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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는 꽃 '능소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능소화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형태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 녹색,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 위쪽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진다.
무더운 요즘 능소화를 비롯해 무궁화, 백일홍, 연꽃 등의 여름 꽃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능소화는 7~8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 덩굴나무입니다.
고고하면서 넉넉한 주홍색과 늘 푸른 잎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높은 줄 모르고 담장을 타고 올랐다가 축 늘어지는 여유 있는 넝쿨의 모습을 띱니다.
소설가 박경리는 소설‘토지’에서 연분홍 빛깔 능소화를 최참판 댁 가문의 명예를 상징하는 꽃으로 묘사했습니다.
능소화는 과거(科擧)에 장원 급제한 자의 관모에 꽂는 꽃이었으므로 양반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었습니다.
또 가장 아름다울 때 떨어지기 때문에 양반의 지조 있는 모습을 상징하여
궁궐과 양반집 마당에 심어 '양반꽃'이라 불렸습니다.
상민들이 능소화를 심은 것이 들키면 곤장을 맞기도 했고 그 대신에 접시꽃을 심도록 했습니다.
능소화(凌霄花)는 업신여길 능(凌)에 하늘 소(霄)자를 쓰니 하늘을 업신여기는 거만한 이름입니다.
이는 넝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이 자란다는 뜻으로 능소화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되면 이 의미가 이해 됩니다.
궁녀 소화가 임금의 사랑을 받아 후궁으로 승격해 처소를 옮기고 임금이 자신을 찾아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시기와 질투가 많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소화가 상사병으로 죽기 전에 시녀에게 궁궐담장 옆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소화가 죽은 이듬 해에 무덤에서 새싹이 나고 넝쿨이 담벼락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이는 마치 높은 곳에서 궁궐 안에 오고 가는 임금님의 용안을 보려는 듯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자태로 요염함을 자랑하는 주홍색 꽃은 시들기 전에 떨어졌습니다.
용안을 뵈었으니 미련 없이 꽃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겠지요.
이해인 수녀님은 '능소화 연가’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이해인의 ’능소화 연가‘ 전문
이 능소화는 잎, 줄기, 뿌리 모두가 약재로 쓰이며 피부질환, 심신 안정, 타박상, 이뇨, 해열과 부인병에 효능이 있으며
한의학에서 능소화 꽃으로 혈액순환 촉진, 가래 제거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양봉농가에서 밀원(蜜源)으로 사용할 정도로 꿀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능소화의 꽃말은 부귀, 영화, 명예, 영광, 그리고 사무친 기다림입니다.
짙은 초록 잎과 무성한 넝쿨 사이로 애절한 핏빛 감도는 주홍색 고운 꽃이 하늘을 향해 나팔이라도 불듯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지칠 이 때에 시들지 않고 떨어진 것은 목적달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었기 때문이겠지요.
주변에 화려하게 타오르는 능소화가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지 한번 귀 기울여 봅시다.
능소화에게 묻다/ 고안나
담장 밖으로 내보낸 입들/ 몸을 대신한 아슬아슬한 마음이라면/ 무슨 말로 心中 대변할 수 있을까/ 곡예사처럼 휘청
/ 구중궁궐 뛰어넘는 외줄타기/ 밤새 불어재낀 나팔/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말(言)들/ 불안정한 목청 다듬어
/ 어디로 보내고 싶은 걸까/ 알 수 없는 힘이 밀어붙인 침묵의 소리/ 닫힌 귀 열릴 때까지
/ 도톰한 입술 쉴 새 없이 멀어지는 골목길/ 저 수많은 입들 빌려
/ 하소연 하고 싶은/ 아는 듯 모르는 듯/ 느닷없이 밟고 지나가는 빗줄기
- 시집 『양파의 눈물』 (시와에세이, 2017)
능소화는 담쟁이처럼 벽을 타고 오르는 덩굴 식물이다.
뜨거운 염천 위로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이 꽃이 유월의 하늘아래 피기 시작하여 시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선우는 <능소화>에서 “이글거리는 밀랍 같은, 끓는 용암 같은, 염천을 능멸하며 붉은 웃음 퍼올려 몸 풀고 꽃술 달고
쟁쟁한 열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한 능소야 능소야”라면서 붉디붉은 징을 떠올린다.
