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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 피터 한트케
연 출 : 기국서
출 연 : 이달형,이용규, 하성광, 백진철, 강혜련
시 간 : 8.31(화)~10.31(일)
평일 7:30/ 토,일 4:30,7:30
관람료 : 일반 20,000원/대학생 15,000원/청소년 12,000원
문의처 : 극단 76단 764-3076 / 016-621-9252
주 최 : 극단 76단
극단76團은 한국연극계의 반항아, 아방가르드의 선두자라 불리며,
누구보다 거칠고 솔직하게 연극을 그려왔습니다.
2004년은 극단 76단이 창단한지 28년이 되는 해입니다.
<관객모독>을 통해 극단 76단은
물고기처럼 펄떡 펄떡 살아 숨쉬는 연극의 생명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아직 변하지 않는 생명력과 에너지를 언제나 펼쳐 보일 수 있는
기국서, 기주봉의 연극 언어는 늘 현재형입니다.
<관객모독>의 역사는 극단 76단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젊은 연극인들에게 보내는 도발의 메시지입니다.
"마치 축구시합 때의 90분과 같이 연기자의 시간이 바로 관객의 시간이 되는
바로 그런 연극만이 있어야겠다. 그 외의 모든 다른 연극은 가짜다”
관객모독은 연극에 반대하는 작품이 아니다. 오로지 작품 그 자체이다.
이것은 연극이 되기 위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연극은 직접적인 연극이다. 관객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관객에게 사전 이야기나 혹은 사후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무대 위에는 단지 지금만이 있다.
이 지금은 관객의 지금이다.?
- 페터 한트케 -
작가소개
“끊임없이 새 길을 찾아 떠나기” -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1942년 오스트리아 케른텐의 그리펜에서 태어났다. 두 살도 못 돼 베를린으로 이사하는 등 성년이 되기까지 국경을 넘어 여러 곳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첫소설 <말벌들>(1996)을 출간하면서 '47 그룹' 회합에 참석하였고 논문 '문학은 낭만적이다', 희곡 <관객모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한트케는 60년대 말 독일 문학을 주도했던 참여문학에 반대하여 언어내재적 방식에 주목한 작가이다. 그가 주장하는 문학의 정치화는 자명하게 규정된 것,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만들어진 것, 조작된 것, 지배체제의 드라마투르기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며 이러한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학의 과제라고 보았다. 기존 문학계와 연극계 그리고 정치계에 대한 반권위적이고 비판적인 그의 도발행위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한트케의 계몽적 수단과 대상은 언어였다.
그는 언어적 현실과 실제적 현실 간의 관련성에 주목했으며 1966년 전통극 형식에 대항하는 《관객모독》을 발표하여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무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전통적 관극태도를 고발하는 이 작품은 끊임없는 독백으로 이어진다. 논문적 성격의 <관객모독>은 다음에 발표된 작품 <카스퍼>에서 보다 구체화되는데, 이 작품에서 팬터마임과 언어극을 절충하여 개인이나 사회그룹이 사회적 의식을 형성하는데 언어가 어떻게 조작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연출소개
”한국 연극계의 이단아, 아방가르드극단의 총수“ - 기국서
지난 76년 연극계에 데뷔, 현재 극단 76단 소속의 연출가인 기국서를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그가 이제까지 터뜨린 작품들이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비친 모양이다.
<관객 모독> <미친 리어> <햄릿 시리즈> <지피족> <개> <훼밀리 바게트>등이 상연될 당시 모두 '문제작의 영예'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입을 심심치 않게 한 작품들이었다.
