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의 자크를 필두로 메탈기어 솔리드까지 수많은 게임과 에니, 소설 등등에서 인간형 병기 또는 이족보행형 병기를 전투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설정하였는데
과연 인간형 병기가 지금의 무한궤도, 다륜 혹시 모를 근미래의 다족보행형 무기보다 유용할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진체와 구동체에 혁신적인 변화가 오고 AI의 발달로 1인탑승 조종이 가능해진다고 하면 인간형 병기도 대소를 막론한 전투에서 쓸모가
있을까요??
전제는 완전한 인간형의 모습을 한 병기구요(사지달리고 머리있는)
제 생각에는 관절구동, 피탄율,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성 등으로 판가름 날 것 같은데
...
[답변]인간형 병기의 실현 가능성
일단 글을 전개하기 전에 가정을 하겠습니다. 아래에 전개할 기술이
개발이 된다는 가정입니다.(물론 그렇다고 무슨 타임머신이나 공간이동장치같은
황당무계한 가정은 절대 아닙니다.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이지요...물론 걸리는 시간이나 구현에 드는 비용은 일단 무시하고...)
먼저 말씀하신대로 인간형 병기가 등장을 하려면 구동체계에 혁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지금의 SF영화나 애니등에 나오는 유압피스톤 골격의 로봇
즉 건담이나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유압 피스톤식의 구동체는 말짱 거짓말입니다. 유압 피스톤
방식으로는
순간적인 반응에 대처할수 없고(쉽게 말해서 유압피스톤으로 만든 로봇이 갑자기 한쪽 다리가 지지점을 잃어서 무게중심을 잃어버리면 반대쪽 다리로 재빨리 반사적인 움직임으로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더욱이 그런 피스톤으로 균형을 잡는다던지 골격의 유격을 주는 것..건담을 글자 그대로 설정집대로 만들었다가
그런 유연한 움직임은 꿈도 못꿉니다. 뻣뻣한 로봇춤같은 행동을 하게 되지요..애니메이션의 설정이란것이
황당무계하기 그지없어서 단단한 금속판이 마음대로 유격을 보이면서 인간의 관절의 움직임을
흉내내고 있지요...외피가 벗겨지고 골격이 드러난 터미네이터가 왜
그토록 어색한 움직임을 보이는지..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또는 충격을 받았을때 피스톤이 휘어버리면 이만저만 문제가 아니지요...
실린더가 휘어버리면 피스톤이 아예 먹통이 되어 버릴테니까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는가? 여러 SF소설에서 이미 제시된바 있고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결국은 애니메이션 '가사라키'에 나온 것처럼 인간의 근골격계를 흉내낸 일종의 리퀴드 메탈...
즉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 콘트롤 되는 액체와 비슷한 유동성이 있으며 에너지를 공급해주면
상당한 동력이 발생가능한 동력계가 구현이 된다면 일단 인간형 병기의 몸뚱이를 만들어
내고 구동을 할수 있겠습니다...문제는 현용 로봇의 경우만해도 양팔에 인간이 들수 있는
무게만큼도 들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그 용어가 기억이 안
나는데...XX계수인데..
여하간 지금의 로봇은 장난감과도 같은 수준이라서 물건을 들어올리는 능력면에서 인간만큼도 못됩니다.(유압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것을 뜻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수축과 이완의 원리로 인간의 팔처럼 들어올리는 메커니즘을 뜻하지요...)
물론 이러한 근골격 메커니즘은 포크레인의 유압피스톤처럼 일체형의 간단한 구조가 아닌
나노 테크널러지를 이용한 초미세 소자들이 엄청나게 모여서 이루어진...(마치 인간의 근섬유 세포
다발 1개 1개와 같은)여하간 가사라키에 나온 것처럼 일종의 나노 태크놀러지로 인간의 근섬유와 같이
전기신호를 받아들여서 수축과 이완을 하며....구동계가 피탄되었을지라도 효율이 떨어지기는
해도 일단 감쇠된 %만큼이라도 가동은 가능한 메커니즘을 구현을 해낸다면 군용으로서도 활용이 가능한
신뢰성은 확보가 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은 파워입니다. MBT의 구동체계인 무한궤도 캐터필러와 비교해봤을때 장점이 있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아무리 리퀴드
메탈 구조의 인간형 구조체의 파워가 높다고 해도 역학적으로 지면에
접지면적이 넓은 무한궤도의 파워를 능가할수가 없습니다. 즉 전차와
힘대결을 해서는 생각할 가치조차 없이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형 병기는 아예 쓸모가 없는 것일까?
