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2인1조 하는 기사에요
아르바이트로 저녁에만 다섯시간정도
뒷차를하고있습니다
11시쯤 아산에서 북면은석초지나 전원주택마을 50k 잡고 들어갑니다 북면쪽으로 들어갈때 남자 한분이 연춘리(천안)방면으로 걸어가고 계시네요 혹시나 기사님일까 유심히 살핍니다 하지만 역시나 핸드폰을 열심히보시며 가시네요 파트너 태우고 나가다가 기사님께
같이타고나가시죠 말씀드리고 두정동 스타나이트에 내려드렸어요 외곽지역만 돌아다니는 저희는 수도권 기사님들 앞으로도 열심히 구조해드리겠습니다
픽업하여 나온 기사님이 얼마냐며 물으시길래 그냥 가다가 편의점 캔커피 사달라고했습니다 오백원짜리 커피 어찌나 맛있던지 서울로 잘 복귀하셨을지
정이 무섭나봅니다 선한얼굴에 50대기사님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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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사는 이야기
어제 밤 11시경 ...
길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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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67
19.08.22 11:2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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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님도 복받으실고에요 정으로 사는게 최고 입니당 ㅡ
북면을 가보진 않았지만 복면은 오지 같아 보입니다
따듯한 글이네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끔 새벽에 차길로 걸어가시는 기사님 태워드립니다.. 웬지 모르게 짠하기도 하고 걸으면 시간이 얼마 걸릴지 알기에.. 차비 물어보시고 음료수 사준다고 하시는데.. 무사히 잘 마치고 들어가시라 하고 내려 드리지요...
감사요^^
그 유명한 캔커피 레쓰비 맞나요? 그 기사님 맘에 드셨다면 걍 보내드리면 안돼요.같이 자야죠.(ㅈㅅ)
감사합니다
경기 광주쪽이나 용인처인구 지역
뒷차 기사님들 심보가 97.8%는 절대 안태워줍니다 자기들 밥그릇 뺏길가봐서요
어려운사람들 끼리 돕고 살자구요 ㅎㅎ
길바닥님 좋은마음씨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ㅡㅡㅡㅡ옛날생각 나네요
한겨울에 인천 영종도 돈에 눈이멀어 엄동설한에 양복ㆍ코트ㆍ구두신고 들어갔는데ㅡ딸랑 문닫은주유소하나ㅡ영종신도시 간판만보고 걷다뛰다를 반복 2시간인가? 두시간반인가ㅡㅡ
중간에 티코 지나가길래ㅡ핸드폰 흔들었는데 쌩~~~
한참후 신도시 유흥가 도착하니 그 티코가 똭ㅡㅡ대리운전 스티커 븥히고 다니더군요ㅡ
개ㅡㅡㅡ쉐라고 진짜 온갖 욕이란욕은 다한듯
은석초에서 연춘을 걸어 나와 본 사람이라면 이분 고마움을 절절히 압니다.천안에는 이런 오지가 너무너무 많아요. ㅠㅠ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복받으실 겁니다^^
정말고마운 분이시네요. 대리탈출한 기사 입니다. 3년정도 하고
댓글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과 같은마음입니다
도우며 살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요즘
콜이 심각할정도로없어서 큰일입니다
2인1조가 다섯시간동안 20만원찍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님같은 분들때문에
아직 살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