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세정이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가 지난 7월 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멀티브랜드 콘셉 스토어 꼴레뜨(Colette)에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 제품으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반지, 팔찌, 초커 등으로 구성된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은 디디에두보의 글로벌 아트 디렉터인 줄리아 로이펠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구조를 기반으로 강렬한 날카로움과 빛을 형상화한 실루엣을 결합해 디자인됐으며, 섬세함을 더해 현대 여성의 양면적인 모습을
담았다. 또한 레이어드 반지와 이어커프스 등에는 양귀비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여성성을 담아냈다.
디디에두보가 입점한 콘셉트 스토어 꼴레뜨는 1997년 문을 열어 칼 라거펠트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와 모델들이 방문하며 입소문을 타고,
현재는 파리를 대표하는 멀티 브랜드 콘셉트 스토어로 자리잡았다.
관계자는 “2014년과 지난해에는 홍콩에 위치한 하비니콜스(Harvey Nicolson) 백화점과 하이산플레이스(Hysan Place)에
입점해 중화권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꼴레뜨 입점을 발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며, “9월에 홍콩에 추가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에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치 감성을 바탕으로 듀얼 페미니티 ‘프렌치 센슈얼’ 컨셉을 제안하는 디디에두보는 2013년 런칭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전지현 주얼리’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 윤지원 기자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