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of Snake sets new beginnings, changes for growth 뱀의 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작

[김우정]

2025년 새해는 부활, 현명한 발전, 새로운 시작의 상징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하와 지상에 모두 살면서, 삶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서 지혜의 등불을 상징합니다.

뱀의해에 태어난 유명인은 41년생 김혜자, 강부자, 77년생 싸이, 김희선, 89년생 김우빈 등이 있습니다.

푸른 뱀의 해 20225년에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Year of Snake sets new beginnings, changes for growth

뱀의 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제시

By Lee Gyu-lee 이규리 기자

Posted : 2025-01-01 08:40 Updated : 2025-01-01 08:40

Korea Times

People take a photo in front of blue snake sculptures at Busan's Haeundae Beach, Monday. Yonhap 월요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파란 뱀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The dynamic year of 2024 was filled with a roller-coaster of events defined by chaos in politics, society and even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Finally, 2025 welcomes the Year of the Snake, a symbol of revival, wise improvements and new beginnings.

2024년의 역동적인 한 해는 정치, 사회,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혼란으로 정의되는 사건들의 롤러코스터로 가득 찼다. 마침내 2025년은 부활, 현명한 발전, 새로운 시작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이한다.

The snake, the sixth of the 12 animals in the Chinese zodiac, is considered the wisest and most agile animal of the zodiac. Due to its nature of hibernating in winter and repeated skin shedding, the snake has often been represented as symbols of immortality and rebirth.

중국 황도대의 12가지 동물 중 여섯 번째 동물인 뱀은 황도대에서 가장 현명하고 민첩한 동물로 여겨진다. 겨울에 동면하고 껍질이 벗겨지는 반복적인 특성 때문에 뱀은 불멸과 부활의 상징으로 자주 여겨져 왔다.

Living both underground and aboveground, the snake was thought to know all the secrets of life, symbolizing it as a beacon of wisdom.

지하와 지상에 모두 살면서, 뱀은 삶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고 여겨졌으며, 이는 뱀을 지혜의 등불로 상징한다.

Throughout history, humans have perceived snakes as both fearful and sacred beings, giving the serpent different positive and negative associations. The legless and scaled creature can have flexible jaws to swallow prey as a whole and be venomous, which makes people avoid encounters with them. There were different rituals and practices across the country to prevent the animals from coming into a house, such as writing the word snake in Chinese characters, creating amulets and sticking them on the pillars of the house or planting balsam in the house’s yard.

역사적으로 인간은 뱀을 두려운 존재이자 신성한 존재로 인식하여 뱀에게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연관성을 부여해 왔다. 다리가 없고 비늘이 있는 이 생물은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는 유연한 턱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뱀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다. 뱀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써서 부적을 만들어 집 기둥에 붙이거나 집 마당에 봉숭아를 심는 등 전국적으로 동물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의식과 관행이 다양했다.

However, snakes have also long been worshipped in folklore. Its ability give birth to many offspring at once led to beliefs that it brings abundance and fertility. Meanwhile, rat snakes were considered guardians. Worship rituals such as putting rice and money inside a jar dedicated to them were practiced, with many praying in front of the jar to ward off misfortune and bring wealth.

그러나 뱀은 오랫동안 민속에서도 숭배되어 왔다. 뱀은 한 번에 많은 자손을 낳는 능력으로 인해 풍요와 다산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생겼다. 한편 쥐뱀은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뱀에게 바치는 항아리에 쌀과 돈을 넣는 등 숭배 의식을 행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항아리 앞에서 기도를 올려 불행을 막고 부를 가져다 주었다.

Peach-shaped gourd dippers with a snake-shaped hook are on display at a special exhibition to honor the Year of Snake, “The Snake with a Thousand Faces,” which runs through March 3, at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in Jongno District, Seoul. Courtesy of National Folk Museum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뱀의 해 특별전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뱀'에 뱀 모양의 갈고리가 달린 복숭아 모양 박치기가 전시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In celebration of the Year of the Snake,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NFM) is hosting “The Snake with a Thousand Faces,” an exhibition that explores the creature’s multifaceted symbolism as a figure of wisdom, fear and sacred power throughout history.

뱀의 해를 기념하여, 국립민속박물관(NFM)은 역사 속 지혜, 두려움, 신성한 힘의 형상으로서 뱀의 다면적 상징성을 탐구하는 전시회인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뱀"을 개최하고 있다.

NFM director Jang Sang-hoon emphasized that the snake has had complex representation not just in Korea but also globally.

구깁민속박물관(NFM)의 장상훈 감독은 이 뱀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복잡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 Ten Kings Who Rule the Underworld" from the 19th century / Courtesy of National Folk Museum 19세기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열 명의 왕" /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The snake has long been recognized as a mysterious and multilayered being. It carries various symbols; sometimes as a symbol of wisdom, as a guardian deity and sometimes as an incarnation of regeneration and transformation. These symbols and imaginations are embedded in myths, legends and folk narratives regardless of East or West,” Jang said during a recent seminar to commemorate the special exhibition.

"뱀은 오랫동안 신비롭고 다층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뱀은 때로는 지혜의 상징으로, 때로는 수호신으로, 때로는 재생과 변화의 화신으로 다양한 상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상징과 상상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 전설, 민속 서사에 내재되어 있다."라고 장 씨는 최근 특별전 기념 세미나에서 말했다.