정끝별은 <여름 눙소화>에서 “오뉴월 불 든 사랑을 저리 천연스레 완성하고 있다니!”라고 경탄했다.
그 능소화가 ‘곡예사처럼 휘청 구중궁궐 뛰어넘는 외줄타기’를 시작했다.
한여름 이글거리는 태양의 온도가 능소화 붉은 꽃잎에 그대로 전도되었는지 빛깔은 가히 뇌쇄적이다.
색정과 욕망의 요염한 정서가 듬뿍 깃들어 있다. ‘저 수많은 입들 빌려’ ‘하소연 하고 싶은’말은 무엇일까.
능소(凌霄)는 ‘하늘을 능멸하는’ 이란 뜻이다. 하늘에 닿을 듯 뻗어간다고 해서 ‘하늘을 이기는 꽃’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화사함과 고고함을 뽐내는지라 ‘밤을 능가하는 꽃’으로도 불린다.
이 꽃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또 얼마나 높이 자라났으면 하늘을 눈 아래로 본다고 하였을까.
능소화의 원산지는 짐작한 바와 같이 중국이다. 별칭 ‘구중궁궐의 꽃’에 얽힌 중국의 전설도 있다.
그리고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라고 한다. 낙화의 깔끔한 속성에 기인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구질구질하게 나무에 매달려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서 명예를 지키려는 기품을 보았으리라.
능소화의 이러한 낙화의 특성은 선비의 지조를 연상한다고 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다.
그래서 양반집 마당에서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민의 집에서 능소화를 심고 가꾸면
관아에 끌려가 곤장을 맞았다는 풍문도 있다.
그렇다면 능소화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접촉을 피해야할 상전 같은 두려움이 아닌가.
그러한 풍문 때문인지 오늘날까지 능소화에는 경구가 따라다닌다.
능소화 꽃가루엔 독이 있어 함부로 집안 뜰에 심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그것이다.
실제로 지난 해 한 공원의 꽃을 설명하는 팻말에서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구를 보았다.
어쩌면 평민들 스스로 그 화를 피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유포한 속설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러나 관계기관에서 능소화 꽃가루를 연구한 결과, 독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의 눈에 상처를 내기도 힘들며 꽃가루가 공중에 날릴 염려도 없다고 했다.
떨어진 꽃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일부러 눈에 문지르지 않는 이상 아무런 위해요인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밤새 불어재낀 나팔/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말(言)들/ 불안정한 목청 다듬어/ 어디로 보내고 싶은 걸까’
저 골목길의 수많은 ‘하소연’은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능소화 명소~!!
최고의 능소화 명소는 바로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이죠~~~
너무 아름다워요~^^
올해는 어디서 능소화를 만날까 기다리며 자료모아놓고 설레임으로 기다린다
여름에 피는 꽃 "연꽃" 소식
인도가 원산지인 꽃. 보통 연꽃이라 하면 연못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생식물이라는 이미지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논이나 늪지의 진흙 속에서도 자란다. 관상용뿐만 아니라 식용, 약용으로 쓰이기도 해서 연의 뿌리(연근)는 우리네 먹거리로 자주 이용된다. 이런 까닭으로 가끔 여름철 농촌에 가면 벼 대신에 연꽃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1] 꽃이 아름답고 향도 있어서 연꽃축제도 심심찮게 열린다. 이집트 원산인 수련과 자주 헷갈리는데 구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연꽃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 위로 튀어나와 있지만 수련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에 바짝 붙어서 나온다. 또한 수련은 씨앗이 그리 오래 못 간다. 색상이 다양하다. 분홍색 계통의 홍련, 흰색 계통의 백련, 노란색 계통의 황련, 청색…이라고는 하는데 실은 보라색에 가까운 청련[2] 등등. 연잎은 물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어 어느 정도 빗물이 차면 아래로 떨어뜨린다. 또한 흙탕물이 묻지도 않는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성질을 가진 연잎의 구조를 연구하여 절대로 젖지 않는 식기와 옷감을 만들어 냈다. 