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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사과 드립니다.
지난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도우미 멘토링 모임에 참석하셨던 횐님 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사과는 두 가지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형식과 과정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제가 횐님 들께 드리는 사과는
첫 번째 형식과 과정에 대해서 드리는
정중하고 죄스러운 표현이고,
다른 하나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도 사과드릴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꽤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 고민의 시간이 한 달여를 넘어가고
그러다 이 해를 넘기기엔 너무 석연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사과할 부분은 하고
밝힐 부분은 밝혀야겠다 는게 작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횐님들.
그날 주제는 다 아시다시피
변화하는 중국의 경제동향과 주식시장의 향후 장세예측을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도우미 멘토링 모임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당연히 참석하신 분 들중 한 분을 제외하고는
처음 뵙는 생경한 횐님들 이었구요.
물론 쥬쥬님도 저는 그 날 처음 뵈었습니다.
그런 제가 감히,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 육두문자를 섞어가면서
속된 말로 난장을 쳤습니다.
잔치 집에 각설이 한 놈이 깽판을 쳤다고 생각하는
횐님도 계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이게 제가 사과드리는 부분입니다.
이제 갖 불혹에 접어든 어린놈이
거의 연배이신 횐님 들의 화기애애한 자리를
시장판 장돌뱅이 자리싸움 하는 분위기로 만든 거지요.
하지만 횐님들.
그 날 강의를 해주신 조선족 펀드 전문가의 얘기는 참 황당합니다.
그 분의 강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싸잡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의 말씀인즉,
중국경제는 계속적으로 발전한다.
- 예. 저도 동의합니다.
따라서 중국 주식시장도 더불어 활황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 예. 이도 동의합니다.
연 10%대를 유지하는 경제성장률과
세계 유래가 없는 폭발장세를 보인 2006년, 2007년 전반기
그리고 내수 활성화로 전환하기 시작한 정부정책,
인민폐의 평가절상,,,
등등의 사유로 인해서 지금 일시적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든
중국 주식시장은 2009년 9월까지 엄청난 폭등을 할 것이다.
-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의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정말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국입니다.
그 잠재력이 하나씩 물 위로 올라오면서
화상이라는 전통적 정신력이 합쳐져 공룡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원자재를 싹쓸이 하고 있고,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싸면서 많이 좋아진 품질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쏟아 붇고 있습니다.
땅덩이는 우리나라의 99배 에다 인구는 13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지하자원도
배터지게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가 발전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요.
분명히 중국은 발전합니다.
경제학자들의 예측대로 2030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 구요?
이 전문가의 말씀대로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것입니다.
2009년 6월까지가 최적기니까 무조건 배팅을 하라는 거죠.
글쎄요.
너무 환상적이라 걱정이 됩니다.
어느 나라나 발전을 합니다.
특히 웅크리고 있던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들,
뼈빠지게 가난했던 후진국들,
다 발전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기복 없이 발전할 나라가 있냐는 것이지요.
중국은 과연 내년(2008)에도, 후 내년(2009)에도
2006년처럼 미친년 널뛰듯이 내리 달릴 수 있을까요?
브레이크를 한 번도 안밟고요?
저의 경우를 한 번 보겠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던 2년 전에 주식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 것도 국내 주식을 한 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해외 주식, 그 중에서도 중국주식을 했습니다.
지난 2년 전에 다른 사람들이 부정적일 때
이 분만은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그게 감탄스럽다 구요?
2006년도에 부정적인 어떤 사람들을 만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제가 만나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긍정적 이었습니다.
입에 개거품을 물고 외치던데요.
박아라. 지금 몽땅 다 끌어다가 중국 주식에 박으면 돈번다구요.
원래 귀가 얇은 천박한 기질을 가진 저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짜한 차이나 펀드에 가입 했습니다..
그리곤 2006년에 250% 가까이 수익을 냈습니다.
간이 작아서 조금밖에 못했지만요.
