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10시-18시
장소: 청소년문화의집
참석: 박시현, 신아름, 박현진, 홍채영, 류지형, 신은혜, 서무결
김미옥 씨
상반기 이후 김미옥 씨 아버지 생신, 고모님 댁 다녀온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월평빌라 이야기2에 김미옥 씨 아버지 생신 챙기는 이야기가 나온다. 10년 전이나 후나 김미옥 씨가 아버지 생신을 챙기는 풍경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감격스러웠다. 얼마 전, 김미옥 씨를 애플스토리에서 만났는데, 과거와는 일에 임하는 자세나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김미옥 씨에게 중요한 삶터가 된 것 같아 고맙고, 김미옥 씨가 정기적으로 갈 곳이 있는 것, 직장에서 일하는 것 구실 삼아 읍내에서 시간을 누리고 오는 것이 참 고맙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김미옥 씨 가족 생일 챙기고, 가족 여행 다녀오고 했던 일들 모두 고맙다. 신앙생활 꾸준히 지원하며 김미옥 씨가 교회에서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직장생활, 김미옥 씨가 할 수 있는 일, 할 만한 일 옆에서 잘 찾고 거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피아노학원 김미옥 씨가 참 즐겁게 다니시는 것 같다. 피아노학원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진도가 더디더라도 당사자가 즐겁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상재 씨
박상재 아저씨 한해를 관통하는 게 항암치료이고, 그 과정이 참 은혜로웠다. 항암치료를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봐야 할까. 박상재 아저씨가 치료받으며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건강을 챙긴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사회사업가는 암투병하는 사람을 지원할 때 어디에 시선을 두고 무엇을 지원해야할 지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상반기 피드백에서 아저씨는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에 가깝다,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홍채영 선생님이 그렇게 지원해 주어서 고맙다.
가족관계, 아저씨가 수시로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연락할 수 있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신앙생활, 성경공부를 올해 쉬었지만 박상재 아저씨가 주일에 교회 청소하고 섬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지내시지 않을까 싶다. 여러 성도가 아저씨를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 아저씨는 아저씨가 혼자 챙기는 것들이 많다. 아저씨가 당신이 챙겨야 하는 것들 챙기며 잘 지내신다고 생각하고, 홍채영 선생님이 드러나지 않게 잘 지원한 것 같다.
서은성 씨
월평빌라 사회사업,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시선이 머물러야 한다는 걸 이제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구실이 점점 평범해진다. 평범한 일로서 거든다는 게 참 중요한데,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하니 고맙다. 부모님과 서은성 씨의 관계, 부모님이 변화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우리가 서은성 씨를 그 나이에 맞게 대하는 것,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도록 거드는 것, 부모님과 아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그 연령대에 맞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승마의 유익은 신체활동과 바깥활동. 고도지원이 필요한 입주자일수록 시설 바깥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은성 씨에게는 승마, 공방, 교회에서 하는 활동이 아주 중요하다. 공방활동하며 재미를 느끼고, 공방활동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언어, 새로운 경험이 의미있다. 강사다 약자와 어떻게 함께할 지 궁리하면서 가르친다는 것, 공생성을 표현하게 한다는 면에서 아주 의미 있다. 단기 주거, 서은성 씨에게는 그 3박4일이 여느 사람의 2주 동안의 유럽 여행에 비견될 만한 경험 아닐까. 서은성 씨 지원한 첫해인데 오래 지원한 듯한 느낌이 든다. 전임자의 기록을 잘 살피고 지원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고맙다.
송현이 어르신
처제와의 관계 잘 지원해 주셔서 고맙다. 성당 행사에 어르신이 관심이 많으시고 그게 낙이시니 잘 참여하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성당은 공식적인 미사가 많으니 그걸 구실로 자주 외출하셔도 좋겠다. 어르신 연세에 할 수 있는 것, 어른 노릇을 생각하며 다니고 지원하면 좋겠다. 어르신의 어른다움을 살려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서 제목을 보며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송현이 어르신 성당 행사에 잘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다. 송현이 어르신 외출,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자주 도우면 좋겠다. 송현이 어르신이 류지형 선생님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잘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다.
이대수 씨
이대수 씨 신앙의 본질, 성도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신앙생활 잘하고 있고, 잘 돕고 있는 것 같다. 성도들과 공방 사장님과 회원들이 이대수 씨를 그렇게 돕는 건 류지형 선생님이 사회사업가로서 시선을 분명히 하고 잘 도운 덕분이라고 생각하다. 홈패션 활동과 리빙플러스 활동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양해민 군
서무결 선생님이 조심스러워하는 면이 있는 듯하다. 복지요결, 동료들의 지원, 둘레 사람에게 무엇을 의논할 지 고민을 많이 하는 듯하다. 신입직원으로 이런 것들을 생각해 주어서 고맙다. 전임자 기록을 잘 살펴 주고, 기록 성실히 해 주어서 고맙다. 시설과 사회사업가 정체성 생각하며 일해 주어서 고맙다.
가족, 신앙, 재활 과업마다 둘레 사람들 만나며 의논하고 양해민 군 일에 관여하도록 애써 주셔서 고맙다. 가족관계를 지원할 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있어도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닌가 보다 하고 가볍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상반기 기록에 관한 피드백 후, 기록에 변화가 보인다.
강자경 씨
상반기 천영선민화갤러리 활동이 눈에 띄었다. 천영선민화갤러리 활동에 맞춰 바빴고, 하반기에는 신앙생활이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시설에서 요리를 구실로 사회사업 한다면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이 기록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취미활동에 올해 집중하신 것 같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하실 일, 직원이 도울 일, 둘레 사람들에게 부탁할 일이 명확해 보인다. 취미를 구실로 서울, 대구 여행을 다녀 왔는데 그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신앙생활 기록을 보며 교회에서 하는 활동, 일들에 대해 새로 알게 되는 것 같다.
김성요 씨
단기 주거, 김미옥 씨 형편을 헤아려서 지원하고 작년과 올해의 장단점을 생각하며 내년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상하지 않을까. 구직에서 제대로 된 거절을 당해본다는 건 사회사업가에게는 복, 훈장일 수도. 이런 거절이 의미 있게 사회사업가에게 쓰이지 않을까. 강점 워크숍 통해 정리한 부분 동료들과 나누면 좋겠다.
신앙생활하며 주일 예배 외에 모든 활동은 다 참석하신 것 같다. 교회에서 김성요 씨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것이 참 감사했다. 새로운 과업 시작하지 전에 둘레 사람 만나서 의논해 주어서 고맙다. 거창 담다에서 일 배우면서 김성요 씨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그 과정이 자체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김성요 씨 삶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다음 여행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게 김성요 씨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첫댓글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누었던 이야기들 다시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