평범한 연잎도 사람 얼굴을 가릴 만큼 크지만 폭풍성장한 연잎은 물 밖으로도 사람 키를 훌쩍 넘기고 잎사귀는 우산으로 써도 될 만큼 크다. 물론 연잎을 따려면 물가로 가야 하는데 비오는 날엔 물이 불어나므로 실제로 우산으로 쓰기엔 무리. 가끔 사람들이 땅 위에서 자라는 연잎을 봤다고 하는데 토란과 헷갈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에서 연꽃을 처음 재배한 것은 세조 9년(1463), 관료이자 학자인 강희맹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부터라고한다. 당시 강희맹은 명나라의 옛 수도인 남경[3]에 방문하여 '전당지'라는 연못에서 전당연의 씨앗을 갖고 들어왔다. 이후 자신의 거처 부근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우리나라에선 최초의 연 재배지가 된 곳이 현재의 시흥시 하중동의 관곡지이다. 현재는 강희맹의 생가를 보존하고 연꽃 재배지에 '연꽃테마파크' 를 조성하여 관광을 유치 중이다. 연꽃이 만개하는 7월에는 강희맹의 추모 다례를 진행하고 '연꽃 축제' 라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꼽히지만, 시흥시의 교통이 워낙 복잡한지라 승용차를 타고 오지 않으면 고생하는 지역이다. 다만 매우 다행인 것이, 약 2 km 정도 되는 거리에 시흥시청역이 2018년 6월에 개설되어 교통의 불편함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현재 멸종하지 않은 연꽃속 식물은 단 2종뿐으로 나머지 하나는 미국황련(Nelumbo lutea)이다. 옛날부터 좋은 먹거리로 쓰이기도 했다. 연근과 연잎밥이 좋은 예. 또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찻잎을 연꽃잎으로 싸서 재워두는 방식이나 연잎 자체를 말려서 찻잎으로 쓰는 방식이 TV 드라마에 소개된 적이 있다. 연꽃잎차는 세계 삼대 미녀인 양귀비가 애음한 다이어트차로 유명하다. 프랑스에서는 노점에서 연꽃을 삶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우일, 선현경 내외가 신혼여행으로 유럽과 이집트를 오고 갈 때 프랑스에서 이걸 무척 신기하게 봤다고. 그런데 이후 연꽃을 먹는 방법을 그린 만화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를 보면 먹는 방법이 딱 아티초크[4]여서 아티초크를 연꽃으로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무안 백련차가 등록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8화에서는 연잎으로 만든 각종 요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꽃빵이나 연잎빵을 파는 곳들이 있다. 연잎은 위에 서술한 대로 굉장히 큰 데다가 물이 침투하지 않기 때문에 옛날에는 지금의 비닐봉지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고기나 생선, 밥 같이 수분이 많은 식자재를 쌀 때에 연잎이 아주 유용하다. 중국의 고전 수호전에서 출가하기 전의 노지심이 경락상공의 휘하 군관으로 있을 때 사람들을 괴롭히던 정백정을 골탕먹이려고 고기, 비계 순으로 열 근씩 잘게 다져 달라고 할 때 모두 연잎으로 포장했다. 연꽃의 씨앗을 연씨, 연밥, 또는 연자(蓮子)라고 부른다. 식용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껍질에서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까는데, 껍질 깐 연밥을 한약재로 사용할 때에는 연자육(蓮子肉)이라고 부른다. 말린 것을 그냥 먹기도 하며 과거에는 간식 삼아서도 먹었다. 그리고 연자죽이라고 해서 연밥을 갈아서 죽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면 간단하게 타먹을 수 있는 연자죽 가루를 판다. 다만 좀 가격이 있는 편. 불교에서는 연밥으로 염주를 만들어 사용하면 공덕이 크다 하여 연밥 염주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중국 고전에서는 강남 소주, 항주 지방에서 특히 많이 자생하여 그 고장 아이들이 연자와 능실을 따며 노는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3. 생명력[편집]연꽃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된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2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700년된 연꽃씨앗이 발화하여 아라홍련이라고 불린다. 정확하게는 연꽃 씨앗이 정말 괴악하게 단단하기 때문, 그 엄청난 단단함 때문에 망치로 때리거나 불로 지져도 멀쩡하다. 인공적으로 싹을 틔우게 하려면 줄톱으로 껍질을 까야 한다. 오래된 연꽃이 발아한 사례로는 한국에서는 아라홍련이라고 이름 붙은 종류가 유명하다. 2009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의 고대 출토현장에서 진공상태로 석화되다시피 한 점토 안에 잠자는 연꽃 씨앗 10개가 발굴되었다. 