저는 꼭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추진제를 사용해서 기동력을 확보한다면....즉 전차보다는 월등히 빠르고 전투헬기보다는 느린정도의
기동성만 확보된다면 전차와는 다른 영역의 전투가 가능하며 때에 따라서는 전차를 압도할수도
있는 병기체계로 탄생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즉 걸어서 전차와
싸우지 않고 건담에서 돔이 보여주는 제트 스트림(즉 제트추진같은
원리로 동체를 띄워서 호버크라프팅을 한다면 전차와 붙어볼만 하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이러한 무거운 쇳덩이를 그런 속도로 띄워 올리려면 역시 지금의 기술수준으로는
어렵지만 역시 추진기관의 혁신이 이루어진다면 불가능하다고만도
볼순 없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인간형 병기의 피탄율을 걱정하시는데....엄밀히 말해서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창 칼을 쓰던 시절에 인간은 방패와 갑옷 투구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총이 나오고 나서 이러한 방어장비가
필요가 없어지게 되니까 현재의 보병은 그저 유탄이나 포격의 파편정도나 막을수 있는 간단한 방탄복이나
헬멧을 착용할뿐...거의 맨몸으로 싸우고 있지요...더욱이 전차가 판을 치는 세상에도 경무장 경장갑의
장갑차...더욱이 헬기등도 판을 치고 있고....즉 전차와 똑같은 방식으로 싸울거라면 1M가 넘는 육중한
장갑을 가져야겠지만 전차와 싸우는 방식이 다르다면 피탄율이나 장갑의 얇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피탄율같은것은 어짜피 전차의 포탄의 재장전속도나 포탑의 회전속도 등을 고려하면 호버크라프팅으로 무시하면서 싸울수 있을수도 있다는 가정도 해볼수 있겠습니다.)
더욱이 전차의 경우 정면장갑에 치중할수 밖에 없고 상면의 장갑이나
해치의 두께는 불과 5cm도 안되기 때문에 20mm이하의 소화기나 물리적 충격으로 손상을 줄수도 있겠지요 더욱이 더욱 작은 부피로 고출력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레이저 병기체계가 완성된다면 더욱 더 가능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게다가 미래의 전쟁은 위에 말씀 드린 나노태크널러지 뿐 아니라...
직접 병사가 착용할 필요가 없는 웨어러블한 체감머쉰 형태의 병기로
조종수는 가상현실
상황에서 모션캡춰링 장비로 조종을 하고 실제 머쉰이 이동을 하는
형태로 싸우게 된다면
인간의 형태와 유사한 병기가 존재해야 하는 필연성도 생길수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유명 대학에서는 입는 컴퓨터와 그것의 군용으로서의
전용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의 기술수준으로 보면 우습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웃을수 없는 수준이 되어갈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미군의 경우 50~60톤이나 나가는 무지막지한 M1전차를
주축으로 하는 기갑사단 위주의 중장비 전투 체계가 미래의 국지다발적 전장환경에 배치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소모 물자가 너무 엄청나다는 점등을 들어서 스트라이커 장갑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장륜식 경장갑차가 가장 합리적인
해결 방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만일 위에 말한
무기체계의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어떨까요?
