 나오면 세이펜 찍고 따라읽고 책장넘김
이내도 되나~메리 크리스마스^ ^
아들 힘내라
<12월 26일 월요일>
야호 ~ ~기쁨
아침시간을 충실히 보냈다
짧은시간이라도 아침시간을 내기 위해 애썼다
위에서 아래로 183~188
낱자책 111~끝까지
소리책2권 33~39
소리책을 읽지않으려해서 소리책1권 1독시킴
현재 가거고구기~ 완벽하지않지만 읽고 있음
<12월28일 수>
가~
거~
고~
구~
기~
95음절 연습했어요
A4용지 4등분 해서 낱자 적어 카드식으로 읽어보게 했는데 3글자~키 띠 티만 모르고 나머지는 혼자 읽어냄
그런데 낱자는 읽는데 소리책 읽기 싫어하네요
"엄마 한글 읽기가 힘들어"하네요
한글 시작하면서 힘들었구나 싶어서 짠~ ~했어요
오늘은 끼어들지않기로 결심했는데 잘 안됐습니다
내일은 진짜 끼어ㅡㅡ들지않기~
힘내라 아들~리어카에서 자동차로~화이팅
<12월 30일 금요일>
아침 ~기분좋은 교장선생님 전화~^ ^
위에서 아래로 읽기책 위주로 진도나가고 틀리면 진도 나가지마ㅡ
위에서 아래로1~3권 끝내고 낱자책 B와 AB나가고 소리책 2권 나가라 당부하심
세이펜에 그느드르~줄이 없어서 종이에 적어 한번 읽어줌
<1월1일 월요일>
위에서 아래로1~30
<1월2일>
위에서 아래로 31~57쪽 읽음
☆교장선생님5번째 전화
그느드르~ 줄과
게네데레~
계 례 예 혜
괴뇌되뢰~줄이 세이펜에 없다
그느드르~ 는 구누두루~로 읽고
나머니지는 개내데레로 똑같이 읽으면 된다고 하신다
<1월3일 화>
위에서 아래로 58~88읽음
기니디리~줄과
개내대래~줄 강화를 위해서A4용지에 기~개
니~내,~디~래~ ~를 써서 벽에 붙이고 보게함
위에서 아래로 읽기책에 집중하라허셨다
<1월5일 목요일>
위에서 아래로 책2권을 읽어냈다
글자만 보면 엉덩이 들썩 다리꼬고 팔 흔들고 눈비비고 하품하는 녀석~
윽박지르고 큰소리 화도 내고 ㅠ
위한답시고 비난썩인 말을 얼마나 했던가. .
돌아서서 마음이 찢어지고 눈물이 흐르고~
간섭말기를 가르치지말기를 다짐했지만 잘 안되었던게 사실이다
고군분투해서 여기까지 온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다시 결심한다
하지말자 하지말자 그러지말자
선생님 시키는데로 하자
마음속에 부드러움을 담고 그냥 기다려보자
기도하고 아멘하고~
내가 할수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음을 느낀다
오로지 기뻐하고 박수만~
여기에 일기처럼 내마음 털어놓을 수 있음에 다시 감사드린다
수고한ㅡㅡ아들을 위한 특별 선물 준비해야겠다
<1월7일 토요일>
위에서 아래로읽기 책에 집중하고 있다
3권을 엄마도움받고 138자표 보고 읽었다
책한권ㅡ끝날때마다 좋아한다
기분조타~ ~한다 ^ ^
내 욕심만 내려놓고 조바심을 버리고 부드럽고 인자하게 ~다시금 화이팅
<1월8일 일요일>
기초낱자 B ~끝
기초낱자 AB~끝
~헷갈리는 글자는 138글자표 보고 읽었는데 통과해도 되려나 걱정이 된다
한글을 시작하고 아이를 더 잘 알게되었고 친해졌다 감사감사^ ^
<1월 11일 수요일>
소리책2권 1~21쪽 읽음
소리책을 하려고 하지않는다
혼자 읽지도 않고 틀리게 아무데나 읽고 넘기고~ㅠ
엄마 화내고 폭발 여러번ㅠ
진도나가지 않아야 진도 나간다는 말과
가르치면 뇌를 닫는다는 말을 다시 세기고~
다시 시작해본다
갸 냐 댜랴~ ~줄 교장선생님 피드백
기~ ~ ~2초~ ~야
니~~ ~2초~ ~야
A4용지에 가~빠까지 적고 빨간색볼펜으로 점찍기
엄마손으로 점가리고 기~ ~야 읽기
4일째 연습했다
