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면?
이번 유상증자 및 CB발행으로 납입될 총 예상 금액은 4,547억원. 이는 ① 크로마가 보유한 미국 판권을 조정 ② 아크로스의 지분 추가 매입 ③ 추후 3공장 건설 ④ 주요 RoW 국가들에 휴젤 직접 진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 (Q7 참조)
휴젤이 현지 법인 설립, 현지 업체 M&A 등을 통해 주요 RoW 국가에 직접 진출할 시 현재 중간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휴젤이 흡수 가능 (Q8 참조). 판매 영업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 확대될 것이며 추가적인 가격 경쟁력 또한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수출 확대로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동시에
수출 성장 모멘텀의 확대를 전망.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올해 상반기 멕시코 판매허가 취득시 중국 제외한 RoW 국가들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5개 국가(한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모두에 진출 완료. 러시아는 올해 2월부터 판매 시작. ISAPS에 따르면 러시아의 성형외과 의사수(추정)는 ‘10년 515명에서 ‘15년 2,000명으로 증가하여 CAGR +31.2%을 기록, 주요 국가들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2위는 한국 +11.5%). 러시아 내 판매허가를 취득한 국내 업체는 동사가 유일. 브라질은 2분기부터 실적에 추가 예상. 1년 차에서 매출이 크게 늘진 않겠지만, 시장 규모가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매출 발생할 것으로 전망. 수출 Q증가 → ASP 증가 →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는 사업구조 지속으로 GPM의 추가 확대 여지는 충분. 수출 비중이 1Q17 64.1%로 YoY +17.0%p 상승한 가운데 GPM은 1Q17 78.3%로 YoY +6.0%p 상승.
성장 모멘텀의 LEVEL-UP을 기대
글로벌 시장에서 휴젤이 가지던 ‘가격 경쟁력’, ‘제품력’에 이번 Bain Capital의 휴젤 인수로 ‘글로벌 영업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 3박자가 고루 갖춰짐에 따라 수출 성장 모멘텀 확대 전망은 합리적이라는 판단. 유상증자 및 CB전환을 반영하여 단순 계산한 희석 EPS를 기존 목표주가 60만원에 적용 시 PER 37.8배 산출 가능. ① 경쟁사 메디톡스가 fwd PER 37.6배에 거래되는 점 ② 수출 모멘텀의 확대가 전망되는 점 ③ 경영권 분쟁이 완전 해소된 점 등에 기인, 목표 PER 37.8배는 합리적인 수준이란 판단. 기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