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월 31일에 플레이스테이션용 소프트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7번째 작품. 같은 해 10월에 인터내셔널판이 발매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닌텐도64가 이루던 5세대 콘솔기기 3각 구도를 PS1의 승리로 이끌게 한 1등공신.
초기에는 닌텐도64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퀘어와 닌텐도 간에 불화가 심해져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으로 전격 이적. 거의 호각을 이루던 PS1과 세가 새턴의 밸런스를 급격히 PS1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성공을 이끈 게임이자, 파이널 판타지 6와 함께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1996년 E3에서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된 후부터 계속해서 화제의 중심이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이 지금의 위치에 있도록 한 게임이다.
일본에서만 326만장, 전 세계에서 980만장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성공을 거두어 파이널 판타지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밀리언 셀러 게임이다.
이듬해인 98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인터내셔널(영문) PC판을 정식 발행, 국내 첫 정발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되었다."
-나무위키 파이널판타지7 항목中
그러니까 파판은 말 그대로 스퀘어 에닉스와 플레이스테이션을 지금까지 있게 해준 엄청난 대작이라는 말씀.
그러나...
"2012년, PC 개선판이 나온다고 한다. 이름은 개선판이지만 추가된 요소는 36개의 도전과제, 클라우드 방식 세이브 파일, 캐릭터 부스트로 게임 내적 변화는 전혀 없다.
그러니까, 그래픽도 그대로 시스템도 그대로 스토리도 그대로 그냥 다 그대로에 몇가지 편의 요소 넣어서 우려먹겠다는 말...
거기다 이 캐릭터 부스트라는게, 이 말대로라면 그냥 치트키다.
그리고 한국 한정인 이야기지만 이 개선판에는 한글패치가 적용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점도 있다."
-나무위키 파이널판타지7 항목中
말 그대로 추억에 찌들어있던 아재들을 우롱하듯이 개선판이라는 이름으로 옛날판 파판7을 차세대 게임기인 ps4에 그대로 넣어 이식해 발매를 해버리는 참사가 벌어진다...이로 인해 스퀘어 에닉스는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었고, 파판 7은 그대로 영원히 추억속으로 묻혀지는 건가 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건 2015년 6월 16일 10시 40분에 일어났다.
파판7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는 것.
"SCEA가 E3 2015 플레이스테이션 컨퍼런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발표했다. 7편이 나온 이후로 16년만의 발표이며, FF7 AC 이후 자그마치 10년 (!!!) 만이다.
이 트레일러가 끝나기 전까지도 양덕들은 통수를 두려워하며 "AC처럼 그냥 영화 같은 거겠지!", "후속작인 거 아니야?" 등의 추측을 실시간으로 해댔고,
결국 마지막에 크게 REMAKE란 단어가 뜨자 서양층의 팬덤은 그야말로 폭발.
게다가 지금은 커서 게임관계자가 된 어른들마저도 머리를 싸매고 이 꿈같은 일을 믿지 못하는 반응이 압권이다.
그리고 두말하면 잔소리일 수준으로 닥치고 내 돈 가져가가 난무했다. 해냈다…!! 드디어 해냈어!!! 날가져요 스퀘어 에닉스ㅠㅠ"
-나무위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항목中
그리고 아래의 글은 한국 유투버가 직접 쓴 파판7의 업적이다.
"스타1은 국민게임이었습니다. 그래요 요즘엔 롤이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죠...
헌데... 초기 이스1과 이스2은 말그대로
"혁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감히 칭할 수 있겠네요 파이널판타지7은 "전설"로 모든 수식이 완성됩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초
세계화에 성공, PS1이 콘솔 시장1등을 재패한 최초의 요인,
1997년 980만장이 팔리면서 콘솔과 PC로 같이발매한 게임중
최초 약 1천만여장에 판매기록 수를 보유
(이 수는 98년 PC단일 플랫폼인 스타1의 오리지널과 브루드워의 총합 950만장보다 더
높은 숫자)
이 게임이 발매되지 않았다면 누구는 게임산업이 10년 뒤쳐졌을거다, 5년 뒤쳐졌을거다, 15년 뒤쳐졌을거다... 말들이 많지만
결국 하나의 의견으로 통합되는데 "지금보다 게임산업이 뒤쳐졌을것"이라는 겁니다.
아직도 게임의 "전설"이란 수식이 붙는 경우는 파이널판타지7이 유일할겁니다."
-유투버 닉네임 ja K 댓글 본문 발최
아래는 이 발표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발표현장과 같이 미쳐버린 방송중계 MC와 중계진들의 영상이다.
E3 발표 중계 영상.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자에 올라가 미친듯이 방방 뛰다가 결국 흥에 못이겨 소리를 지르고 오른쪽 MC는 올라간 의자를 결국 넘어뜨리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발표현장의 예시. REMAKE가 뜨자 절정에 다다른 듯한 환호를 보낸다.
온라인으로 발표영상을 본 유투버 모음. 공통점이 있다면, 특정 구간에서 소스라치게 놀라다가 파판7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의 등을 보자 웃고,울고.기뻐하는 모습이다.
각각의 반응을 모아 3시간짜리 영상으로 만든 동영상. 시간이 있다면 한번쯤 볼만 하다.
"스퀘어 에닉스 주가는 그야말로 수직 상승. 스퀘어 에닉스의 전체 주가가 1시간 만에 4%나 급등했다.
4%라고 하면 감이 안 오겠지만, 이 트레일러 하나로 스퀘어 에닉스는 143억 엔(한화 약 1,293억 6,924만 원)을 앉아서 벌었다는 소리."
첫댓글 음...이해가 잘 안가네요ㅜ 이게임 안해봐서 이게그렇게 재미있는건가요?
1997년 당시 ps1으로 구동 한계까지 끌어올린 환상적인 그래픽과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합해 엄청난 인기를 끈 JRPG(일본형 RPG)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 게임은 죽어가던 스퀘어에닉스를 살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지금까지 있게 만든 전설입니다.
@심해공포증환자 아 감사합니다
파이널 판타지7, 입문작이 어드밴트칠드런이었는데 그때 그 그래픽충격이란...... 그 그래픽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삶의 이유가 됩니다ㅠㅠㅠㅠ
저도요. 그리고 psp로 크라이시스 코어 초반 겁나 열심히 했다가 중간도 못 가고 수년간을 고이 모셔두고 있...
초등학교때 게임 잡지에서 본 클라우드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ㅠㅠㅠ 이거보고 진짜 미친듯이 소리질렀어요 ㅠㅠ 꼭 한정판 살겁니다 ㅠㅠㅠ 나오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