입장을 바꾸어서 50년쯤 지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간이 병기를 조종하고 있고 전차같이 둔한 병기시스템은 더욱 발전된 탑어택 미사일에
무력하기만 하다면 중세 기사와 같이 방어에 치중한 현재의 병기시스템의 결정체인 전차가 언제까지나 미래 전장에서 왕자의 역할을 계속
한다고 보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시가지에 RPG로켓같은 값싼 대전차 병기를 가지고 보병에겐 충분히 위협이 될수 있는 AK소총을 든 게릴라들이 숨어
있다고 할때 전차를 투입해서 이들을 모조리 제압하기엔 민간인의 피해라든지 휴대용 대전차 병기에 의해 전차의 손실이 우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더욱이 전차에는 3~4명이나 되는 인간이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게다가 지금의 보병들은 시가전에서 너무나도 취약하고
소총탄 한발에도 즉사할수 있기 떄문에....
일단 위에서 언급했던 보병병사가 가상현실에서 리모트 컨트롤로 인간형 병기를 원격 조종하는 것은 제외합니다(당연히 상대방에서
ECM등 전파방해를 한다고 가정하기 떄문에)
만일 돈이 엄청나게 많은 미군이 개념연구를 목적으로 이러한 병기를
개발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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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군용으로서의 활용 컵셉에 대해 정의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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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1명이 탑승한다.
2. 인간의 움직임을 증폭하는 파워드 슈트 개념이다. 인간의 전투력을
몇배로 증가시켜준다
3. 기본적인 방탄 능력은 12.7밀리 중기관총탄을 겨우 막을수 있다.
추가적인 반응장갑등으로
1회에 한해서 소형 로켓등도 방어가 가능하다.
4.구동체계는 나노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뤼키드 메탈로서 전기적 구동체계로 상당한 파워를 낼수 있지만 그 파워 수준은 전차의 해치를
뜯을수 있을 정도며 인간보다는 막강하다.
5.인간의 몸 움직임에 따라 반응한다.
6. 기동방식은 비교적 재빠른 뜀박질 형태이나 작전시간 2~3시간동안은 부스터를 이용한 제트스트림(호버크라프팅) 방식으로 움직인다....
7.동력및 추진제는 일괄팩형태로 등부분에 탑재하며 전선 현지에서
스스로 및 타기체의 도움으로 단기간에 교체가 가능하다.
8.모든 시스템은 ECM및 전자교란을 피하기 위해 광섬유를 이용한
Control By Light이며
대 ECM방어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그외에 NBC방어가 가능하다.
9.모든 전투 시스템은 무선 네트워크화되어 있으며 ECM교란에 대비해 교란이 불가능한
직접통신체계가 구현되어 있다.
이런 개념의 병기가 등장할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기본적인 훈련을 받지못한 그저 소화기나 들고 있는 민간인이나 다름없는 무지몽매한 게릴라를 제압하는데에도 보병 병사 개개의
손실을 입을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저하게 되고 인원손실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더욱이 아무리 미래보병이라고 해도
두 발로 움직여야 하는 병사에게
착용시킬수 있는 전자장비와 무기의 수준에는 제약이 있기 마련이고....이런병기를 개발해서
양산을 시작한다면 이러한 대게릴라 작전 및 시가전등에서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이 바그다드에서 M1A2전차와
M2A2장갑차로 속도로서 바그다드 시내의 도로를 휩쓸기는 했지만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기만 했지 실제적으로 건물 하나하나를 제압하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그렇게 했을 경우에 발생할 엄청난 인명 손실을 우려햇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반 병사 하나하나를 이정도로 아머화 한다면 기본적인 소화기에 의한 사상을 줄이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전차와 같은
무한궤도식의 중장비와도 승부해볼만 하다고 가정해 볼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합니다만...
이러한 무기체계가 등장을 하려면 문제는 그러한 기술력의 뒷받침과
그러한 무기체계가 무한궤도 차량이나 장갑차에 비해서 인건비및 유지비 무엇보다 대당 납품 가격이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또는 비싸더라도
본전을 뽑을수 있는지)의 여부가 그러한 병기의 등장의 관건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하간 질문자분이 그러한 병기가 가능한지에 대해 물으셨기 때문에
저도 생각을 했던 이런저런 가정들을 한번 말씀 드려 봤습니다.
