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20여년 살면서 해평도리사를 처음 가봤다는게 쪼매 미안합니데이~
도리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대관령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는 길 처럼 험해서 나의 굿모닝이 올라 갈 자신이 없어서라고 했는데 주차장에서 굿모닝 친구를 만나니
작은 굿모닝이라고
어디를 갈 수 없다는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핑계에 불과하다에 한표입니다. ^^
늘 단풍 든 가을에 환장하게 이쁜 도리사 들어오는 길목만 기웃거리다 돌아서곤 했었는데 드디어 소나무길로 유명한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도리사를 다녀왔습니다.
극락보존
극락보존 법당 뒷쪽이 통유리창입니다. 절에서 통유리창을 처음 봐서 찰칵했는데 사진솜씨가 여엉~^^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낡은 태조선원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집에 가서
잘 먹으면 도로아미타불도로아미타불
엄마 교복이야?
사흘째 같은 옷이라고 딸들이 놀립니다.
아야~그래도 속옷은 갈아입었다이
무심코 지나쳤다가 다시한번 쳐다보니 老松의 아픈 흔적들이 사방천지 널려있었네요.
각자의 소원들이 싹다 이루어지소서
2박3일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나중에 또 보자이~
꼭 멀리 유명한 곳만 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그동안의 여행방식을 버리자에 한표 던지면서
졸업여행 3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