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감ㅡ조명섭을쓰다507.
#불후의명곡송창식편 23.4.29
#조명섭피리부는사나이
태백에서 산나물축제를 마치고 파하니
또 일이 하나 남았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ㅅ~ #불후의명곡 !
이 날 가수님이 #피리부는사나이 로 불후의명곡 출격하는데 산나물축제 가수님 영접에 홀려서 깜빡할 뻔 했다.
앗차차~~ 6시10분이네! 빨리빨리 KBS앱 켜~~~!
뭣이여? 왜 화면이 안열려?
또 기계치 마구 헤매노니 안돼아~~!
저녁 먹고 가려는 식당에 TV 있으면 거기 가서 보자 하면서 네비 치고 달려가니
오마나 벌써 6시30분이 다 되었네.
식당으로 들어가니 마침 TV가 켜져 있고 우린 최대한 TV 가까이 착석했다.
마침 모바일 앱도 켜지네.
다행히 TV랑 5초 정도 시차가 있어서 티비에 가수님이 나오면 모바일로 깨알로 캡쳐한다고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겄다.
다행으로 아직 첫번째 가수 순서다.
휴~~ 가슴을 쓸어내렸다.
티비 소리 줄여놓고 있다가 가수님 순서 되어 볼륨 올리니 그것도 시끄럽다고 주변에서 클레임 들어오고, 아이고~ 눈치코치 보느라 이런 구박데기가 없고,
다른 에밀스들은 금은방 앞 지나다가 티비가 켜져 있는 걸 보구선 동냥 얻듯이 티비를 구걸(?)해서 봤다고 하고,
어느 에밀스는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볼륨 줄이고 봤다고 하니
이건 뭐, 불후의명곡이 아니고 불우의명곡이냐~~~
총 2부인데 가수님은 1부에 출전한다.
가수님은 세번째.
1부를 다 본 소감은 내가수여서가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울 가수님이 최고였다.
그래서 우린 비록 1승을 못해도 그건 1도 괘념치 않아졌다.
또 조회수 1위될 것이 불을 보듯 환했으니깐.
거기다가 가수님은 3곡이나 불렀다.
대기실에서 뜬금없이 #선창 을 부르도록 하더니 경연 끝나고 동엽신이 이제 습관처럼(?) #신라의달밤 을 신청해서 첫소절만 불렀는데 우와~! 정말 끝내줬다.
가수님 출연 분량을 보니 1승 내지 우승을 떠나서 어마한 홍보다.
잘생기긴 왜 그렇게 잘났는지, 매일 보는 우덜이지만 가수님의 미모에 또 입이 쩌억~ 벌어졌다.
피부는 도자기처럼 광이 났다.
가수님이 출격하기 전에
#독보적인음색의전통가요지킴이 라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친 숨은 강자>
<노래만 부르면 최다 조회수>
<무려 600만 조회수의 주인공>이라고
대서특필을 하더니
끝에는 민트색이 팬덤 컬러인지 다 아는지
선명한 민트로 #인간축음기조명섭이라고 똬악~~ 보여준다.
나이스~~!
#떠날때는말없이 가 저작권문제 였는지
영상이 삭제 되어서 글치 그 영상은 아마도 천만 조회수는 찍었을 것이다.
방송국이 유튜브 조회수 다 체크하고 작가들은 오만 군데 다 뒤진다는 걸 이번에 보여줬다.
타 프로에서 개그스럽게 장가 가야 한다고 한 대사를 뽀인트로 삼아서 분량 뽑아내더라구.
깨알로 다 적을려고 하니 내가 죽을 판이다.
이틀째 꼼짝 못하고 덕후감 지옥에 빠져서 어푸어푸~ 하니 머리는 아프고 몸에서 열도 나서 일찌감치 불끄고 누우니 머릿속에 덕후감이 뱅뱅~~ 잠이 올 턱이 있나.
다시 일어나서 불켰다.
