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with my father - Luther Vandross
2005년 7월 지구라는 고달픈 별을 떠난 가객이 있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리드미컬한 부드러운 창법이
흑인 특유의 호소력과
백인들의 세련됨이 적절히 구사할줄 아는
Soul과 R&B 의 대명사라 일컫는 Luther Vandross.
2003년 4월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2년간 병마와 싸운 끝에 2005년 7월에 54세로 타계했다.
우리에게 루더 밴드로스라는 가수가 친숙하게 됨은
1994년 머라이어 캐리와 듀엣으로 열창해 팝 차트 2위에
오른 리메이크 송 'Endless love'의 히트 였던것같다.
음악 생애 35년 동안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도 끊임없이 이어져
8차례에 걸쳐 그래미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지금 나가고있는 'Dance with my fathe' 는
오랜 우정을 지켜온 리차드 막스가 작곡했고
발매 첫 주만에 백만 장이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뒀다
병상에 누운 팝 거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예우였던 것이다.
이듬해 그래미상 시상식조차 'Dance with my father'를
'올해의 노래'로 뽑았고,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으나
장내의 사람들은 그에게 가장 많은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같은해 9월 Luther Vandross 헌정음반이 나왔다
주옥같은 고전 소울 음악들을 듣는 겨울밤
별빛이 더아름답다...
떠날것을 알았던 것일까
일곱살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가사인데
마치 두고가는 가족들에게 못다한 사랑을
가슴아파 하는것 같다.
옛날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살아가면서 모든 순수함을 잃어버리기 이전에
아빠는 나를 높이 들어 올려주시고
엄마와 함께 춤을 추곤 하셨죠
그리고 나서 아빠는
내가 잠이 들 때까지 날 안고 흔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위층 침대로 데려가 누이셨죠
난 사랑 받고 있음을 분명히 알았어요
내가 만일 그런 기회가 다시 있다면
아빠와 다시 춤을 출 수 있다면
난 결코 끝나지 않을
노래를 부를 거예요
아빠와 다시 한번 춤을 춘다면
얼마나 좋을까....
Dance with my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