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이라고 부를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약리 작용이 뛰어나 예부터 다양한 민간요법의 재료로 활용돼왔다.
늙은호박을 먹으면 신장이 나쁜 사람도 소변을 시원스럽게 보게 되고, 부기가 빠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호박 꼭지에는 태(胎)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고, 호박꽃은 젖을 잘 나오게 해 출산 직후의 여성에게 좋다.
천식 환자는 호박에 꿀과 은행 몇 알을 함께 넣어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습해지고 기의 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제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늙은호박 민간요법을 배워보자.
▼ 신경통에 늙은호박을 삶아 속만 종이에 발라 환부에 2~3일간 붙인다.
▼ 만성 기관지염에 늙은호박 삶은 것 1kg에 마늘즙 100g, 오미자 가루 500g, 꿀 적당량을 잘 섞어
따뜻한 곳에 3~4일간 두었다가 하루 세 번 식후에 2~3숟가락씩 먹는다.
▼ 부종에 늙은호박의 속을 파낸 뒤 속에 팥을 한 줌 넣고 삶아 먹는다.
또는 호박 꼭지를 따내고 속을 판 뒤 찹쌀과 녹두물에 불린 검은콩을
가득 채우고 꼭지를 덮어 푹 쪄서 식사대용으로 먹는다.
▼ 빈혈에 늙은호박 1~2개를 삶아서 속에 고인 물과 함께 양껏 먹는다. 평소 호박나물을 많이 먹어도 좋다.
▼ 벌레에 쏘였을 때 늙은호박을 으깨어 종이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호박잎이나 꽃을 따서 말린 뒤 가루를 내어
환부에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
▼ 폐 농양·기침·가래가 나올 때 쇠고기 250g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썬 뒤 생강 썬 것 25g과 함께 냄비에 담고
물을 1.5ℓ정도 부어 끓인다. 쇠고기가 80% 정도 익었을 때 껍질을 벗긴 늙은호박 500g을 썰어 넣고 잠시 더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하루에 2~3번 식기 전에 먹는다. 폐를 보하고 담을 삭이며 고름을 뺀다.
▼ 가슴이 결릴 때 늙은호박을 쪄서 따뜻할 때 결리는 곳에 붙인다.
식으면 다시 데워서 자주 갈아 붙이면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 사마귀가 생겼을 때 호박이 아직 넝쿨에 달려 있을 때 칼로 상처를 약간 내면 맑은 진이 나온다.
사마귀가 돋은 부위를 수건으로 문지른 다음 이 호박진을 3∼4번 발라주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늙은호박의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 다음 꿀을 한 대접 넣고 꼭지를 덮어 푹 찐다.
껍질이 무르도록 쪄지면 체에 밭쳐 걸쭉한 물을 받아 매일 300ml씩 마신다.
▼ 구충에 늙은호박 1kg을 잘라 말린 뒤 가루를 내어 이틀간 연속해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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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힘!!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