몸의 발란스가 무너지고 있다는 게 직감되니 욕심 버리고 대충 쓰겠다.
가수님도 우승에 욕심없이 아주 여유있게 무대를 즐기는 게 작품에서도 보인다.
#송창식님 은 타고난 명품보이스에 긴 경력인지라 명곡도 워낙 많은데 가수님에게 주어진 곡은 <피리부는 사나이>,
워낙 잘 부를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곡이 우리 초등학생 때 크게 힛트했던 곡인데 근 50년이 지나서
내귀에는 더 고급지게 가수님이 신곡으로 만들어냈으나 그 근간은 고수했다.
왜냐하면 두 사람 다 성악 발성 기반인데다가 본시 클래식을 애정하는 뿌리가 닮았다.
거기다가 더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보이스가 코어가 탄탄한 아주 딴딴한 음질과 맑음과 굵음이 공존하는 신비감을 가진 타고난, 하늘이 내린 보이스라서 그 음악적 기저가 닮았는데 누구의 설계인지는 모르나
'송창식님과 함께 부른다' 고 하며 무대 배경에 송창식님이 젊은 날 노래하는 영상에 <조명섭>이 보이스를 넣으니 정말 기립박수다!
이것을 기획한 사람은 정말 핵심을 아는 사람이다.
<조명섭>은 "삘릴리~ 삐~릴리~" 에서 딱 <송창식>으로 불렀다.
그 부분이 압권이다.
그 뒤에 툭툭 바게뜨 자르듯이 힘빼고 수식없이 뱉어내는 보이스는 더 압권이다.
늘 피아노 치는 모습만 보다가 아코디언을 켜는 ㅂㅎㅈ님도 메이컵을 진하게 하니 몰라볼 정도 였고
편곡을 탱고로 한 것도 놀랍다.
한국적인 곡조인데 탱고랑 잘 버무려지니 역시 음악적 소울은 국적불문인가 보다.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따라 가는 떠돌이
멋진 피리 하나 갖고 다닌다.
모진 비바람이 불어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
은빛 피리 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고 다닌다."
이 가사가 근 50년이 되었어도 내가 무슨 관심이나 있었겠나?
그냥 한복같은 노래였다.
그것말고는 깊은 관심은 없었는데
가수님이 부르니 큰 걸 하나 깨달았다.
우린 늘,
동서고금을 통털어서 전무후무한 가수님의 보이스에
"목소리에 뭘 넣었나?"
신비해서 죽을라는데
이제 알았다!
목소리에 은빛피리 하나 들어 있었네.
은빛 피리 하나 불면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가 조명섭이였네!
그렇게 당분간 타협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날로 보이스가 더 기막혀지는 가수님을 감당할 재간이 없다.
"언니, 저길 봐 저기 죽인다~"
"어디? 뭐?"
"저기~ 오른쪽에~~"
"뭐가 있는데?"
"츠암내~~ 내가 저기 봐 하면 바로 아~~! 해야지 어디 어디 하면 우떡혀~~"
"못봤어, 아무것도 안보이던데?"
"S자로 꾸부러진 길에 집이 두 채 있는 게 그림엽서 같았자나~"
"운전하면서 그런 건 언제 봐?"
"다 보여. 짚어줘도 모르네.
그러니 가수님 보이스 귀에 안들어 오는 사람들 탓하지마~~
연두빛 신록이 다 다르다고, 알록달록한 연두빛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해도 못알아 듣는 사람들 많아"
딱 그거다.
귀라고 다 귀가 아니고 눈이라고 다 눈이 아니다.
짚어줘도 못보는 사람들 많다.
가수님의 목소리는 4월 연두 신록의 싱그럼,
아~! 가 아니라 악~! 소리 터지는
그 아름다움이다.
이 정도 설명해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몰라라~~!
첫댓글 아 정말 마음으로는 느끼는데 표현은 서툽니다 그미님이 대신 표현해주네요
글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미님 표현에 공감합니다
지금은 연두빛이 꽃보다 아름다움을~ 그리고 밤에 조명빛에 보면 밤인지 아침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름답다는걸..
