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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이나 감국의 번식은 실생과 분주, 삽목에 의한다. 실생번식은 가을에 꽃이 지고 종자가 완숙하였을 적에 채종하여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2년이 지나야 꽃을 볼 수 있다. 삽목방법은 초여름에 금년에 자란 새순을 5-10cm정도의 길이로 잘라 아래쪽 잎을 2-3매 제거한 후 삽수를 모래삽상에다 삽목 한다. 삽목 번식묘는 당년에 꽃을 피운다. | |
산국 | 산국(山菊).감국(甘菊)은 비슷하며 약명은 고의(苦薏)이고 암향국(岩香菊), 향엽국(香葉菊), 초매국, 랍분야국(拉芬野菊), 개국화, 나는개국화, 황국(黃菊), 야국(野菊), 정국화(正菊花), 들국화, 가을국화 등으로도 불리운다. 식물 전체에 흰 털이 있으며, 키는 40~80㎝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꽃은 10~11월에 노랗게 두상(頭狀)꽃차례로 모여 피는데, 꽃차례의 지름은 1.5㎝ 정도이다. 노란색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뜰에 심기에 적당하다. 꽃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고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두통·현기증·안질 치료에 꽃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과 비슷한 식물인 감국은 두상꽃차례로 피며, 지름이 약 2.5㎝ 정도로 산국보다 더 크다. |
감국 | 식물 전체에 털이 나 있으며 키는 40~80㎝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날개깃처럼 갈라졌다. 꽃은 10~11월에 노랗게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는데, 꽃의 지름은 2.5㎝ 정도이다.
꽃의 향기가 진하며 노란색 꽃이 아름다워 뜰에 심어도 좋다. 한방에서 쓰이는 감국은 10월에 꽃을 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현기증, 두통, 눈물이 나오는 병, 연주창(連珠瘡) 등을 치료하며, 기침이 심한 사람에게 감국을 달여 먹여도 좋다. 꽃을 따서 술에 넣어 마시기도 하며 어린잎을 삶아 물에 우려서 나물로 쓰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꽃을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은 정유(精油)를 국화유(菊花油)라고 하여 배가 아프거나 창에 찔린 상처의 치료에 쓰기도 했다. |
산국과 감국의 차이 | 1. 꽃 : 산국은 가지끝에 총총히 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짧다. 감국은 잔가지 끝에 한 두 개씩 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길다. 2. 줄기: 산국은 줄기가 녹색이지만 감국은 줄기가 붉은 빛이 돈다. 3. 가지치기 : 산국은 중간부터 많은 가지를 내지만 감국은 아래쪽에서 가지를 친다. 4. 잎 : 산국은 전체가 둥근 편이지만 감국은 긴 편이다. 잎의 색깔도 산국은 연녹 내지 녹색이지만 감국은 짙은 녹색이다. 5.버릇 : 산국은 곧추서지만 감국은 대부분 비스듬히 누운 자세이다. 감국은 잎겨드랑이에서 가지를 내고 꽃을 피운다. 그리고 산국은 양지를 좋아하지만 감국은 반그늘에서 많이 보인다. 6. 산국은 향이 강하고 양지바른곳에 곶곶이 자란다. 산국의 꽃크기...오십원 동전 감국의 꽃크기... 오백원 동전 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