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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눈이 있었던 10여년전 마터호른.
이번에 스위스 연방 기상청이 촬영한 마터호른.
눈덮인 알프스의 상징과도 같은 마터호른이 민낯을 드러냈다.
누가 말했다
인류는 기후로 인해 멸망할거라고...
우리눈 우리가 찌르고 있다
4.
23만6000여명?
무슨 숫자일까?
1년에 전 세계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의 숫자다.
익사 사고의 90% 이상은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5세 미만의 어린이가 가장 위험하다.
물가에서 목욕, 취수 활동을 하거나
보트 등을 타고 여행·낚시를 하는 등 일상적 활동 속에서 사고가 자주 빚어진다고 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물은 화나면 진짜 무서운 존재다.
5.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성격 검사다.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등 지표에 따라 성격을
1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를 INTJ 등과 같이 영어 알파벳 4개로 표현한 것이다.
이 검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검사다.
캐서린 브릭스란 평범한 여성이 창시했으며 그녀의 딸이자 심리학자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완성시켰다. MBTI의 MB는 Myers-Briggs로
그녀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융의 이론에 기반해 당시 여성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80년 전 만든 성격 테스트가
뒤늦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래서 역사는 돌고도는 것인가?
6.
핑크빛으로 물든 러시아 시베리아 버린스코예 호수 위를 소금 운반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버린스코예 호수는 염분이 높은 소금물로 채워진 함수호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물이 핑크빛으로 변하는데 그 이유는 호수 안에 사는 아르테미아 살리나
(Artemia salina)라는 이름의 소금물 새우 때문이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이면 이 새우가 대량으로 번식하는데, 이로 인해 투명했던 호수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한다.
소금물 새우의 대량 번식기가 끝나는
10월 말이 되면 물은 다시 투명한 색깔로 돌아온다고 한다.
아르테미아 살리나의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7.
[예술이 있는 오늘]
권은산
‘나, 소고기 아니다-전쟁 환영’.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소고기를 둥글게 겹쳐 그 마블링으로 제복 군인의 형상을 만들었다.
국내 최대 청년 미술 축제
‘2022 아시아프(ASYAAF)’에 출품된
작품 1200여 점 중 하나다.
청년작가 500명의 작품 1200여 점이 전시되는 이 전시회는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아시아프’ 1부는 8월 7일까지,
2부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 입장료 성인 6000원, 아동·청소년 4000원.
군인의 모습이 구한말 우리나라를 찬탈했던 늙은 일본군 사령관 같다.
나만 그리 느끼는건가?
8.
[詩가 있는 오늘]
흔들린다
함민복
집에 그늘이 너무 크게 들어
아주 베어버린다고
참죽나무 균형 살피며 가지 먼저 베어 내려오는 익선이형이 아슬아슬하다
나무는 가지를 벨 때마다
흔들림이 심해지고
흔들림에 흔들림 가지가 무성해져
나무는 부들부들 몸통을 떤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렸었구나
흔들려 덜 흔들렸었구나
흔들림의 중심에 나무는 서 있었구나
그늘을 다스리는 일도 숨을 쉬는 일도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직장을 옮기는 일도
다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리고
흔들려 흔들리지 않으려고
가지 뻗고 이파리 틔우는 일이었구나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오늘의 詩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아침입니다.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리고
흔들려 흔들리지 않을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