많은분들이 짚어줘도 못보죠?
그현실이 안타까울뿐
언젠가는 짚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보겠죠
얼마 남지않은봄 만끽하세요!!
어린이날 봬요^^
그미님.기다리고가다리고있었습니다...고맙고.고생하셨어요.
가수님 sns 검색 지수를 높이기 위해 나머지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놨습니다. 네이버에 <그미의조명섭덕후감> 검색하시면 블로그에 506번까지 다 있습니다~^^ 기다리지 마시고 검색하세요~^^
덕후감을 위한 동영상 촬영으로
서서 응원하시는 그미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수님의 발걸음에 맞춰
열응하는 에너자이저 같은
체력은 아마 가수님이 주시는
마법의 힘?이 아닐까요.~^^
산고의 고통보다 힘들다는
글쓰기가 이제는 필수과목이
되어버린 고통을 이해합니다.
선택과목으로 변환한
이 에밀스는 늘 미안한 짐을
지운 듯..ㅎㅎ
그미님은 매 번 영혼을
갈아 넣어서 덕후감을 쓰시는것 같습니다
상세하고 잼나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가수님 응원하는 열정이 대단하세요
벌써 덕후감이 507편^^
대단한 팬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와아~~
그미님 덕후감
고맙습니다
목소리에 은빛피리
은빛피리하나 불면서
언제나 웃는멋쟁이 짱
아~~ 감사합니다~!
오늘은 박카스 무지 땡깁니다~^^ ㅎㅎ
(평소 드링크제 잘 안마시는 1인이...)
그미님 매번 글쓰기 힘드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
목소리에 진짜 뭘 넣었는지 신묘한 우리가수님에 대해
단 한마디도 단 한줄도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 죽겠는 저 같은 사람과
누가 더 힘들까요? ㅎㅎㅎㅎㅎ 😆 🤭
진심 감사드립니다.
답답한 속이 트였습니다^^
은빛피리보다 더 찬란한 우리가수님 목소리
그미님 덕후감 보면서 더더욱 실감합니다
그미님과 같은팬임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미님 덕후감 최고이십니다 👍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그미님
덕후감
정말감사하다는
말밖에 표현이
부족합니다!!
금은 방에서
구걸하다시피
보시는 에밀스님
심정. 우리모두
의맘 인거같습니다
우리가수님
언제나쵝오십니다
정말감사히
읽었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몰라라~~~가 답이지요 ㅋㅋ
남들한테 민폐 끼치는거 딱 질색인 이 아짐
그날 식당 티비 앞에서 소리 크다고 뭐라하는 술꾼들 완전 개무시로 일관 ㅎㅎㅎ
뭣이 중하건디~~~^^
서비 등장하면 아무도 눈에 뵈는 거 없어 ㅋㅋㅋ
날로 보이스가 더 기막히고, 유려해지고....