또 모증권사에 근무하는 친구놈이 살살 꼬드겨서
중국 주식시장 세 곳 중 외국인이 자유롭게 개인투자를 할 수 있는
홍콩 H주식 시장에 몇 개 종목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2006년 내내 짭짤한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이것들이 우환거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마감한 제 차이나 펀드는 -16.4%,
홍콩 H주 시장의 4개 종목은 다들 -8%내외,
버티다 버티다 지난주에 결국 다 해지하고 팔아 치웠습니다.
지금 한국은 중국 주식과 펀드에서 탈출하기 위한
엑소더스가 진행중 입니다.
그리고 배트남으로, 캄보디아로, 인도로, 러시아로,
배를 바꿔 타고 있습니다.
비로소 다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실로 2006년도에는 봉사가 아무 돌맹이나 주워도
그게 금덩어리 였습니다.
초짜, 전문가 가릴 것 없이 다들 벌었습니다.
먼 훗날,
10,년 20년 후 중국에 투자할 걸 못해서 억울하다고 하는 시기가 있겠죠.
그건 돈이 썩어 나자빠져서 걱정인 떼 부자나
지금 배를 곯더라도 내 자식 대 에서는 부자로 살기를 원하는
진정한 장기 투자자라면 투자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쌀 사고 반찬 사고 조금씩 모아둔 쌈짓돈을 활용하는 것 아닌가요?
10년, 20년 후를 바라볼 수 없지요.
중국은 격변기입니다.
성장 동력에 동맥경화도 심하고
국제적인 눈길과 압력도 만만찮습니다.
복병이 많다는 얘기지요.
강의하신 전문간들 그걸 몰랐을 리 만무한데
그 전문가께서는 단 한마디도 부정적인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곤
당신께서 운영하는 사모펀드 얘길
30분 이상 할애해서 광고 하셨지요.
외국인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상해A주를 대상으로
사모펀드를 운영하는데 한 구좌에 런민삐 오십만위엔 이라 구요.
이렇게 모인 기금(중국에서는 펀드를 기금이라고 한다네요)으로
뭐 어디에 있는 무슨 무슨 주류회사를 노린다 구요.
그 주류회사의 실제 자금원이 당신이라 구요.
결과적으로 작전을 한다는거라 구요.
몇 번에 걸쳐 사고 팔고를 되풀이 하다가
엄청나게 뻥튀기를 하고난 후에
남들이 울건 말건 손을 털고 나온다 구요.
놀랍습니다. 브라보!
이런 얘기를 반공개적인 자리에서 해댈 수 있는 중국이란 나라가...
이게 설사 합법적인 방법이라 해도 (이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좀 그렇습니다. 쩝.
저도 돈을 좋아합니다.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돈은 눈이 없지요.
생명도 없습니다.
그저 돈일뿐입니다.
다만, 그 돈을 가진 주인이 보는 방향으로 향하고
주인이 생각하는 그대로 움직입니다.
작전이 뭔지 아시고 고개를 끄덕이셨는지,
아니면 무조건 몇 배로 뻥튀기를 할 수 있다니까 헤벌레 하셨는지,
그 속내를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만
이건 아니거든요.
이건 도둑질에 다름 아닙니다.
이건요. 남의 돈을 속여서 먹는 라인계 노름과 다르지 않습니다.
횐님들.
우리는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아직까지 세계경제의 주축에 있는 미국이 불안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동으로 휘청 휘청 합니다.
달러화가 너무 바닥을 치니까
일시적으로 비싸서 안팔리던 미국제품이 잘 팔립니다.
그래서 그나마 버티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반대로 생각해서 달러화를 지탱하는 양대 축은
중국과 OPEC입니다.
세계최대의 달러 보유국인 중국,
미국 국채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축인 OPEC,
오일 값 폭등으로 돈은 많이 벌었는데 짜증난답니다.
달러가 똥값이니까 상대적으로 까먹는 듯 박탈감이 드는 거죠.
한번 말랑 말랑한 유로화로 결재 수단을 바꿔보자 회의도 했답니다.