역시 시간이 지나보면 정답은 알수 있는 것이겠지요?
참고로 에일리언2의 우주 해병대를 보면서 저게 뭐냐고 코웃음을 치던것이 20년 전입니다만....OICW같은 SF같은 병기에 랜드 워리어라는 개념이 이제막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아직까지는 보병 병사의
네트워크 정보화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만...병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복의 극대화한 개념이
인간형 병기의 등장을 가능하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100%등장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것도 기존의 중장비에 맛들인 미국이 아니라...(이미 미국은 기존의
무기체계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새로운 무기체계로의 개편이 더욱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군의 상부층의
조력자들은 의외로 매우 보수적인 경향이 있지요) 미국과 경쟁관계의
제3국...이 될거라고 심히 생각중입니다만...뭐 상상은 자유니까요....그게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이 아니길 바랄뿐...
이러한 개념을 다룬 소설에는 이미 수십년전에 최초로 이러한 개념을
하인라인이 구상한 유명한 '스타쉽 트루퍼스'가 있고...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시면 개념이 명확합니다....
애니메이션 '애플 시드'...라든지..역시 애니메이션 '매독스'...
어찌보면 '로보캅'이나...에일리언2의 리플리가 탑승했던 '레이버' 스타크래프트의 '마린'등도 광의로 본다면 이러한 파워드 슈트의 개념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즉 인간 개개병사를 장갑화 화고 인간의 전투능력을 배가시키며....극지및 악조건하에서 허약한 인간의 생체를
보호하는 것...
적어도 화생방 보호의를 입고...독가스 살포시에 방독면옆으로 물을
마시는 훈련을 하고 똥을 눈뒤에
피부제독키트로 닦아내는 황당무계함보다는 더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황당무계한 SF설정에 비해서...
이러한 인간형 병기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P.S 제가 말씀 드리는 인간형 병기는 인간이 직접 탑승하고
크기가 5M미만의 인간의 움직임을 직접 제어하는 소형병기입니다...
황당무계한 10m이상의 거대 수퍼 로봇물(구체적으로 지적하면 또 시비거리가
되므로 이름은 명시하지 않습니다)들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더욱이 칼이나 방패나 필살기따위가 등장하는 애니는 논쟁에서 아예
제외합니다.
양자의 차이를 혼동해서 인간형 병기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시는 것은 좋은데
분명 수준이하의 악플을 다는 분이 계실것 같아서 정중히 악플을 사양하겠습니다.
반대 의견은 환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현용 병기의 시스템이나
메카트로닉스의 기본을 모르는 몽상가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그래서 왠지 걱정스럽군요...대개 이러한 논쟁에는 예외없이...논점조차 없이
한두마디 악플을 다는 분이 꼭 등장하더군요...
그런일이 없기를...
결론적으로 그러한 기술이 개발된다는 가정 그리고 그러한 병기의 감가삼각을 고려했을때의 경제적 가치가 쓸만하다고 한다면 반드시 등장한다는 논조의 글입니다. 오해하고 이상한 글을 다는 분 없기를
인간의 기술수준으로 15세기의 국방관련 담당자가 보았을때 지금의
전차라는 것을 본다면...
과연 그 제작단가를 얼마로 추산할수 있을것인지....지금의 서민들이
조선시대 임금보다도 더
잘먹고 있다는 사실등을 고려해 본다면....이러한 가능성을 단지 애들장난이라고 치부할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참호전이라는 ....이상야릇한 전투방식을 서로간에 고수하던 1차 세계대전에서...괴짜 기술자인
윌슨과 트리튼이 ...처칠이라는 선각자의 도움으로 ....트랙터를 개조해서 탱크라는 것을
만들어 내어....엄청난 혁명을 몰고 왔듯이....기존의 무기체계에 안주해서 그것이 최고하는 착각을
누군가 먼저 파괴하고 고정관념을 파괴한다면 미래 전쟁에서 승리자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물론 한국군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가진 선각자가
있을지는 심히 염려스럽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