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 오전 12시
▪'지구의 날' 해안 청소 주최자 및 이해관계자
[필리핀-마닐라] = 한국과 미국의 개발 지원 기관들은 최근 시급한 환경 문제인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해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촉구해 왔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앞두고 라스피냐스-파라냐케 습지공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김은섭 국장이 이끄는 마닐라 만 공동 정화활동 중 통화가 이뤄졌다. 권순현 주한대사관 참사관, 라이더 로저스 미국국제개발처(USAID) 국장, 자원배분공동체(CORA) 창립자이자 사무총장인 앙투아네트 타우스(Antoinette Taus)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 대표와 필리핀 코이카 펠로우 협회(PhilKOFA) 회원 60여 명이 습지공원의 섬세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LPPWP는 메트로 마닐라와 가깝기 때문에 해양 쓰레기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
김은섭 국장은 “우리는 지역사회로서 함께 모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지만 영향력 있는 변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수집한 쓰레기 하나하나는 더 깨끗한 물과 더 건강한 생태계를 향한 발걸음을 의미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필리핀의 환경적 노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선언하고, 올해 필리핀 개발원조기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Las Piñas-Parañaque Wetland Park (LPPWP) 해안정화사업은 USAID, PhilKOFA 등 주요 파트너가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 정부는 해양 환경 보전과 복구를 위한 필리핀 측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odgers는 USAID가 해양 오염 및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 및 Koica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교, “지구의 날을 기념하면서 마닐라 만 청소를 주도한 CORA와 같은 지역 조직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USAID 관계자는 마닐라만이 한때 풍부한 해양 생물 다양성으로 가득했지만 지금은 플라스틱과 폐기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탄했다.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데 우리의 역할을 다하자면서 매일을 지구의 날로 만들자!”고 했다.
2023년 DATA에 따르면 필리핀은 연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36% 또는 350,000톤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 국가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LPPWP에서 CORA와 Koica가 실시한 2023년 신속 평가 상설 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 포장지와 향 주머니가 해양 쓰레기의 주요 유형으로 수거된 전체 폐기물의 3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Enhancement of Marine Litter Management in Manila Bay” (EMLM)하에서 CORA는 KOICA,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우리동아시아해 네트워크와 함께 정기적인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월간 해안 청소, 사회 행동 변화 캠페인 등을 통해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과학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