이게 언론에 뜨니깐 부랴부랴 아니라고 진화를 하긴 했지만
항상 뜨거운 불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중 한군데서라도
‘에 라 모르겠다’ 한다면 심각해집니다.
OPEC이 신선한 유로화를 오일 거래의 기본 화폐로 한다든지
유로는 쥐꼬리만큼 밖에 없는 중국도
‘아. 앉아서 까먹네. 앞으로 달러 좀 줄일까’ 한다면
미국만 타격을 입나요?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겁니다.
모 경제 연구소에서는
중국의 올림픽 이후 달러화 보유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재검토가 있을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자, 이건 사족에 불과하구요.
중국 내부로 고개를 돌려 보겠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거대하다 구요.
이건 새 발의 핍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중국 주식은 3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70%는 바로 중국 정부에게 있습니다.
이게 바로 국유주요. 비유통주로 국가주를 말합니다.
국유주란 국가 투자를 대표하는 부문,
또는 국유자산을 기업에 투자하여 형성된 주식을 말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해서
중국은 경제 성장과 함께 국유기업도
주식회사화되어 자산을 확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거의 모든 국유기업이 주식회사화하는 시기에
증자하는 부분만을 공표하는 방법으로 상장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당초에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그 후에도 국유자산으로 보유한 채,
상장을 해도 원칙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진행시켜 왔습니다.
그 것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는 주식인 비유통주로
현재 국유주, 또는 법인주로 불리는 주식군을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의 7할이 말입니다.
이게 지금까진 국가의 치마폭 속에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게 영원히 동면을 할 것이냐?
아닙니다.
곧 세상으로 나올 것입니다.
중국은 WTO 가입국입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진출이 왕성해졌습니다.
세계의 내노라 하는 기업은 다 기어들어 왔습니다.
당연히 중국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여기서 지는 놈들은 도산할 것이고,
누가 이기든 지든 실업자 증가라는 심각한 문제도 나올 것입니다.
중국 정부도 경기 대책을 위한 정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유일한 방법이 재원 확보입니다.
또 1가족 1자녀 정책에 의한 고령 사회가 도래했습니다.
엄청난 연금 재원과 사회보장 자금 확보도 시급합니다.
바닷가 도시들만 잘 먹고 잘살면 장땡인가요?
내륙으로 내륙으로 인프라를 확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엄청난 인구와 엄청난 땅떵거리가 이땐 혹이죠.
대가리들의 스트레스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풉니다.
반드시 풉니다.
엄청나게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뒷받침 되어야할 재정 문제와, 연금을 지급해야할 시점이 도래함으로써
국유주, 바로 비유통주식은 시장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냐가 문제지요.
왜 못 풀고 뱃속의 똥 떵거리처럼 끙끙 대냐구요?
국유주의 방출은 곧바로 주식시장의 대폭락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준비를 하겠지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우선 외국자본의 비중이 높은 중국 입장에서는
가급적 피해를 덜 주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겁니다.
단계적으로 방출할 것은 불 보듯 뻔합니다.
또 A주 시장에만 풀 겁니다.
그렇다고
별 지랄을 다 한다고 충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핵폭탄인데요?
B주 시장인들, H주 시장인들 충격이 없을까요?
낙진 떨어지고 지진 납니다.
자살하고 되지는 놈 천지 빼까리로 널릴 겁니다.
이걸 다시 회복하려면... 글쎄요.
창창 세월이 걸릴 겁니다.
10년씩, 20년씩 가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렵습니다.
2004년 8월에 심천증권거래소가
국유주 방출 실시 준비를 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일시적이지만 난리가 났습니다.
즉시 취소했습니다.
마찮가지로 심천 시장에 상장된 심천고속도로는
국유주를 방출예정에 있다고 발표한 후 절단 날 뻔 했습니다.
역시 취소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두려운 겁니다.
그렇다고 안 풀 겁니까?
