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했어도 졌을 경기..(그렇게 생각하는 게...............)

안녕하세요..제 정신이 아닌 아침이네요..어제는 아침부터 모든 게 참 좋았던 하루였는데..소소하지만 그것에도 행복했고 또 며칠 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레고도..일시 품절 전에 구입하고 그 생각에 날뛰듯 기뻤던 건 아니어도 종일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는데.. 이 모든 행복감을 시샘이라도 하듯..기아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기고 블론 세이브..것도 모자라.. 5실점 패전..물론 저도 8회 2사에 왜 정해영 선수를 굳이 서둘러서 올려야 했나..윤중현 선수가 괜찮은 흐름이었는데..그런 생각도 했고 주자 있기 전에 흐름 차단의 목적이라는 것도 이해는 했죠..어떻게 보면 결과만 안좋았을 뿐인데..역전타를 맞을 순간에는 뭘 해도 안될 게임이었나 싶더라구요..그냥 정해영 선수를 9회에 올렸어도 졌을 게임이었을 수도 있어요..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게........................ 쓰읍......그냥 기아가 흥행을 위해 져주기 게임을 하나 생각도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드는 어제였어요.. NC, SSG, 한화.. 맹세코 방심하지 않고 중계를 봤고..싹쓸이 패를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는데..어제 그제의 패배는 정말..그냥 설사 오늘 경기를 패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죠..솔직히 어제 경기는 5승짜리 느낌의 게임이었어요..그걸 놓쳐서 오늘 경기가 기대가 되지 않네요.. 저도 이런데.. 선수들은 오죽할까요..기아는 늘 포스트 시즌은 힘겹고 1위를 해야 우승을 해서..저는 그런 것 보다 포스트 시즌의 단골이 되길 원하는데..11전 11우승팀이기에 그러나.. 그래서 포스트 시즌 하위 엔트리는 이렇게도 어렵나 싶네요..이상 카페에 오기 싫은 날의 저였어요..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