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런디퍼
2008년도 8월 13일 야간경마
존나게 날파리에 더위에 짜증
야간특수로 높아지는 배팅액들
2008년도 8월 13일 11경주 (혼2 핸디캡) 1900미터 YTN배 대상경주
돈5만원 가지고 놀러와서 이긴돈 8만원중에 막걸리값 3만원 남겨두고.... 5만원을 가지고 최대 승부를 보리라...
결국 7번마 플라잉폴리틱스(홍대유)-최범현이가 단식 1.8배로 아주 강하게 이끌어 갔으며...
5번마 비카러브(박진호)-심승태, 3번 밀워키스페셜(한일영)-함완식이가
5두예상지 복병권으로 팔리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승부를 보는 마필은 비카러브 단식에 5만원 이었다....
고민끝에 증오하고 양아치로 보는 최범현을 아예 날려버리고...
5번마 비카러브(박진호)-심승태에 단식 6배에 4만원을 넣고
쌍으로 5번마 비카러브(박진호)-심승태에
후착 3번 밀워키스페셜(한일영)-함완식 단방으로
1만원을 구매하니 쌍이 36배구나...^^
뛰기전에 친구는 미친넘이라고 했고 난 모든것이 운명이라 했고 ... 그것을 기다렸고 그것이 순간이라도 돈으로 살수없는 경마의
재미인지라.... 비카러브는 가면 대가리.... 2착은 범현이 새끼랑,,, 완식이가 다툴것인데 선택인지라... 완식이를 선택했다...친구야
난 범현이 들어오면 저 양아치 새끼한테 뒤통수 맞아버린다...
경주는 시작되고 4코너 돌고 쭉치고 나오는 비카러브... 무조건 1등이다... 와 단식6배 주력 대박이다...^^
관심권은 밀워키스페셜.이다... 완식아... 이제 치고나와....
박수를 치며 쌍으로 36배는 보너스다며 박수치며 되었다고 좋아한다...........
그러나.....그러나.......그러나.....그러나.......
언제나........내 마권 박살내는 빡빡이가 날카롭게 보이기 시작하며 선입권에 가볍게 등장한다....
친구에게.... 야.......저 8번마 빡빡이 말 이름이 혹시 세런디퍼 아니냐?
몰라....내가 말이름 너처럼 어떻게 기억하냐?
빡빡이는 내 쌍식36배 마권 단방을 1-3착으로 밀어낸다....
단식이36배라....8번마....세런디퍼....
우승 비카러브---진호--무당벌레 승태
2등 세런디퍼---휴준---빡빡이 갱호
3등 밀워키스페셜--일영--완식
4등 플레잉폴리틱스 --대유--양아치 범현
단식으로 20만원돈을 따서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세런디퍼라는 빡빡이 걸음이 숨겨논 말치고 날카로왔다... 하지만 한구간에서 날카로왔지만 전체적으로 일정하고 결정력
이 없고 꾸준할 따름이었다... 세런디퍼...너 제발 나중에 인기마로 계속 팔려줘라... 그때가 내 승부처다....
니가 밀어낸 36배 내 쌍식마권 1만원 너 세런디퍼 빼고 배팅해서 찾아오련다..^^
세월은 흘러 흘러서
2010년도 6월 13일 일요일
5경주.....
난 첫번째 승부처로 10번마 위닝머신 옥성이를 ....
쌍복 대갈통으로 잡는다....
정년 한두달 남은 이종구네 필연적 승부이고 문세영은 예전에 이종구네 신세를 진적이 잇다... 안잡는다...
가토도 이제 얼마 안남아 유종의 미를 거두리라....
옥성이 단식 5천원
쌍식 5천원 복식 5천원을 구매....
총 민족자금 5만원중 30퍼센트를 배팅...^^
헐.............헐.........복식만 잡배당 6배를 맞춤.........^^
다음경주
다음경주
범띠에 눈탱이 맞고...
본전을 하고 있다....
대상경주....
대상경주....
질긴넘이 나온다........
장고에 빠진다............
그래......승부처다..........
죽더라도 죽더라도........죽더라도......세런디퍼 2년전 아픔을 준 말을 옥성이가 타더라도....
죽더라도.........안 사리라.........절데 세런디퍼 절데로.....10원 한장 안사리라....
세마리밖에 안보인다....
소서노....문정균...18기..