“In folk beliefs, snakes carry symbolism as protectors who guard homes and bring good energy, and on the other hand, as beings who connect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s while completing the cycle of life. Understanding these images of snakes and their cultural significance deeply seems to be an exercise in looking back at the cultural traditions embedded in this land where we live and its history.”

"민속 신앙에서 뱀은 가정을 지키고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수호자로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삶의 주기를 완성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존재로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뱀의 이러한 이미지와 그 문화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내재된 문화적 전통과 그 역사를 되돌아보는 연습인 것 같다."

Since 2002, the museum has hosted annual shows spotlighting each year’s zodiac animal within the context of Korean culture. This year, however, marks the first time the showcase broadens its scope to include folklore and cultural narratives surrounding snakes from around the world.

2002년부터 매년 한국문화의 맥락에서 황도대 동물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전 세계 뱀을 둘러싼 민속과 문화적 이야기로 범위를 넓히는 해이다.

“The Snake with a Thousand Faces” thus serves as the first public unveiling of a collection of serpent-related artifacts and relics amassed by the national museum from diverse cultural traditions.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뱀"은 국립 박물관이 다양한 문화적 전통에서 수집한 뱀 관련 유물과 유물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이다.

The exhibition is comprised of three parts — The Wise Snake, The Frightening Snake and The Sacred Snake — exploring the different representations of snakes around the world and their relationship with humans throughout history.

전시회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혜로운 뱀, 무서운 뱀, 그리고 신성한 뱀. 이 세 부분은 전 세계 뱀들의 다양한 표현과 역사 전반에 걸친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It offers visitors a richer experience with snake-related folk artifacts from various countries, including the sacred vessel from the Baga people of Guinea, West Africa, a Maha Kola mask carved with snakes from Sri Lanka and the Sun Stone from Mexico's Aztec civilization.

서아프리카 기니의 바가족의 성스러운 그릇, 스리랑카의 뱀으로 조각된 마하 콜라 가면, 멕시코 아즈텍 문명의 선 스톤 등 다양한 국가의 뱀 관련 민속 유물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The Korea Post produced postage stamps in celebration of the Year of the Snake. Yonhap 우정사업본부는 뱀의 해를 기념하여 우표를 제작했다. 연합

The Wise Snake opens the exhibit, putting on a display of goods featuring the serpent, showing how people used it as a charm, due to its association with wisdom.

지혜로운 뱀은 전시회를 열고 뱀이 등장하는 상품을 전시하며, 지혜와의 연관성 덕분에 사람들이 뱀을 어떻게 매력으로 사용했는지 보여준다.

The second part, The Frightening Snake, examines the human fear of snakes and its approaches to avoiding them, believing it to be an omen of warning or punishment for foolish humans. Everyday items like a scented pendant used by women to repel snakes and a traditional fire holder from Jeju Island show how ancestors tried to avoid snakes.

두 번째 부분인 '무서운 뱀'에서는 뱀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과 뱀을 피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뱀이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경고나 처벌의 징조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뱀을 물리칠 때 사용하는 향이 나는 펜던트, 제주도의 전통 불꽂이 등 일상적인 물건들은 조상들이 뱀을 피하려 했던 방법을 보여준다.

The Sacred Snake section captures various human aspects of worshipping snakes as sacred beings through carvings on tools used by shamans in rituals or on objects such as masks and crafts used in rituals praying for abundance.

성스러운 뱀 섹션은 의식에서 무당들이 사용하는 도구나 풍요를 기원하는 가면과 공예품과 같은 물건에 새겨진 조각을 통해 뱀을 신성한 존재로 숭배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

The exhibition to honor the Year of the Snake runs until March 3.

뱀의 해를 기념하는 전시회는 3월 3일까지 열린다.

The Year of the Snake holds significance for many celebrities as well, from A-list actors to K-pop stars, born under this zodiac animal. Notable figures include veteran actors Na Moon-hee, Kim Hye-ja and Kang Bu-ja, born in 1941, along with Kim Hee-sun and Park Hae-il from 1977 and younger stars like Kim Woo-bin and Lee Jong-suk, born in 1989.

뱀띠 해는 A급 배우부터 이 황도대 동물로 태어난 케이팝 스타까지 많은 유명인에게 의미 있는 해입니다. 1941년생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혜자, 강부자, 1977년생 김희선, 박해일과 1989년생 김우빈, 이종석 등 젊은 스타들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In the K-pop scene, PSY, born in 1977, and Girls' Generation members Tiffany, Taeyeon and Hyoyeon, all born in 1989, are notable celebrities also born in the Year of the Snake. Representing the Gen Z stars are Winter of aespa, Beomgyu of TOMORROW X TOGETHER, Huh Yun-jin of LE SSERAFIM, Yuna and Chaeryeong from ITZY and Sungchan of RIIZE, all born in 2001, showcasing talents across generations.

가요계에서는 1977년생 싸이와 1989년생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태연, 효연이 모두 뱀띠 해에 태어난 주목할 만한 연예인들입니다. Z세대 스타로는 에스파의 겨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범규, 레세라핌의 허윤진, ITZY의 유나-채령, 리이즈의 성찬 등이 있으며, 모두 2001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Among sports stars, Paris Saint-Germain football player Lee Kang-in and figure skater Cha Jun-hwan, who won the 2022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were also born in the Year of the Snake.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축구 선수인 이강인과 2022년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도 뱀띠 해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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