한국의 경제 전문가 한 분은
중국이 중국 인민의 밥줄인 연금을 주식 시장에 들어가도록 허락한 것도
머지않은 장래에 비유통주 방출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고 말하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횐님들.
우리는 다시 한 번 냉정해져야 합니다.
주식을 왜 하는데요?
그 좋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다 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깨질 수 있습니다.
원래 주식에는 왕도도, 정도도 없다 합니다만
작금의 중국 주식시장은
암 덩어리를 한 웅큼 걸머쥐고 있는 그야말로 복마전입니다.
너무 장황해서 다 말씀 드리지 못했지만 다사다난해 보입니다.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으로 인해 값싼 제품을 생산하던 대다수의 기업들은
만토우 조차 삼키기 힘이 들거구요.
무역수지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경착륙을 피하기 위해서
정부당국이 금융 긴축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금융 의존도가 높은 제도 금융권 산업도 쉽지 않을 겁니다.
거기에다 전력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입장에서 전기먹는 하마업종인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부동산개발업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액에 대한 자본금 비율 인상조치 라는 것인데요.
철강업이 25%에서 40%이상으로,
시멘트, 알루미늄, 부동산 3업종을 20%에서 35%이상으로 조절했습니다.
다 악재라고 보여 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향후의 중국 주식시장이 무덤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많은 악재 속에서 대박이 터질 기미가 보이니까요.
예를 들면
주식시장의 통합 같은 꿈같은 일입니다.
A주와 B주가 통합되면 그 파장은 반드시 홍콩H주에도 미치겠지요.
위안화와 미달러와 홍콩달러로 달리 응용되는
시장이 통합되는건 위안화의 절상폭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통합에 대한 움직임이 솔 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전력수급 재조정같은 빅딜 상황에서
잘만 틈새를 공략하면 대박을 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국제 유가 상황을 유심히 보면 그와 관련된 것도 재미 있겠고,
전통적으로 개도국에서 강세일 수 밖에 없는 통신이나 보험업종도 짭짤하겠고,
올림픽을 전후해서 일본과 한국이 그랬듯이 뭔가 터질듯 하기도 하고 말예요.
휴~.
제가 드린 부정적인 말씀들이 다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투자하신 모든 횐님 들이
중국 주식을 사서 부자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지만요.
작은 펀드, 그것도 소규모 사모펀드를 하시면
다칠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에다 작전 한다는 펀드를 하시면 쩝쩝...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소견일 뿐입니다.
한국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람들이,
그런 후안무치한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리는 모양새 자체가 저는 부끄럽습니다.
하시려면,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살피고 분석해서
직접 투자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젠 한국 내에도 몇 개의 증권사에서
합법적으로 중국 주식(심천B주,홍콩H주)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여길 이용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적어도 중국 유수 정치가의 발언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정책발표와,
중국인민은행의 움직임 정도는 항상 체크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중국말과 중국 글을 아직 잘 모릅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리 똘똘한 유학생에게
이 세 곳의 동향을 매일, 빠짐없이 스크랩 해달라 했습니다.
돈을 버시든,
돈을 지키시든,
모든 행동은 본인 책임이겠지만
적어도
번 돈을 쓸 때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날 참석하셨던 여러 횐님 들께
무식하고 거친 언동과 말투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디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하셔서
행복한 2008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청도 8개월 차 새내기 무진기행 드림.
첫댓글 자초지종은 전혀 모르지만 새겨 읽으야 할 부분이 많군요.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애정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며칠 남지 않는 연말 모두들 잘 보내시고 ....사랑과 화해와 관용이 모두 함께 하시기를.....
사랑(?)은 지금 하고 있고, 화해는 밴댕이 소갈머리라 힘들 것 같고, 관용은 힘이 없어서 참는 중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잘쓰셨고 무척 공감합니다. 박수 짝짝짝...
감사 합니다. 칭찬 받으려고 쓴 글은 아닌데.. 부끄~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선 무당이 사람 잡습니다. 50%만 참고 하시길..
