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성혼 커플 분석해 본 결과 소폭이지만 남성들의 경우 평균 키는 상승했고, 여성들의 경우 평균 체중은 줄어 들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72.2cm에서 175.2cm로 약 3cm 가량이 커졌고, 여성의 경우 51.9kg에서 50.3kg로 약 1.6kg 가량 감소한 것이지요. 키와 몸무게는 결혼에 정말 영향이 있는 것일까요?
여자의 몸무게,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 여자 몸무게 50kg, 사실 뚱뚱한 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매년 결혼에 성공하는 여성들의 평균 체중이 낮아지는 만큼 날씬해야지 결혼에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을 생각 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키 입니다. 얼마 전 '해를 품은 달' 종영 후 라디오에 출연한 한가인이 키는 167cm정도에 몸무게는 49~51kg 사이에 왔다 갔다 한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얘기가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날씬하다고 해서 모두 50kg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몸무게는 키를 감안해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150cm에 45kg인 여성과 170cm에 55kg인 여성이 있다면 누가 더 날씬할 지는 여성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남자의 키, 여성의 키와 동등한 가치 부여를
같은 맥락으로 남성 분의 키에 대해서도 여성 분들의 상식적인(?) 생각이 필요합니다. 간혹 이런 여성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키를 (하이힐의) 굽 높이를 감안해서 표현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163cm의 키에 7cm 힐을 신는다면 최소한 남성 분은 170cm의 키로는 본인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조금 솔직해 져야 합니다. 하이힐의 굽 높이를 키라고 생각한다면 깔창 역시도 키로 간주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키와 몸무게 속에 숨겨진 호감도
키나 몸무게 자체가 교제나 결혼 성공의 최우선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성들에게 있어 몸무게란 신체적 매력이면서 자기관리 능력이라고 간주 될 수 있고, 남성들의 경우 키 자체가 매력일 수도 있지만, 키를 포함한 체격에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남성들은 키가 크면 듬직해 보이고 남성다운 인상을 줄 수 있고, 여성들은 날씬한 체형이 여성적 매력을 어필하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 문제는 키와 몸무게나 아니다
키와 몸무게나 결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호감을 좌우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여성들이라면 몸매관리에 신경 쓰고, 남성들이라면 체격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연애를 위한 한 가지 노력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