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만큼 혼잡하지는 않겠지만 올 설 연휴도 사전 주의가 요구된다.
7일부터 버스전용차선과 진출입로 통제가 강화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은 상하행선 모두 7일 낮 12시~10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다.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탄 차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시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IC 진출입로 통제는 귀성길은 7일 낮 12시~9일 오후 6시, 귀경은 9일 낮 12시~10일 밤 12시까지다. 〈지도 참조〉
현대·GM대우 등 자동차 회사들은 7~1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보험사들도 쉬지 않는다.
갑자기 아픈 사람이 생기면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면 된다. 여기서 전국 각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약국은 지역별로 전체 20% 이상이 당번을 서는데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nem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갔다가 이상 증세가 의심될 때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032-740-2703)로 연락해야 한다.
놀이공원을 찾아도 괜찮다. 에버랜드(031-320-5000)에서는 전세계 희귀 닭 15종을 전시하고, 롯데월드(02-411-2000)는 전통춤을 추며 펼치는 ‘전통 민속 퍼레이드’와 불꽃쇼, 서울랜드(02-504-0011)는 ‘황금 달걀을 잡아라’ 등을 준비했다.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031-945-3171)에서는 이산의 한을 달랠 수 있도록 ‘망향제’를 연다. 부천 아인스월드(032-320-6000), 대구 우방타워랜드(053-620-0001), 대전동물원(042-580-4820), 엑스포과학공원(042-866-5097) 등도 문을 연다.
골프장은 리베라, 오크밸리, 인천국제, 중앙, 센추리21 등이 연휴기간 동안 계속 영업을 하고 김포, 그랜드, 남서울, 남수원, 남여주, 덕평, 도고, 몸베르, 발안 등은 9일만 휴장한다.
음식점들은 설날 당일은 대부분 쉬고, 그 외에도 문 여는 곳이 흔치 않지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TGI프라이데이 등 패밀리레스토랑들은 연중무휴라 설날에도 영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