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이레저레 지켜만보다가 그동안 느낀 문제들 생각들을 올립니다. 궁금한 점들도 있기도 하구요. 이처럼 시끄럽게 된 이유는 관장님의 정년을 앞두고 규정개정을 비롯한 연임 그리고 위촉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먼저 만 65세 정년을 지켜온 이사진들의 질서를 왜 바꾸게 되었을까요? 임기제루요.
복지관의 책임운영제도의 일환으로 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책임운영을 말하는 의미에서는 3년의 임기제는 상당히 좋은 제도입니다.
왜나~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비록 책임을 질 수는 없으나, 행여 정규직이 되지나 않을까싶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평가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 누구보다 성실히 일을 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설계된 일들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구조이지요. 계약기간에 당면한 문제들을 열심히 하기에도 바쁘며 언제 관두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5년뒤 10년 뒤의 일들을 꿈꾸며 토대마련에 노력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오너의 역할과 책임은 상당히 크고,(오너의 마인드에 따라 기관의 사업추진은 많이 달라지죠. 우리나라 어느 조직구도에서건 마찬가지죠) 요하기에 일에 대한 평가를 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기에 나쁘지 않답니다. 그러나 현 이사진들 대안이 없네요. 그냥 5년 하세요 10년 하세요. 그럼 현제로서는 어렵겠네요. 그 절차 마련이 필요하겠네요. 정년제는 안되니 임기제로 두면 되겠네요. 그냥 그렇게 정리되어 간단한 말몇마디에 임기제가 불쑥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조직의 질서를 생각하고 진정 한국소아마비협회의 발전을 꿈꾼다면 대안마련에 좀 더 주력하였어야 하지 않을까요?
보건복지부는 언론에서도 적날하게 보도되듯이 산재된 일도 많고, 이해득실과 비젼도 낮아 통일부장관을 선호하며 도피 수용의 과정들이 벌어진 관계부처입니다. 이런곳에서 정년제를 이제서야 권고하고, 행여 기존 기관장에 대한 배려의 일환으로 8년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강제력도 없을 뿐 아니라, 구체적이고 조항마저 없는 실제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메뉴얼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정립의 이사님들이 정한 규정은 보다 진부적이고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는 보다 많은 내용들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기존에 지키고 있던 정년제를 두고 임기제를 두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 수 있지 않을까요? 2년이든 3년이든 연임을 거푸한다면 10번을 하면 20년 30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관장님이 이곳에 취임한 대략 만 54세에 취임한 것처럼 연임제 적용을 받는다면 84세까지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그것을 막고자 정년을 지키되 기간을 정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이것이 진짜 복지관의 책임운영을 위하는 기조가 될 수 있겠지요.
진정 삼애의 정신으로 뜻 깊게 발기한 정립회관이 나아가야 하고 지키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질서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정년제의 도입 필요성을 책임운영을 위한것으로 제기한다면 이제 좀 여러분들의 머리가 상식적인의미에서 정리게 되시겠지요. 협회산하에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 자립생활센터가 있습니다. 일반고용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호작업시설이 있습니다. 또 경제적 독립을 통하여 실질적인 독립을 위한 일반사업장의 형태인 정립전자 그리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립회관이 있습니다. 4개시설중 3개시설은정년제와 임기제를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시설이 정년제와 임기제를 시행하고 있으니 문제의 근원지인 정립회관도 그러해야 한다면 당근 임기제만을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취하여서는 안되겠지요.
이제는 왜 6월 항쟁(?)으로 만든 정년을 앞둔 시점이었을까요?
만약 누군가가 새관장으로 취임을 한다면 임기제가 문제가 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임기를 두고 진정 잘한다면 계속 연임을 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이 두려워 혹은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취임을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자기 비젼과 개발을 위하여 평생직장개념으로 입사하는 이들 드뭄니다. 명퇴가 넘실되고 있는 이마당에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평생직장을 갖고서 관장으로 올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노후대책마련을 위하여 기관장을 뽑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곳은 관장은 2년 위촉, 사무국장은 1년 위촉, 2년과 1년은 무슨기준인지도 궁금함니다. 이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하여 주신다면 당연 환영입니다.
어제부로 퇴직하신 관장님 참으로 고생많으셨습니다.
관내 비리로 인하여 93년 취임후 회계부분, 이후 지금 이론이냐 실천이냐 라고 시끄러운 자립생활, 진행되다 중단된 수영장 건립발판. 고생하셨습니다. 그 록 애를 쓰시고 차기 관장 선임시까지 자리를 지키게 함이 당신의 명예를 위하여 바람직하다면 서둘러주십시요. 분명하고 명확한 선 지키는 것이 그간 애쓰신 것을 보다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우리아이 치료를 받으며 많이 지켜보고 어르신들 말씀 커피한잔 마시며 곁에 있다보면 보든 정황들 판단이 됩니다. 어떤 어르신 '아줌마 나 알지, 여기 싸인하나 해요'라며 서명을 받더군요. 내용은 저~어~기~서 따로노는 서명, 뭔지도 모르는 서명이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것입니다. 관장임은 이용자를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로 서명에 쓰였을 수도 있고, 한 직원 나가야 된다라는 문구로 서명에 꼭같이 쓰일 지도 모릅니다.
시끄러운 집회를 하며 사회를 보는 쬐그마한 여자분이 우시더군요.
8년 받쳐 운동처방을 하던 특수체육교사 처방받고, 좀더 나은 시설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한 그 직원을 손가락질 하고, 멱살 잡고 하는 건...지켜보는 저로서도 눈물나더군요. 안타깝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그 직원 나중에 나중에 그 사람들을 위해서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안위를 위해 편안하기 때문에 직장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조직에 속한 문제에 대하여 바른말, 인식들을 할 수 있기 위하여 직장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이곳 게시판을 쭉 지켜보면 더 안타깝습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조합원과 비조합원, 징계자와 징계대상자, 자립생활 실천가와 이론가, 상급자와 일반직원들...너무나 입장도 다르게 오늘부터 장마라는데 가뭄도 아닌데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살자고 만들어진 이곳, 또 소외받고, 동정받는 장애인들 이 사회에 떳떳하게 더불어 존중받으며 살자고 실천하자고 만들어진 복지관인데...안타깝습니다.
더 이상 책임자는 이를 간과하지 마십시요. 무엇이 문제가 되어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를...
원인이 있기에 이런 파장들이 있겠지요.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바랍니다.
직원성명서...관장을 지지하는 것 좋습니다. 이왕 비조합원 입장으로 나섰다면 문제의 원인에 다가가 문제제기를 하십시요. 지지한다고만 하지말구요. 대안없는 말들...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것 아시죠? 징계라 함은 위에서 제기한 잘못된 문제가 있기에 발생이 된 것입니다. 징계가 생겨 위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겠지요. 자립생활 실천가들 자립생활 이론을 배웠기에 실천하고 있겠지요.
본질이 무엇인지, 문제해결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이 원인이 되어 결과가 도출되었는지를 우리모두 다시금 생각해봅시다.
관장의 임기, 규정을 바르게 잡고서 최소한의 질서회복과 이용자들 노조의 참여를 인정하시고...
관장님이든 이사님 이제는 당당하게 나서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지 않을까요?
첫댓글 옳소 정립의 게시판에는 관장 옹호 하는 글만 받아 준답니다. 진정한 게시판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