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미디어 오늘의 기사내용 입니다.
일찌감치 청와대(친이)는 엄기영을 전략공천 해두었습니다.
이계진 전 후보의 이해하기 힘든 불출마 선언의 배경 이기도 하지요.
박근혜 전대표님 에게서 지지 할테니 열심히 하시라는 격려 전화를 받고도,
이계진은 불출마 선언을 합니다
친이쪽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강원도지사 자리를 설사 민주당에 주더라도 친박(이계진)에게는 못준다.
그러나 수서양단,뻐꾸기,배신자 등등 후보가 되전에 언론청문회에 맛이간 엄기영....
만약 강원지사 자리를 무식한 친이계의 결과적 전략공천 으로 내준다면
이제는 할말이 없을테고 오히려 친박의 공격을 묵사발 나게 받을 겁니다.
여기에서 이계진 후보의 생각은....
친이가 무서워서도 아닙니다.
무소속 으로 나올줄 몰라서도 아닙니다.
당선 가능성이 약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박근혜 전대표에게 누를 끼칠수 없어 불출마를 해버렸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큰 틀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분열과
자신을 지지 해 주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나 하나 희생하면 .....
물론 박근혜 전대표님도 이와 같은 상황을 잘 알고 계십니다.
물론 측근인 유00 , 서00 , 이성0 , 의원도 잘 알고 있지요.
다음은 미디어 오늘의 기사 내용 입니다.
조선일보 주장대로 청와대가 일찌감치 ‘엄기영 카드’를 낙점한 상황이라면 보수언론의 탐탁치 못한 반응은 청와대 입장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눈여겨볼 부분은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을 둘러싼 보수신문의 시선이다.
보수신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출마설’ 군불 때기에 나선 바 있다. 여당 내부에서 “엄기영으로는 불안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나 한승수 카드는 이미 물 건너갔다.
한나라당에서는 강원도지사 출마 경험이 있는 이계진 전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엄기영 전략공천설’에 격하게 반발했던 이계진 전 의원의 돌연 불출마 선언은 언론의 무관심(?) 속에 조용히 지나갔지만, 주목할 사건이었다. 이계진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위해 의원직을 던지면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올인했지만, 이광재 전 지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계진 전 의원은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의 주요 후보군으로 떠올랐고, 엄기영 전 MBC 사장 전략공천설이 나왔을 때도 견제에 나섰다.
이계진 전 의원은 2월 7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엄기영 전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명분으로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제 와서 올림픽을 상품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건 도민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너무 정치적인 구호를 내걸고 있다.낡고 늦은 생각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계진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엄기영 전략공천설에 대해 “그렇게 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지적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한나라당이 불공정 공천을 강행할 경우 이계진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라는 강수를 둘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계진 전 의원은 2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 패배를 책임져야 하는 패장으로서 이번 재보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심경 변화가 무엇 때문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일보의 “강원지사 후보로는 일찌감치 엄기영 전 MBC 사장 카드가 청와대의 낙점을 받았다”라는 칼럼 내용은 그래서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을 한다고 했지만, 청와대 의중이 특정 후보에 있다면 ‘무늬만 경선’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 이는 이계진 전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무덤을 파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첫댓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