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복싱 친구따라간 무에타이정우관(시설이 넘 맘에 들었다)

[이지훈]

블로그하게 될 줄 몰랐던 나의

첫 포스팅은 바로 정우관 일지!!

블로그해도 베이킹 관련해서 시작하려 했는데

정우관이 너무 좋아서 첫 게시물로

2개월간의 일지를 올려봅니당ㅎㅎ

#1 복싱 하게 된 계기

삐삐와 함께 놀던 6월 어느날..

갑자기 삐삐가 댄스학원or복싱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7월쯤에 취준할 생각이라 고민이 됐지만

다시 일 다니기 전에 살을 더 빼고 싶어서 다니기로 함

사실 나는 댄스학원 다니고 싶었는데
먼저 제안한 삐삐의 의견을 반영해 복싱으로 결정!

#2 정우관 다니게 된 계기
복싱을 어디로 다닐까 하다가
둘 다 공평하게 구월동으로 정한 뒤
 삐삐가 구월동 복싱 검색해서 처음으로 떴던
정우관을 방문👣

정우관아!어딨니!?

킥복싱무에타이정우관 : 네이버

근데 WOW​
시설이 넘 맘에 들어따..
예전 집근처 복싱장을 두 군데 다녀봤는데 
거기에 비하면 완전 뛰놀 수 있는 놀이터 같달까..
(+옆쪽에 운동기구)

시설 본 뒤 둘 다 바로 등록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의 취준은 미뤄졌다..껄껄)

이렇게 사람이 꽤 있어도 공간이 널널쓰~

#3 정우관 라이프

복싱과 헬스장 중도포기 경험이 있어서
계속 나올 수 있을까

and

삐삐가 못나오는 날 나 혼자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댓츠 노노

혼자 나와도 너무 재밌다..​
혼자 나와도 사범님들과 정우인분들이
넘나 재밌게 해주심!!

누구든 정우관 수업 한번만 해봐도
혼자 나오는게 두렵지 않을 듯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쩌다 다이어트반도 듣게 됐는데
또 다른 매력...☆

일반 수업은 기술 위주로 해서
 뿌듯함,운동 했다는 느낌 만땅이라면

다이어트반은 근력운동 위주로
땀 뻘뻘 흘려서 살빠지는 느낌 만땅이랄까
(그렇다고 일반 수업 안힘든거 아님. 땀 엄청 남.)

금욜마다 하는 팀트레이닝도 파이팅 넘치는게 넘나 재밌음
아니 근데 다닌지 거의 2개월 되가는데
이쯤이면 근육통 그만 올 때 되지 않았나여..

근육통 없어지려 할 때쯤 사범님들이
여기저기 참 잘 자극시켜주시는 듯..ㅋㅋㅋㅋㅋ

쨉,방어,무릎! johnjam~ 근데 엄빠가 보시고 웃음 쩝.. 

정우관 갈때&끝나고 이쁜 하늘 보면 그르케 기부니 조타

진짜 정우관이 내 라이프의 일부가 되었다~고말이여!​

​
#4 3주간의 다이어트 콘테스트
(7.3~7.24)

하..정말 재밌으면서도 힘든 3주였다..
정우관 다닌지 일주일밖에 안됐을 때

황사범님이 처음 다콘에 대해 알려주시고
삐삐랑 같이 하자고 해야지 했는데 

조사범님이 먼저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해따
(그래야 나 등록했으니까 같이 하자고
말할 수 있다면서..ㅋㅋㅋㅋㅋㅋ)

근데 삐삐 요녀석이 첨엔 안한다고 해서 엄청 설득했다
결국 같이 다콘에 참여하게 됐쥐ㅎㅎㅎ

수업 끝나고 더 운동하고,등산도 하고,식단도 조절하고..

드러눕고 싶은거 참으며 찍은 사진/나보다 체력 더 좋은 듯한 삐삐

식단조절/수업 후 운동 더 하고 사진찍는데 부관장님이 라스푸틴 포즈 시키신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에 역대급으로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재밌고 효과있었던 다이어트기간

다콘 전/최근

체지방량&체중&골격근량 변화

사실 다콘 끝나고 운동만 하고 식단 조절 잘 안해서
 어제 인바디 재려는거 도망가려다가
결국 체크했는데

체중은 쫌 늘었지만
인바디 점수도 오르고 체지방량도 줄은 것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분 좋음ㅋㅋㅋㅋㅋㅋ

살을 더 빼긴 해야하지만
다콘 끝난 뒤론 다시 베이킹도 하고
먹으려고 운동하는 느낌적인 느낌ㅎㅎ
그래도 요즘 먹는 양 생각해서 
2시간 수업들을 때도 있다
근데 진짜 힘듦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반 수업도 다이어트반도 너무 재밌는girl..
(이제 다시 식단도 시작해보자 윤또야ㅠ)

#5 정우관ing~

난 내가 이렇게 운동에 빠지게 될 줄 몰랐는데
솔직히 정우관 다니면 빠질 수 밖에 없을 듯..ㅋㅋㅋㅋㅋ

나 혼자 6개월동안 10kg 뺐는데
정우관 다닌 뒤로 2개월도 안돼서 5~6kg 빼고,
샌드백차면서 다리에 멍도 들어보고,
귀여운 아이들이랑 인사도 하고,
친구도 사귀게 되고,
사범님들도 넘 재밌고,

얼마전엔 한분이 넘 힘들어하시니까
다른사람들이 다같이 큰소리로
숫자 세준 적도 있었다ㅋㅋㅋㅋㅋ

다른 복싱장,헬스장에선 이런걸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정우관은 뭔가 내가 여기에 속해있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듯
(지인들 다 꼬셔보는 중)

취업을 하든 안하든, 다이어트를 하든 안하든
계속 정우관 다니고 싶을 것 같다!
모두가 정우관의 매력을 알고 정우인이 됐으면 조케따!!
정우 화이팅!!!

윤또의 정우관 일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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