그 10개 중 2개를 지질화학연구소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700년 전 연꽃 씨앗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해당 꽃씨가 살아있음까지 확인하여 함안군 연구센터에서 연꽃 씨앗 2~3개를 발아시켰으나 2개는 발아에 실패, 1개만이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하였다. 발아한 꽃씨는 불과 1주일 만에 잎을 틔우면서 한 달 만에 연잎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해당 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며 꽃을 개화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2010년에 첫 꽃을 피워내는데 성공. 현대의 연꽃보다 더 날렵하고 가녀린, 옛 한국 불교화(佛畵) 등에서 보이는 바로 그 모양새였다. 함안군에서는 해당 연꽃을 포기이식 방법으로 무진장 많이 증식시키려는 시도를 했는데 그 역시 대성공. 대규모 아라홍련 연꽃습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사연이 워낙 각별한 꽃이라 연꽃만개 시기에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2009년 발견되어 이후 개화한 '아라홍련'에 이어 연대가 1,200년 전(9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연꽃 씨앗 4개가 발견되어 이 중 세 개가 발아했다.# 4. 전승 속의 연꽃[편집]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고 흙탕물이 묻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인지, 동양문화권에서는 연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종교가 몇 있다. 인도의 종교에서도 연꽃은 중요한 상징이다. 베다 시기부터 연꽃은 신의 상징으로 통하여 힌두교의 브라흐마는 연꽃에 앉은 형상이고 비슈누의 지물 중에는 연꽃 봉우리 모양을 한 몽둥이가 있다. 불교에서 연꽃은 더더욱 중요시되었다. 절에 가서 불상을 보면 그 대좌가 연꽃 모양이다. 진흙 속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간주한 것이다. 불교계 학교는 연꽃을 교화(校花)로 정한 곳도 흔하다. 예를 들어 진선여자중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등. 도교의 신 중 나타태자는 연꽃에서 태어나 연꽃의 화신이라는 별칭이 있다. 사실 나타도 원산지는 인도에다 불교에 수용되어 도교로 흡수되었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중국에 들어온 신이라 뜬금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유교에서도 연꽃은 사랑받았다.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기풍과 잘 맞았기 때문. 북송시대 유학자 주돈이는 연꽃의 모습을 군자의 덕에 빗대는 '애련설(愛蓮說)'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만 유교에서는 사군자가 일반적이어서 연꽃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고대 이집트에서 부활, 영생을 상징했고 흔히 신이나 파라오와 함께 그렸다는 꽃은 일반적인 연꽃이 아니라 수련(2번째 사진)이다. 중국에선 연꽃에 관해 백련 소년과 홍련 소녀 전설이 있다. 한 선비가 연못에 연꽃을 가꾸다가 꿈 속에서 백련 속에서 나온 소년과 홍련 속에서 나온 소녀가 춤을 추며 서로 점점 더 가까워지는걸 보자, 처음엔 그들의 춤에 맞춰 가야금을 연주했지만 어느 시점에서 불길함을 느끼고 더 이상 그들이 가까워지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선비는 소년이 나왔던 백련의 꽃잎 하나를 따버렸는데 그러자 꿈 속의 백련 소년은 외팔이가 되어 춤을 추다가 끝내 백련이 시들어버리자 나타나지 않게 되었고 홍련 소녀만 남아 외로이 춤추게 되었다. 이에 선비는 자신의 행각을 후회하며 슬픈 연주를 해서 소년을 기리다 결국 죽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연꽃은 헤라와 제우스의 침대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결혼에 대한 성의 굴레를 상징했다고 한다. 이외에 오디세이아에서 등장하는 연꽃은 먹은 자를 몽상으로 빠뜨려서 목적을 잊게 만드는데 먼저 이 동네에 살던 사람들은 죄다 이 연꽃과 열매를 먹느라 늘 몽상에만 빠져서 친절하지만 빈둥거리는(…) 삶을 반복하고 있어서 나중에 이들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자를 '연꽃 먹는 사람(Lotus-eater) = 몽상가' 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그리스 신화에선 프리아포스라는 신의 구애[5]를 피해 달아나던 로터스[6]라는 요정이 변해서 된 꽃[7]이 연꽃이라는 말이 있다. 