외소한 체구, 털털한 외모, 바지 주머니에 손을 쿡 찌르고 어깨를 웅크리고 걷는 모습, 외향만으로는 반항아니, 파괴자니 하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그저 우리시대 고독한 중년남자 그대로인 기국서가 이젠 2004년형 관객모독을 새로이 만들고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서울 평론가 그룹 특별상 <기국서의 햄릿>,
서울 평론가 그룹 연출상 <관객모독>,
영희 연극상, 한국 예술가 협회 <오늘의 예술가상>
1970년대 : <수업> <장남의 권리> <마지막 테이프> <관객모독> <殉葬>
1980년대 : <作家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기국서의 햄릿> <햄릿 2> <햄릿과 오레스테스>
1980년대 : <햄릿 4> <햄릿 5> <빵> <임금알> <바람앞에 등을 들고> <일어나라 알버트> <방관 씨리즈>
1990년대 : <지피족> <미아리텍사스> <맥베드> <목포의 눈물> <페밀리 바게트> <미친 리어> <作亂>
2000년대 : <길 떠나는 가족> <나 하늘로 돌아가리> <로베르토 쥬코> <禪>
1980년대 : 外 20여 편 연출
작품소개
“이 작품의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한 일주일 가슴이 뛰었다.
무엇인가 뚜껑을 열고, 도발하고, 명쾌한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지적인 자신만만함이 보였다. - 기국서 -
관객모독은 1966년 쓰여져 한트케를 연극계에 데뷔시킨 획기적인 작품이다.
관객모독은 1966년 프랑크푸르트의 투름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는 1977년 극단 <프라이에뷔네> (고대 독문과 출신의 극단. 후에 <우리극단>으로 명칭 변경)에서 고금석 연출, 세실극장에서 첫 공연되었다. 그 후, 극단 76단의 기국서 연출에 의해서 공연되면서 극단 76단에 의해 2-3년 만에 한 번씩 무대에 올랐다. 작가 페터 한트케(Pter handke)는 이 작품으로 독일 연극계와 문학계의 일약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 만큼 이 작품은 기존의 연극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反연극, 또는 언어 연극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연극에 대한 비판과 조롱 농담으로 일관하는 내용 때문에 지금도 독일에서는 브레히트 이후의 또 하나의 연극 형식(또는 연극의 자극제)로 계속 상연되고 있다.
신촌의 시장통에 있던 76소극장에서 맨 처음 이 작품이 상연됐을 때 예상과 달리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었다.
처음 이 작품이 상 그 당시 유신 치하의 암흑기에 뭔가 뚫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하기도 했을 것이고 (제목도 그렇거니와) 또 공공적으로 상스러운 욕설이 쏟아지기도 하고 더구나 관객들에게 물세례까지 퍼부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이 작품이 의도하는 언어로써 세계를 파악하려는, 언어 그 자체의 순수한 생명성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욕을 하는 것과 무대에서 객석을 파괴하는 형식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후로 이 작품이 계속 공연되면서 많은 실험을 하게 되었고 그것들은 점점 세련된 형식으로 발전되어 갔다. 예컨대 극증극 이라든가, 말과 행동의 다중적 의미, 넌센스적 말장난 등등. 그리고 이런 형태의 언어유희는 T.V 코메디 프로그램 등에서 널리 유행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러나 이 작품은 언제나 다시금 되새길 여지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관객과 연극인으로 극장에서 만났을 때 기존의 연극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하여 (허구와 실제, 시간과 공간, 약속과 우연 등등) 질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이러한 질문과 항변에 아직도 익숙하지 못하다. 만약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본 뒤에 다른 연극을 보게 될 때 다시 한번 연극의 허구와 실제 사이에 튕겨져 나오는 어떤 다른 현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연극의 ‘진실성’의 문제 때문이 아닐까?
