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통념
수암 박경열
장맛비 맞으며
풀을 매는 여인아
비옷이라도 하나 걸쳐 주고 싶은데
사회의 통념이 이리도 무서운 죄더냐?
종일 비를 맞고
호미와 빨간 대야에 옥수수 서너 개 담고
어스름한 저녁이 돼서야
터벅터벅 집으로 가는 여인아
나이가 대수더냐
가슴이 옥좨 꼭 안아 주고 싶어도
눈이 무섭구나
차라리 나비로 태어났다면
비를 흠뻑 적시도록 꼭 안아 줬으리.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편하신 밤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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