젤로 맘에ㅡㅡ드는 글자 골르게하고 동그라미치고 혼자해보기~ ~잘함 ~ ~고맙고 기쁘도다
<1월 15일 일요일>
소리책 싫어해서 이틀쉬다 다시시작했다
마음데로 읽는다
~191쪽읽기
저녁에 다시 읽기 시도
100글자표보고 잘 읽을 수 있었음
아무말 않고 칭찬만하니 술술 읽음
소리책2권 끝~
기쁨
<1월 17일 화요일>
교장선생님 피드백 ㅡ
입술하면 두손 집게 만들어 입술 잡기
혀~하면 혀끝물기
이빨~하면 원숭이처럼 웃기
연습하라하심
받침ㅁ
위 글자읽고 ~길게
받침 ㅁ~음하고 짧게 발음
소리책 3권 1~28읽음
감-가~음 하고 발음함
발음과 소리가 맘에들지않더라도 이리하여야 받침 끝낼 수 있다하심
갈수록 교장선생님께 고개숙여 감사함
하느님이 보내주신 분이 틀림없음^ ^
<1월18일>
소리3권 29~46읽음
엄마~는 완벽히 읽음^ ^
<1월 19일>
교장선생님8번째 통화
-받침ㄴ피드백~위 글자 읽고 혀끝 물고 콧소리로 ~음
혀 짧은 아들 혀끝 깨무는거 힘들어하네요ㅠ
에구~하기싫은 내색이 역력하고 울기까지ㅠ
안쓰러워 눈물이났어요
~애기들이 우는거잖이~하며 참을려고도 하고ㅠ
더 안쓰럽고 미안하고
아이가 춤을 춰야한다는데 ㅠ실상 쉽지않다
자음학습을 시작하고~아이의 마음이 보인다
무엇이 중요한지 보인다
<1월 21일>
소리책 ~56쪽 읽기
ㅇ받침 교장선생님 피드백
~위 글자 읽고 이빨 자랑하며 콧소리로 으~ ~
아이가 소리내고 솔차찾기해야하며 엄마가 소리를 알려주면 안된다고 하심
<1월 22일>
거루한주일 아침^ ^
소리책56~ 63쪽 읽기
<1월23일>
ㄹ받침~교장선생님 피드백
아이가 헐~ ~을 할 수있냐고 물으심
소리책에 헐을 적고 엄마가 위 글자 읽고 밑에 밭침읽고 ~한번만 보여주라하심
진짜 안되는 아이가 이렇게 패쓰했다고 하심
감사감사 또 감사합니다
지난 2개월을 돌아보니 그동안 교장선생님께서 그토록 당부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아이가 춤을 춰야한다~아이가 잘난척 하여야한다
가르치지 말아야한다. .
나는 나는 이 엉터리 엄마는 참 많이도 어겼다
아이를 이기려고 하고 가르치고 실망하고ㅠ
기쁨이 기뻐함이 아이에게 바퀴를 달아준다는 것을. .깨닫다
나의 두려움이 조바심이 아이를 망치고 내 눈앞에서 아이가 무너져 내리는걸 보고 나도 무너져내려 울고 소리치고~
그렇게 해오던 나날들. .
후회한다
<1월26일>
소리책 1~70쪽 읽음
속도가ㅡㅡ쫌 빨라짐^ ^
<1월31일 >
설연휴로 한글공부 쉬었네요
다시시작~
ㅂ 받침과 ㄷ받침 교장선생님 피드백 받고
a4용지 6장을 준비하여 해봄
뭔가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안하려고 해서
ㅂ받침만 알려줌
소리책76~81읽음
아들에게 고맙고 또 감사하고~^ ^
<2월 1일>
이제는 아침에 한글하고 간다는걸 잘 아는 아들~
감사해~♥
소리책3권 82~90쪽 읽음
첫댓글 2016년 11월22일. 가,나,라,마, 바,사,아,카, 타,파.하,빠, 짜-->13음절
2016년 12월 2일. 19개 음절이 모두 별상자에 갔다---------->19음절
2017년 12월11일. 위에서아래로(1) 6쪽
2017년 12월18일. 위에서아래로(1) 56쪽,
2017년 12월18일. 소리(1) 끝까지 읽음
2017년 1월11일 소리(2) 21쪽
2017년 2월1일. 소리(3) 90쪽
힘내세요..저두 글 읽고 힘내 보려구 합니다.감 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