긴 글... 공감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지나온 중국 생활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2008년 건강과 함께 하시길...
한 달에 한 번 꼴로 서울을 왕래하면서 연락 못드려 죄송합니다. 담에 갈때는 꼭 전화 드리고 찾아 뵐께요. 그런데 지금도 주말이면 빨강.. 아니, 분홍이던가? 여하튼 칼라풀 하게 입으시나요? 하나 건지지도 못하면서리...쯧쯧..
그러게요... ㅎㅎ 그래도 젊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국 가시기전 연락 주셨는데... 제가 회신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송구 합니다. 모쪼록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 인간이 어디 있다가 이제사 나온거야? 이넘아야~연락이나 하고 살자. 니도 바쁘고 나도 바쁘지만 내가 본 사람중에 그래도 괜찮은 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뭐야. 영감탱구리. 보리밥집 문 닫을거 미리 알고서 나한테 밥값 덤탱이 쒸운거지? 밥값에다 석쇠불고기 같이 먹었지? 그 날 돈내고 지금껏 라면으로 살고있다. 씨.. 요즘은 뭐시라? 현풍 할매곰탕집에 제비 둥지 틀고 있담서? 한번 잡히기만 해봐라.
주식에도 일가견이 있으셨군요. 잘읽었습니다.
고수 앞에서 악쓰는 용가리 통뻬로 이해 해주십시요.
그때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네요. 공손히 사과해야 할만큼 잘못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하는데...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모든 일은 빛과 그림자가 있기마련인데... 가려워져 보이지 않는 부분을 냉철히 파악하고 계신거 같아 무조건 생각없이 달려들고 보는 저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된 새해 되십시요 ^*^
어! 누구신지? 제가 치매 초기단계에 들어섰는지 제대로 인사를 못드리고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죄송하구요. 담에 여우님을 뵈면 다시 사과드릴께요. 아우우우우~(늑대)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쌍무식군인데도 이해가 잘 가네요~ *^^*! 주변에서 주식하다가 돈날리고 풍비박산난 사람을 여럿 보았기에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일로 생각만 한답니다. 여기서 늘 불안한 것은 아무리 해도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이므로 무슨 변고가 있으리라는 것이고 올림픽이 끝나면 그러한 일이 틀림없이 생기리라는 예감입니다. 중국은 장밋빛 인생을 제공하는 국가는 아니니까요~ 십여년 전에 한국에서 만난 한 중국인 교수의 말이 생각납니다. 자기동생이 직장을 잃고 놀고있는데 일자리를 찾지못해 암담하고 실업자가 자꾸 늘어나 걱정이라고요~ 지금도 하루 일당 10여원짜리 직장도 못구해 빈둥거
거리며 놀고있는 중국인들이 길거리에 널려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 지~ 그런 중국이 아무런 변고없이 장밋빛 발전과 행복만 있을거라는 건 대단한 착각이고 몽중한일 것입니다. 중국이란 나라는 5천년동안 수천번이나 뒤짚어엎어지고 뭉개지고 했던 나라인데, 일시적인 경제발전이 언제까지 발전할지요? *^^*! hit and run의 지혜가 필요치 않을지요~
음. 중국... 5년후, 10년후면 얼마나 커질지 마음 한 켠에서는 두렵습니다. 많은 대비가 있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전 항저우 합작회사 사람들과 심하게 다툰 적이 있어요. 한국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동북4성의 하나로 인식 한다고 짱꼴라 쉐이가 농담 삼아 얘길하길래 울컥해서리...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프 모임에서 한번도 뵙지를 못해 궁금하던 차 이번 송년회에서 뵙길 기대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딴지님. 무서버요. 살다보면 님의 글을 보니까 태권도 3단쯤 되는듯 싶은데... 무서버서..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감솨함다.
잘 읽고 퍼갑니다...
진행될 수 록 반론도 적잖이 있고 오해의 여지가 있는 글이오니 다른 곳에 옮기시지는 말아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죄송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