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공원 아래에 위치한 인천시민애집에서 사진전 오픈합니다! 사진전 뿐만 아니라, 전시연계프로그램, SNS이벤트 등이 진행되니 많이 놀러와주세요!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1.10.16(토) – 2021.12.15(수)
- 행사 장소 :
○ 행사내용
- 사진에는 사진을 찍은 사람의 시선과 생각이 담겨 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는 무언가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 간직하고 싶은 장면과 마주했을 때 셔터를 누른다. 같은 대상을 보고도 누군가는 사진을 찍고, 누군가는 지나친다. 셔터를 누를 때의 마음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사진으로 기록된 이미지에는 우리 각자가 마주하는 수 많은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보더리스 인천: 경계를 너머>는 인천 시민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인천 풍경을 담은 341장의 사진을 공유하는 전시다.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오래된 동네 모습과 재개발 현장, 높은 빌딩이 가득한 신도시, 공장지대, 푸른바다, 갯벌, 해질녘 노을 등 인천의 다양한 풍경이 담겨있다. 사진에는 인천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시선과 생각들이 담겨있지만, 그 풍경 너머 우리는 인천 사람들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 각자의 이야기가 이웃의 이야기가 되고, 이웃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연결성이다. 사적 경험만이 아닌, 인천에서 한 시대를 공유하며 삶을 살아나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사진에 담겨있다.
시민들이 담은 사진을 통해 인천에서의 일상 모습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개인간-지역간의 경계를 넘어본다. 인천을 마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경계없는 인천을 상상해보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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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2021년 인천시민의날을 기념하여 개최합니다. 2021년 6월,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인천 도시재생사진 공모전-우리동네 인증샷」에 120명 인천시민이 접수한 339장의 사진을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