이 전승을 채용한 그리스 신화의 드리오페 전승[8]에선 연꽃으로 변한 로터스를 갖다가 그냥 이쁜 꽃인 줄 알고 꺾었던 드리오페 공주가 연꽃에서 피가 나오는 걸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 깨달았지만 때는 늦어 결국 나무[9]로 변해버렸다는 전승도 존재한다. 연꽃의 꽃 맑은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염오 離諸染汚 연꽃은 진흙 땅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불여악구 不與惡俱 물이 연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굴러 떨어진다 주변에 어떠한 나쁜것을 멀리 하고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계향충만 戒香充滿 물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운다 즉~향기 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본체청정 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그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즉~ 깨끗한 몸과 마음을 간직 하라는 의미 입니다 면상희이 面相熹怡 연꽃은 잎의 모양이 둥글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한다 즉~ 미소를 머금고 부더러운 말을 사용하며 인자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 입니다 개부구족 開부具足 연꽃은 피고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 다는것 즉~ 선행을 많이 해서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의미 입니다 구자개길 具者皆吉 연꽃은 꿈에 보면 길한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즉~ 좋은 일 길한 일을 하도록 인도 하라는 의미 입니다 성숙청정 成熟淸淨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색이 정말 곱고 아름다워 그 연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 진다 즉~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생기유상 生己有想 연꽃은 어린 색이 날때부터 달라 꽃이 피지 않아도 연꽃인지 알수 있다 즉 ~ 누가 보아도 존경스러운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유연불삽 ~ 연꽃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운 강한 사람에게도 꺽이지 않는다 즉~ 남의 입장을 이해하여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살아 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탑정호나 대청호 수변공원의
연꽃을 보고 궁남지를 찾았다.
궁남지 연꽃의 대부분이
푸른잎만 생생할 뿐, 꽃이 없다.
이럴수가 온통 초록이라니
이제 막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다.
궁남지, 백제 무왕때 만들어진 인공정원
포룡정
누가 용을 품었나, 포룡정
백제 무왕, 서동의 탄생 설화
여름에 피는 꽃 "아름다운 꽃향기"
버베나 보나리엔시스(버들마편초)
벌개미취
도라지
에키네시아
루드베키아
좀작살나무
여름에 피는 꽃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오므로 식물들이 사계절 중에서 가장 왕성하게 자란다.
여름철에 산과 들에 피는 꽃은 그리 많지 않다. 이미 봄철에 꽃피었던 식물들은 열매가 익어 가는 시기이고,
또 가을철에 꽃을 피울 식물들이 이제 한창자라는 철이기 때문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 꽃과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꽃들을 포함하여도 얼마되지 않는다.
여름에 피는 꽃에는 봉선화 · 채송화 · 백일홍 · 분꽃 · 나팔꽃 · 봉숭아 · 해바라기 · 꽃창포 · 과꽃 · 나팔백합 · 매리골드
· 달리아 · 접시꽃 · 협죽도 · 초롱꽃 · 해당화 · 갯부용 · 수련 · 창포 · 매리골드 · 나비난초 · 참나리 · 왕원추리 · 도라지
· 장미 · 옥잠화 · 칸나 · 자주달개비 · 치자나무 등이 있다.
꽃창포는 산이나 들의 습한 곳에 많이 나고, 갯지치는 바닷가의 모래땅에 많이 난다.
원추리꽃
나팔백합
갯메꽃
나팔꽃
〈나팔꽃〉
7~8월에 피며, 꽃 색깔은 홍자색 · 흰색 · 빨간색 등 여러 가지이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이다.
봉선화
장미
도라지꽃
금강초롱
치자나무의 꽃
분꽃
〈분꽃〉
5~6월에 꽃이 피고, 분홍색 · 노란색 · 흰색 등 여러 색이 있다.
오후에 피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시든다.
해당화
참나리
해바라기
접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