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무슨 뜻 일까요?
#1. 무게
구약시대에 달란트는 무게의 단위였습니다.
워낙 오래전이라 정확한 절대치를 알 수는 없지만
추정컨대 한 달란트는
약 35킬로그램. 금으로 치면 약 9,333돈이라고 하네요.
사무엘하 12장의 기록을 보면 다윗왕이 '랍바'라는 나라를 정복했을 때
그 나라 왕의 왕관을 뺏어서 썼는데이 왕관의 무게가 한달란트.
무려 35킬로그램이나 나갔던 겨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요.
왕좌에 오르면
35킬로의 육중한 왕관을 쓰고 있어야 했으니까요.
#2. 재능 & 능력
요즘은 잘 안 쓰는 말이지만
연예인을 '탤런트'라고 많이 불렀잖아요?
이 표현은 성경 속
예수님의 비유에서 비롯됐어요.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한 주인이 먼 나라에 가면서
종들한테 각각 재산을 맡겼는데
이때 재산을
'각각 그재능대로'
나누 주었다는 표현이 나오거든요.
종들은 각자의 재능대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나눠 받았고
이런 '재능'이나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믿음이 결부되면서
재능을 '달란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3 화폐 단위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이쓴
달란트의 가장 익숙한 용례일 겁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1만 달란트의 비유' 속에서
달란트가 등장하니까요.
예수님 당시 한달란트 는
6천 데나리온 정도의 가치였어요.
1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임금이고요.
1만 달란트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요즙 물가로 환산해 볼까요?
계산하기 쉽게
하루 임금을 10만 원으로 잡고
10만에 6천을 곱하면
6억 원이네요근데
이건 1만 달란트가 아니라
한 달란트거든요?
6억에 1만을 더 곱해 보면?
우와. 1만 달란트는 현재 가치로
무려 6조 원이네요! (6,000,000,000,000)
0이 너무 많아서 몇 번이나 확인해봐야 할 만큼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1만 달란트 빛진 자의 비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엄청난 죄를 지은 죄인이라는 것을
교훈하고 있어요.
이정도 규모의 빚을 탕감해주신
그 은혜를 생각한다면
내 주변 형제자매들의 허물 정도는
가볍게 용서해 줘야겠죠?
https://youtu.be/N87JHdUuIXA?si=p91Aoih3fE5O_d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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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제 자매의 허물까지 감싸줄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하고 믿음이 있는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엄청난 죄를 용서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형제, 자매의 허물까지도 감싸주고 용서해주며 사랑을 베풀어 주는 자녀가 되겠습니다~~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한 평생 희생, 봉사 해도 다 갚지 못할 은혜를 받았기에 겸손히 형제 자매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