현장 연극의 생명성과 현장성의 환기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연극을 풍자하며 반연극적 태도를 일관하기는 하지만 실은 연극의 생명성과 현장성의 환기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과는 달리 요즘의 관객들은 작품을 아무런 형식의 재미를 갖추지 않고 그냥 진지하게 말하기만 하여도 지루하지 않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은 아마도 최근의 연극이 아무런 환상도 심어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의도의 경박성과 표현의 억지스러움, 그리고 여과 없이 현실을 (또는 감정을) 반영하는 조급함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의 관객모독은 예전과 달리 관객들에게 새로운 연극 감상의 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연출해석
언어극, 반극(反劇) 으로 명명된 작품
1. 反演劇으로서의 특징
이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걸며 진행된다. 허구적인 스토리가 아예 없으며 전통적 연극에 대한 비판과 관객을 조롱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관객을 모독한다는 연극은 전무후무하지 않은가?) ‘연극’ ‘극장’ ‘배우’ ‘관객’이라는 체제體制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줌으로써 관객들의 고착된 의식의 해방을 노린다. 관객들이 끝까지 배우들과 함께 하는 극단적으로 생생한 연극.
2. 言語연극에서 言語뮤지컬로의 변화를 꾀한다. 2004년…….
언젠가 인터뷰에서 이 작품이 최종적으로 어떤 모양을 갖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 때 두 가지의 경우가 생각났다. 하나는 선술집이나 카페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완전한 횡설수설, 음담패설, 욕설의 카니발로 발전할 것이고 (그리되면 작가, 연출, 배우 혹은 예술까지 다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랩이나 힙합이나 아카펠라 같은 언어의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전자의 경우는 사회나 연극의 통념을 지나치게 벗어난 상황이지만 뮤지컬은 쉽게 만들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 젊은 랩작곡가 진교준씨와 현대무용 안무가 최수진씨와 협력하여 멋진 관객모독 뮤지컬을 만들고자 한다.
3. 劇中劇은 코미디의 요체인 Farce와 Slapstick을 탐구한다.
기존의 연극적 장면을 삽입하여 배우들이 감정을 상투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어떻게든 관객의 구미에 맞게만 만들려는 연출가의 태도를 통해 진실성 없는 연극을 풍자한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희극연기의 백미인 즉흥연기(Farce)와 웃기고 자빠짐(Slapstick)을 개발하였다. 배우들은 진정한 코미디를 위하여 이러한 방법론을 훈련해야만 할 것이다.
말장난(Gag)은 도처에 깔려있다.
4. 冒瀆에 관하여
관객의 자의식을 건드리면서 점차 조롱과 욕서로 이어지는 것은 관객과 무대의 벽을 허물고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린 우리들’이라는 접근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사회전반에 문제점과 사람에게 잠재되어 있는 욕망, 허위의식을 무참하게 노출시키는 욕설과 꽃과 물 洗禮는 충격과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마지막 장면은 난장판의 해프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공연 PointⅠ
극단 76단의 대표작,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관객모독>
<관객모독>은 극단 76단의 대표작으로 그간 꾸준히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계속해서 미학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관객들의 감각을 선도한다.
자유와 소외된 자의 미학. 그리고 파격적 실험만이 존재한다.
극단 76단의 성격은 ‘표현의 자유로움과 아래로부터의 시선’, ‘실험정신’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형화, 규격화되어 가는 공연계에서 극단 76단의 존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76단은 변하지 않는 자세와 정신으로 연극계를 지켜왔다.
중심보다는 주변의 삶을, 풍요로운 기회보다 모자라지만 강한 삶에 대한 시선을 늦추지 않았다.
<관객모독>은 이런 극단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작품이다.
기국서 연출이 표현하듯이 ‘객기로 가득 찬 관객모독의 건방짐’은 안주하지 않는 저항의 미학을 지키려는 극단의 현재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런 환상도 제공하지 않는, 아무것도 없는 솔직한 무대, 그리고 직접적이고, 거칠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한 배우의 연기는 극단 76단의 세계관을 다시 한번 관객에게 강력하게 각인시킬 것이다.
공연 PointⅡ
진정한 명작은 시대와 함께 숨쉰다.
