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의 징조
기근과 식량난
1. 세계 인구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인구 비율이 1960년대에는 68.3%, 1980년대에는 75%, 2000년대에는 80%를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세계 곡물 생산의 60% 이상은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선진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2. 세계적으로 식량을 증산하기 위하여 계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인구, 심각해져 가는 오염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손, 기상 이변, 그리고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는 토양의 생산능력으로 인해서 개발도상국의 식량부족량은 1969-1971년에는 평균 1,600만 톤에서, 1985-1990년에는 7,600-8,500만 톤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의 영양부족 인구는 1970년에는 4.6억에서 1983년에는 7,5억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3. 지구 환경에 대한 오염과 파괴가 나날이 가속되어 가고 있다. 유엔 환경 연구소도 지구 환경 오염을 핵 전쟁과 함께 인류 생존의 최대 위협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기준치의 100배를 넘는 강산성비, 지구의 온실화 현상과 기상 이변, 오존층의 파괴, 유해 화학물질의 증가 등에 의한 부작용이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앙일보,1990.6.2
4. 대기 오염과 토지의 피폐, 그리고 인구 증가로 인하여 지구는 재앙의 문턱에 와 있으며, 전 세계적인 식량부족으로 수백만명이 아사할 위기에 처해 있다 ... 우리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투쟁에서 실패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며 90년대 말까지는 주사위가 던져질 것이다”(중앙일보,1990.6.2)
5.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극심한 가뭄과 흉작으로 인하여 2000만의 인구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으며, 하루에 수만명씩 죽어 가는 금세기 최악의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 먹을 것과 입술에 추길 것을 찾아서 광야를 헤메는 인간의 대이동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와 전쟁 때문에 정신없는 외부 세계의 인간들에게는 그 처참한 인간고의 극한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것이 만일 ‘백인’들의 경우라고 가상한다면, 세계는 제3차 대전이 일어난 것처럼 떠들썩 할지도 모른다” (독서신문, 1978,4.28)
전쟁과 난리의 소문
1. 1970년대 당시, 미국과 소련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력은 지구 전체의 인구를 6,700% 이상 살해할 수 있는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중공을 위시하여 새로운 핵보유국들이 증가되었다. 이제는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인류의 말살이라는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세계의 핵비축량을 TNT 폭탄으로 환산하면, 세계 인구 1인당 TNT15톤이 배당되는 엄청난 양이다.
2.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한 난리와 난리 소문: 어느 시대나 전쟁과 난리가 없었던 적은 없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전 2500년간에 일어났던 902회의 전쟁보다 8배나 많은 전쟁이 세계를 휘몰아쳤다. 과거에는 국가와의 전쟁이었지만, 20세기의 전쟁은 민족 간의 전쟁이었다.“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지진
1. 지난 50년 간의 지진의 횟수는 과거 4000년 동안에 일어난 지진의 횟수보다 훨씬 많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만번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일어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지진의 횟수 뿐만 아니라 강도에 있어서도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2. 세계 지진 연표에 의하면, 1만명 이상의 사람이 죽은 대지진은 1300년대에 1건, 1500년대에 1건, 1600년대에 1건, 1700년대에 6건, 1800년대에 4건, 1900년대에 16건으로 증가되고 있다.
3. 미국 지질학회이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 한해 동안에 지진으로 사망한 사망자 수가 1980년대 10년 동안에 죽은 사람의 숫자와 대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