기쁨누리...함완식...18기..
럭키마운틴...신형철...어쩔수 없음...
오늘 이긴돈 1만원을 꺼낸다....
소서노(선입) 쌍으로 기쁨누리(선행) 럭키마운틴(추입)을 두방 2500원씩 사고
소서노 단식 2000원, 기쁨누리 단식2000원 받친다....총배팅액 9천원....
천원이 남아 음료수를 사먹으려 하는데..... 세런디퍼가.... 정말 세게 보인다...
그런데.... 진짜 세런디퍼가 너무 걸린다....
세런디퍼 단식 열댓배 저걸 천원이라도 받칠까 열번 고민하다가.... 또 이빨깨물고 세런디퍼를 뺀다....
그래 운명이고 내복이다.... 또 2년전 여름처럼 세런디퍼 낑기면 뒤통수를 맞으면 된다....
경주는 준비되고...
게이트가 오늘따라 요란하게 열린다....
안돼................안돼..............정균아...............땡겨..........제어해..................
끝이었다.........200미터 뛰는 순간..........문정균...소서노.........왜 이리 앞에서 있는지............앞선 전개는 뭐냐.......쓰벌.....
그나마.........단식 기쁨누리..........단식 큰배당 2000원 받치기는 잘했다고.........도주하는 기쁨누리에게 칭찬을 하고 있다.......완식
아........너 2년전에 밀워키스페셜 꼴 나지마라..............
소서노는 4코너에서........승부포기...........
단식으로 막걸리값 땄다고 기쁨누리.......버텨하며 소리지르며 좋아하는데.............
그러나 그러나.......그러나...............
닝기미 조또.......
세런디퍼......그 악마의 말이......... ...대가리를 내민다....
또 내마권은 걸레가 된다........
세런디퍼......... 징그럽게.........징그럽게 날 죽이는 마필이구나......
김옥성은 1착으로 도착하며
썩소를 날리며 웃는다....
박태종이가 1600승할때 난 1600번 빼묵었다....^^
경마팬들이 경마를 다른시각으로 보고 경마에서 꿈을 깨고 끊어라....^^
그 웃음속에 베어있는듯 한 썩소를 날리며.......
김옥성은 안미워도.......세런디퍼는 미웟다........
물론 김옥성은 후착으로 10번 생각하고 하루 한번 사주는^^ 편이라....^^
멋진 한판이었는데.....
황당햇다......소서노가 그리 앞에 붙을줄 꿈에도 몰랐다.....
---------오늘 게시판을 보고 알았다.........김옥성이가 안타깝게 되었다고...........
경마팬들은 분명 알아야 한다........
그나마......김옥성이가 빠져주니까........중, 고배당 찍어먹을수 있었을때가 그리울 것이다....
김옥성이 절단 낸것은 잡배당 여러방 큰돈질 하는 바보 새끼들이겠지....
배터지게 잘 쳐먹어라... 니들 옥성이 없이
니들이 좋아하는 아줌마도 맞추는 잡배당 돈질해서 한번 디져봐야 경마 무서운지 알지?
쓰발넘들...왜 옥상이를 보내냐? 옥상이 없이 줄서서 말 달리면 보기 좋냐?
그넘의 옥성이 멋있죠.... 세런디퍼는 밉지만 기수로서 마지막 경주를 우승했으니.... 대상경주로.....
2년전 박수홍은 착한일(빼먹음)하고 마지막 경주 기수로서 2등했지만....
김옥성이 사라지면서.....
박수홍의 2년전 슈퍼내츄럴이 오버랩되며 겹치며 깊게 생각되는것은 무슨 연유일까?
예전에 빼먹으면 죽일넘 죽일넘 햇지만....
경마에서 발을 한발짝 떼고 참여만 하고
막걸리값만 따면 좋다고 소리지르는 경마에서 완전히 꿈을 버리고 돈보다도 귀중한 청춘을 날려버린 내나이 40살....
김옥성도 먼저 떠난 박수홍도 나중에 길에서 만나면
따뜻하게 인사하고 막걸리라도 한잔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래도 당신들은 동료들 입상하라고 양보를 많이 해준 가슴 따뜻한 중고배당 좋아하는 개미들편 이었다고.....
첫댓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님의 글 빠집없이 보고 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네 쌍복님 로또 일등 맞으세요... 저한테도 뽀지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