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을동화도
한번쯤은 만들어 보시구요.
득량역에선
40년전으로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마눌님과
임해규 전지기님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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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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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나서면
커다란 간판이 나옵니다.
' 내가 득량역에 온 것을 적에게 알리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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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 소린지. .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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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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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행 280원 기차표 끊으면
40년 전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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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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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해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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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박기를 여자가 더 좋아한다는 것을
중학교때 알았습니다.
남녀공학이었는데
여자들도 이 놀이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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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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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된거다. .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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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학생과 사진을 찍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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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도 여지없이
남학생과 사진을 찍습니다.
연애사에 양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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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부터 소주의 맛은 알았었습니다.
소풍갈때 물통에는 소주가 담겨있었지요.
아니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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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랬었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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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련복.. .
중앙대 교련복이 폼 좀 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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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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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관광객 아가씨를
다방으로 이끌어봤습니다.
딱지맞고 시련당했습니다.
나이탓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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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다방에 미쓰리는
아쉽게도
오늘은 결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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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은
고딩의 눈에는 야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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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나 원미경이 있다면
19금을 불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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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3000원
계란 동동 쌍화탕은 5000원입니다.
부티나게
조금은 거만스럽게
쌍화탕을 3잔 주문합니다.
마실만 해요
내용물이 아주 실합니다
1977년 부터 유지한 다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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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역전에만 6개의 다방이 있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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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전
이발소에서 제가 먼저 머리를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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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눌님
용감하게 고딩단발머리로 자릅니다.
이발비 10000원
둘이합쳐 20000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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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분도
득량역의 산 증인이시지요
이 이발소가 30년 넘게
유지된 이발소입니다.
시골 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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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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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와 다방마담 부부의
승용차는 에쿠스 360입니다.
돈 보다는
1970년
그 시절을 지키고 계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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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이 있던 교실은
국민학교 시절입니다.
우리 담임쌤은
노래를 무척 못했습니다.
동요가 트롯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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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에서 팔던 종이인형인데
손 위로 누나가 둘이라서
참 많이도 오렸었습니다.
나중엔 직접그려서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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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김태흰데
결과물은 강부자였던걸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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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들은
뽑기나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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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소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달콤 쌉쌀하지요.
국자 태워먹고 되지게 혼나신분들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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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시간에
썬데이서울을 보면서
행운다방 미쓰리를 기다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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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역에 오시면
이 가게는 꼭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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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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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치마폭을 훔쳐봤었다고
모두가 비행어른이 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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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름대로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마눌님 모시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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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원 순천행표를 끊고
만원열차를 어렵게 올라타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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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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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도 좋은계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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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은 식욕의 계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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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찌는 계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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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 이야기를 쓰라고 한다면
기왕이면
동화처럼 쓰고 싶습니다.
고흥에서의 삶은
덜 치열 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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횐님들 풍성한 가을 누리십시요.
글을 읽는 동안
웃음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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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진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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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afe.daum.net/goheungin/ag1w/132?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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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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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빌돔 6, 깔따구하나,
회초밥 14개 나와서
8개 6개로 나눴습니다.
물론 내가 6개 였습니다. ㅠ. .
어제 원주도 갔는데 별로 ㅠㅠ
낮에 우리밀 빻어요
식빵구어서 함 간다구 전해줘요ㅎ
맛있었겠네요 ㅎ
교복이 엄청 잘 어울리시네요^^
유화도 모자 잘어울리지요???ㅋㅋㅋ
아이고 ~~ 내 강아지 ^^
정말 빨리컷어요.
학교가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추억의 여행기 재미나게 잘 감상 했습니다.
사진이나 글 표현력이 아주 굿 입니당^^
저도 30 여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이었습니다.
나중에 함 가보고 싶네요. ^^
돌아갈 수는 없어도
지금을 젊었거니 하고 살아야 겠지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게 실감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들렀던 곳이네요
여름휴가때 들렸는데
너무 더워서 제대로 못 느끼고 왔는데
이 가을에 멋진 사진과 글로 표현해 주시니
다시 다녀온 느낌이 드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저는 작년봄쯤 우연히 들렸던 곳입니다. 가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가을에 들렀다가기에는 좋은곳 같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제대로 즐기셨군요.
사진속의 가을, 참 좋네요.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 아주 멋져요. 풍경도 모델도.....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들러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궁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 비슷해요
즐거움이 흠뻑 뭍어나는 여행 ~
웃다가 보다가.. 추억하다 그리웁다 생각 하다
걍 갑니다
왜냐구요
가을여행이 부러워서요~~@^@^@^
휴일에 한번 들려보세요
남도는 가을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도
일품이지요
부러~~워요, 옛날 생각나게 합니다.
ㅎㅎ 이천도 좋은곳 많잖아요 ^^
저도 보성 득량면에 업무상 지나친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40년 전 그 시절은
못 봣습니다...
그 시절이 다시 재생되니
미소가 지여집니다....
영화 박하사탕 처럼...
나..다시 돌아갈래....
외치고 싶습니다..
언제적 얘기에 뻘플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