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차승현기자] 완도고등학교(교장 남경민)가 1974년 개교 이래 반세기 만에 최초로 3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남경민 교장이 2022년에 완도고에 부임한 이후 3년 동안 학교와 지역 사회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 온 결과이자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완도고등학교는 최근 몇 년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교내외 진로·진학 지원, 학생 개별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2022년에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023년에는 간호학과, 그리고 올 해 2024년에는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 합격해 쾌거를 이어가게 됐다.
완도고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교사는 "비단 서울대 합격생뿐 아니라 완도고의 모든 학생들이 충분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하며 학교와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남경민 교장은 완도군에서 장보고 장학회를 통해 교지육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완도군 학교지원 사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완도고등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그리고 모든 교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글로컬 인재 육성과 우수 대학 진학 지원에 힘을 모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