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 죽어가고 있어요..

[이상주의자(파주)]

14년 초에 선물받은 난인데 15년 여름까지 꽃을 두번이나 피울정도로 애지중지하던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잎이 시들어 가더니
이 모양시내요..
시들거나 갈라진 녀석들은 그때 그때 잘라주었는데도 이렇게까지 번지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물은 한달~2달에 한번주었고 여름에는 비올때마다 비에 젖게 두었습니다

가장 상태가 않좋은 녀석이 꽃을 두번이나 피운 아이인데 몰골이 이러니 맘이 아프내요

그래도 신기한건 2년동안 세녀석 모두 죽을 듯하다가도 다시 잎이 피어나며 생명을 이어나가니 계속 키우고 싶은 마음에 난 키우시는 회원분들의 노하우를 듣고자 합니다

제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ㅜㅜ

[즈나(부산)]

햇빛 충분히 받고 있나요?
분갈이도 안해준 것 같은데요?

[땅삼이]

일단 분을 갈아주세요~~분갈이시 혹시 안에 스치로폼이 있는지 보시고, 그것은 전부 제거해야 합니다.
보통 스치로폼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너무 안주시는군요~~2주에 한번 주세요~~

[이상주의자(파주)]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나보군요!
물자주주면 죽는다해서 한달에 한번만 주었어요 ㅜㅜ
고맙습니다

[이상주의자(파주)]

뚜껑열어보고 도저히 엄두가 안나내요...
꽃집에 데려가야겠습니다 ㅜㅜ

[우산준비(경기)]

1,바닥에 신문지깔고 화분을 폭삭 엎는다 2,죽은 잎과 뿌리 스티로폼은 깔끔하게 제거한다 3, 화분 밑바닥에 난돌을 조금 (10-20%정도)넣는다 4,정리된 난초를 화분에 넣어 공중에서 잡고있는 상태에서 난돌을 화분에 가득 채운다. 5, 화분이 통채로 잠길만한 양동이에 물을 가득채우고 화분이 90%정도 물에 잠긴 상태로 20-30분 방치한다 6, 화분을 꺼내서 물을 뺀다 7, 물이 빠진후 화분 놓는곳에 둔다 8, 물주기는 통상적으로 5-7번과 같이하되 여름기준 주2회정도 겨울7-10일정도 1회씩 준다

[이상주의자(파주)]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和敬淸淑]

작년 설때 蘭두그릇 사놓고 그냥 밖에 두었기에 눈이 내리던날,,,,,,,,,,,,,,,,,,,,,감기걸려 완전 져버렸네요,,,,주인을 잘 만나야했었는데...........蘭은 이제 사지 않도록 마음먹고 있습니다.하와이에 가면 길거리에 蘭투성이라 하지만 고귀한 플라워죠

[고즈넉(경기)]

분갈이할때 썩은 뿌리 잘라주고 난석도 새걸로 갈아주세요..
반그늘에서 기르세요.
통풍 잘되게 해주세요..
애아빠가 20년 훨 넘게 여러 난을 지성으로 키워오고 있어서 어깨넘어로 쪼금 봤어요.
오래전에 난실에 다 맡겨놓고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물주고 보살피러 다니네요 ;;

[고즈넉(경기)]

모든 식물의 뿌리는 사람손으로 직접 만지면 체온때문에 화상을 입는답니다.
목장갑 끼고 해주세요..

[이상주의자(파주)]

고맙습니다^^
근데 손재주가 잼병이라 썩은 뿌리를 잘라야 하는데 생뿌리를 날려버릴 것 같아요ㄷㄷ

[고즈넉(경기)]

생뿌리와 썩은뿌리 차이가 확연히 나요.
난초용 가위 날렵한거 있어요.

[보노보노(경북)]

고즈넉님 의견이 핵심입니다.
반그늘 + 통풍(뿌리통풍도 중요하죠) + 수분공급 = 중요합니다.
물도 뜨뜻한물 안됩니다. 미지근도 안좋습니다.

난은 산속에 살던 식물이라서 통풍+수분공급+반그늘 모두 중요합니다.
또, 영양제 주면 안됩니다. 척박한 산속에서 잘 사는 식물이라서 영양 과다로 죽습니다.

[이상주의자(파주)]

조언고맙습니다 ^^

[코난.카페장(경기)]

내방에 있는것과 같은거네요 근데 제것도 지금 죽어간다는 ㅎ

[더높이]

제 경험으로는 죽은 거 다 떼어내고 분을 갈아줄 때 새로운 돌을 넣고 기존의 것들은 햇볕에 잘 소독하여 넣고는
알맞게 수분을 공급해 주면서 애정을 쏟았더니 천천히 잘아나서 가지를 증산하더군요.
대부분 죽어가는 화분들은 과잉 수분, 과소 수분, 과잉 영양공급의 결과. 난은 주인이 게으르면 잘 자라는것 같아요.

[보노보노(경북)]

90% 이상이 과잉으로 죽는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수분과잉과 영양과잉 순이겠죠.
간혹 말라 죽는 놈도 보기는 했습니다만~ 죽어가는 모습이 과잉과 과소가 다르죠.

[이상주의자(파주)]

전 물을 너무 안줬나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