-동시대적 코드에 맞게 다시 선보이는 <관객모독>
<관객모독>은 여전히 현대적이며, 지금도 봐야 할 공연 중에 하나인 이유는 바로 ‘언어와 정신’의 조화가 일치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간 많은 번역극들이 특유의 어색한 표현과 말투로 관객에게 선보여 졌던 것이 현실이다. 관객모독은 번역극이 갖는 한계를 탈피하고 쉽고 공감이 가는 말들로 관객을 맞이한다. 동시대의 문화 및 사회현상의 코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시대와 세대에 따라 변화되는 언어의 양태를 과감히 수용,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태어난다.
‘Cool한 언어에 관하여“
<관객모독>은 언어연극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언어는 직접적이며, 불편하다 그리고 관객에게 끊임없는 문제를 제기한다. 작품은 지켜보는 관객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강하며, 상스러운 표현과 욕설로 우리를 부추기는 것이다. 작품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우리를 재촉한다. 빨리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라고 그리고 친해지라고, 부드러운 표현은 유도는 할 수 있으나, 참여를 끌어내진 못한다. <관객모독>의 언어는 참여와 발견 그리고 정확한 현재 상황의 인식을 요구하는 언어이다. 그렇기에 <관객모독>의 언어는 Live하다. 또한,<관객모독>은 환상적인 픽션의 세계로 관객을 인도하지 않는다. <관객모독>은 “모독”이라는 공공의 약속 속에 놓여져 있고, 관객은 끊임없이 촉각을 세우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관객은 공연의 관찰자가 아니라, 배우에게 관찰 당하는 주인공이 된다. 공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철되는 미묘한 긴장과 스릴은 관객과 배우로 하여금 작품의 끈을 놓지 않게끔 하는 흥분을 유발하게 하는 것이다.
공연 PointⅢ
3,40대가 뽑은 최고의 연극 (중앙리서치 관객 500명 설문결과 31.6%차지)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열전 사무국에서는 행사 기획 초기에 상연 예정작들을 중심으로 일반관객 5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극열전 참가작 15작품을 소개한 후 가장 보고 싶은 공연, 공연화 될 때 실질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의사가 있는 공연으로 <관객모독>을 선택했다. 1970년대에 이 나라의 실험연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언어연극의 진수를 보여준 공연으로 오늘의 386세대에게도 각인된 공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연극에 문외한인 일반 대중들도 <관객모독이라는 연극제목>을 안다. 극단 측은 그 사실을 이해하여 최선과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랩 작곡가 진교준과 현대무용가 최수진과의 만남
공연시간 90분 내내 기존의 형식에 음악과 행위(춤과 마임)를 연출하여 한 번 보았던 관객들도 새롭게 열광할 리듬을 만들 것이다. 관객에게 감미롭거나, 현실을 잊게 한다거나, 정서의 포화상태를 요구하는 모든 무대를 한 방에 날려야 한다.
배우소개
이달형
(연극)
나부상화. 딜러스 초이스. 웁스. 광해 유감. 회전목마와 세탁기. 며느리 설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라이어.
살려 주세요. 여자의 일생. 바이러스 10루트 2. 창작극 나운규. 여시아문. 꿀맛. 황순원의 나기 그리고 그 이후.
토파즈. 만선. 외설 춘향전. 갈매기. 패스트 외 30 여편.소.
(영화)
와일드 카드, 황산벌
(TV 드라마)
KBS 드라마 시티 "S대 법학과 미달 사건" "벗으면 보인다." 외 5편
KBS 미니 시리즈 "상두야 학교가자"
SBS 일일극 "자전거 타는 여자"
SBS 창사 특집극 "가을 소나타"
이용규
연극: kiss, 대대손손, 쥐, 칠수와 만수, 지피족, 긴여행, 위험한 가계 외 다수
하성광
연극: 대대손손, 꽃다방 블루스, 삽 아니면 도끼, 사천의 착한 사람 외 다수
백진철
연극: 태, 화가들, 나의교실, 능동적 팽창, 싸이코스, 바람아래빠빠빠 외 다수
강혜련
연극 : 쥐, 의자는 잘못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