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노인복지관, 남성요리프로그램「호로록, 팔팔! 아버지의 부엌」실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황지연)은 3월 23일(목) 괴산군노인복지관 나눔터(경로식당)에서 남성요리프로그램「호로록, 팔팔! 아버지의 부엌」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호로록, 팔팔! 아버지의 부엌」은 남성 어르신들의 식생활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음식조리 기술을 배움으로써 어르신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돕고, 이와 더불어 사회적관계망 확대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23일(목) ~ 6월 29일(목)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식품위생 및 영양교육과, 음식 재료 손질하기, 조리하기, 설거지하기 등 실습 위주의 활동들로 구성하여 밑반찬부터 계절 음식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습득해 실제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개강식에 참여한 박00어르신은 “아내를 위해 평생 밥 한번 해주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에 한번은 함께 식사를 차려 먹을 수 있도록 빠지지 않고 다니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괴산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식생활 자립과 가사 활동 관리에 취약한 남성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요리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별·연령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