얼굴은 또 갈수록 더 윤기가 흐르고~~
종일 피리부는 사나이에 홀려다닙니당~^^♡
울서비님이 피리부는 사나이 민트피리하나 들고 다닌다
우리에밀스들의.감격의표현을글로쓰지는못하지만 그미님이글을표현을공감합니다
너무예쁘고움직이는동작하나하나가예술입니다조명섭!나의손자여
그미님 507번째 덕후감
감격스럽게 잘 읽었습니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귀한가수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그미님의 표현력 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우리가수님 성량은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것 같아요
언제나 멋진 덕후감 볼수있어
참 행복한 1인 감사한
마음입니다 ~♡♡
피리부는사나이 이 노래 저는 건전가요처럼 생각했는데ㅋㅋ
서비님 명품보이스로 부르니 어찌나 치명적인지요ㅋㅋ
설레게하는 목소리에 자발적으로 피리부는사나이를 따라가고싶었음ㅋㅋㅋ
난 할수있어ㅋㅋ유캔두잇ㅋㅋㅋ
그나저나 그미님 덕후감 볼려고 블로그
제가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길고 아름다운 덕후감이 엄청있더라구요
그 많은 덕후감 쓰시느라 옥체는 강녕하신지요?ㅋㅋㅋ
명품덕후감을 위해 절대고독을 느끼며
처절하게 쓰신 넘 소중한덕후감 항상 감사합니다
덕후감을 명작이라고 이 에밀스 주먹불끈쥐고
주장하며
세번네번 반복리딩합니다ㅋㅋㅋ
그미님 덕후감 최고입니다 혹시 최고의 문장가입니다 조명섭가수님은 복이참많은분입니다 에밀스분이 이렇게 문장능력이좋으신 분도 계시고 찐펜분들이 계셔서 고맙고감사합니다 모두사랑합니다~💙💙💙
그미님 덕후감은 항상 최고지요.우리남양주 팀은 내려오는 고속도로 갓길에. 차세우고
피리부는 사나이 봣습니다
최고엿지요
하~~~하는 자신에찬 멋진모습 상쾌한.
자신에 차고 여유있는모습 정말로
멋지네요
ㅎㅎㅎ
고속도로 갓길 위험한데....ㅋ
야튼 다들 대단들하십니당~^^♡
섬세함으로
써 주시는 덕후감에ㅈ
늘 뒤늧은 느낌표를 할때가 많아요
그나마ㅈ
뒤늦은 깨달음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을매나 감사한지요
감동입니다
어느 팬카페에서 이렇게 퀼리티높은 덕후감을 볼수있을까요
가수님 땜에 행복하지만 에밀스의 작가이신 그미님 덕분에 덕질이 꺼지지 않는 화덕인가 하는 생각도 늘 합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그미님 덕후감은 명보스의 기록이며 에밀스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가수님을 모르는 분이나 처음 관심을 가지고 검색하시는 분들에게는 조명섭 입문서, 조명섭 사용설명서가 될 것입니다.
저도 처음 조명섭에 미쳐가지고 인터넷상에 폭풍검색하고, 조명섭의 '조' 자만 보여도 다 눌러보고, 그미님의 블로그를 보고 또 보고, 이런 팬이 있다는 것에 감탄하며,
그 가수의 그 팬이구나 하며 감동먹었어요.
요즘 조명섭 브랜드 평판 올리기에 중요한 SNS상에 조명섭 이름 검색과 뉴스 등 관련사이트 댓글, 공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등은 카페에 공유를 금지하고 있으니, 덕후감 독자들은 네이버 검색 창에 '그미의 조명섭 덕후감' 치시고 들어가시면 조금이라도 가수님 평판 상승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조명섭 덕후 그미님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
빙고~~~
목소리에 은빛피리 하나 들어 있었네. 저도 이제 알았어요
신비한 우주최강 목소리의 비밀이 풀렸슴다요~ㅎㅎ
그미님 다른 표현 차치하고라도
두사람 다 성악 발성기반 클래식을 애정하는 뿌리가 닮았다
코어가 탄탄한 딴딴한 음질과 맑음과 굵음이 공존하는 신비함의 보이스~에 아주 깊이 깊이 공감합니다 제 맘을 그대로 대변해 주시니 얼마나 흐믓한지요
제딸이 늘 울 가수님은 성악을 하시면 더 좋겠다 하거든요
의리의 에밀스들 불우한환경속에서도
굴하지않는 방송시청 눈물겹네요ㅋㅋㅋ
서비님 의자에 앉아 부르는모습만으로도 설렘폭발 목소리는 심장 대혼란으로
난리법석ㅋㅋㅋ
아폴로신에게 하프가있다면 에밀스남신 서비님은 은빛피리가 있지요ㅋㅋㅋ
의술과 치유의 능력을가진 아폴로신과
서비님 완전 닮은꼴ㅋㅋㅋ
무슨 단어로 고마운맘 전할까요?
그미님의 덕후감으로 그날 공연은 총정리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