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현이란 지명의 유래는 일본의 3대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이며,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토오 히로부미의 오른팔이던 가토 기요마사 영주가 축조하여 쌓은 성이다. 가토 기요마사는 19만 5000섬의 영주였고 천혜의 요새로 성을 쌓았다. 규모가 얼마나 컸던지 우물만 120개를 팠다고 한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사방에 물을 채우고, 인간이 기어오르기 가장 어려운 각도로 석벽을 쌓았다. 천수각은 영주가 거처하던 곳이고,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렸던지 차를 대접하는 한 방은 온통 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서슬퍼런 사무라이 정신이 속속들이 배어있는 곳이다.
일본의 초등생들이 자연보호를 외치며 도보로 국토순례를 하고 있다.
제 3일밤에는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로 이동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위의 상점도시 캐널시티를 거닐고, 강 옆에 즐비한 포장마차를 순례하며 후쿠오카의 야경을 감상했다.
제 4일 아침, 아사히 맥주 공장을 방문하여 시음도 하고, 설명도 듣고... 이어 천신궁에 갔다.
한 영재가 있어 가르치지 않아도 학문을 깨달아 출세가도를 달렸는데, 시샘을 받아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시신을 태운 재를 싣고 가던 소가 꿈쩍도 안하던 곳에 소동상이 있는데, 이 천신궁은 그의 천재성에 기인하여 공부를 잘하게 하며 합격을 비는 명소로 매우 유명한 곳이라 한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유턴~~~ 집으로 와 TV를 켜니 한국말이 일본말로 들리는 환청 현상이...ㅎㅎ
이번 여행은 나의 작은 선행을 기억하셔서 크게 격려하시는 주님의 선물이었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고, 누려야할 행복은 무한대이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
첫댓글 일본은 별시런 잡신이 다있구, 귀경 잘했네요, 화순!!! 아이시떼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