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차가 없단다.. 스타렉스가 갑작 없어져따..
어여어여 차를 구해야 한다.. 악~~!! 어디서 구하지? --a
광현이네 회사에 카렌스 한 넘이 놀고 있단다.. 잡아랏~~!!
형숙인.. 엠티걱정걱정걱정..이궁..이것저것 부담 많이가나부다..이궁
광현인.. 짐 쌀게 머있냐며.. 엠티비와 칫솔 한게 달랑 들고 온단다..
나.. 2월 한달동안 엄마에게 이뿐 짓해서 따낸 엠티허락.. 넘 신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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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카렌스 놓치다..--;
첫날..
필훈오빠가 아침일찍부터 차를 렌트해따.. EF란다..
5시반 렌트카 도착!!
항상 퇴근도 늦던 필훈오빠가 오늘따라 이상케 빨리나와 뿌려따
82양이랑 6시부터 차에서 대기..
나영언니 삼성역 도착..나도 7시에 일팽개치고 부랴부랴 집결지로..
가죽잠바 광현이 합류..
학생같아 보였으나..손에 들린 신문으로 인해..대학생 이미지 깨짐..--;
광현이 칫솔 놓구 옴..--; 7시 좀 넘어서 출발~~
눈 올지 모른다는 필훈오빠의 철저한 준비정신으로..
송파로 체인 받으러 감.. 2시간동안 헤맴.. 으아.. 배고파..
3,4번 출구.. 절대 잊지 않으리.. 겨우겨우 체인 받아..
분당 가서 새우볶음밥, 짜장곱배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9시 넘어서 차 안에서 먹을것들.. 이것저것 장보고.. 분당에서 출발~~
크하하.. 언제 도착할 수 잇으려나..
악~~ 차가 막히오.. DJ 82양~~
광현이가 준비해 온 씨디 두 장.. 크하하.. 가사 다 외워따.. --;
"기계야, 기계.." "야야야야야야~~♬.. 돈 있냐?"
"one shot, one opportunity~" "굴레를 벗어나~~" 아싸~~
82양은 양말로.. 부옇게 김서리는 창문 닦느라 바쁘다..
필훈오빤 차없을땐140으로 달리다 차바로뒤에서 브레이크 밟느라바쁘다
광현인.. 잠도 못자고 필훈옹 브레이크에 놀라 움찔거리느라 바뿌다
나영언니랑 난 필훈오빠와 광현이의 쇼에 웃느라 정신없다..
가도가도.. 경기도..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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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차안에서 맞은 삼일절..
4시.. 재성오빠랑 정협이가 우리 기다리느라 잠도 안자고 있단다..감동..
기다리다 지쳐 30분만 더 기다릴거란다.. 으아.. 오빠 달려~~
결국..새벽 5시 넘어 도착..재성오빠가 제육볶음(?!) 밥도 해놔따..힛..
다들 잘 생각도 않고.. 드링킹.. 드링킹.. 잘도마신다..
난 좀 자다가.. 형숙이랑 산책 나가서..
너무나도 멋진 설경 구경 하고.. 상쾌한 공기 마시고..
밤에 한화콘도 잘못 들어가 주차장에서 긁은 차부위도 확인하고..
오락실 가서 틀린 그림 찾기 하며..너무나도 잘맞는 팀워크에 환호하고..
성욱 선배님은..사우나 가시네~~ ^^; (사실은 그냥 목욕탕 --;)
산책 다녀와보니.. 다들 잔다.. 깜찍오빤 여자방 가서 잔다..
필훈오빠.. 많이 마셔 정신도 없다..--;
정협이가 필훈오빠 업구 여자방으로 질질~~
82양은 화장실에서 열심히 오빠 옷 빨고..
난 술 깨는데 먹는 약 사러 약국으로~~ 으으..
오빠에게 찬물수건 덮어주려 사람들이 수건을 3장이나 적셔따..--;
아아.. 수건 아까오.. 크..^^;
30분만에 필훈 옹 정신차리더니.. 82양과 요상한 포즈로 잔다..
정협이가 각도별로 화면 꽉꽉채워 찍어따 크하하.. 기대된다..올려~~
머찐 정협이.. 말끔히 설겆이 해준다.. 우와.. 멋져멋져~~
점심 식사 할 곳 답사하러 5명이 나섰다..
속초를 동네처럼 휘젓고 다니신 성욱 선배님, 살인미소 정협이,
나영언니, 형숙과 함께 식당으로~~
지난 홍수때 피해 입은 처참한 산모습도 보면서 찾아찾아간..
실로암 식당.. 우와.. 사람 많다..
번호표 32번.. 차례 기다려 먹은 수육과 막국수.. 으으.. 깔끔한 맛이..
벌써부터 또 먹고푸다.. 히히..
콘도에 남은 자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통 없는걸 보니..계속 자나부다.
콘도 오는길.. 웬지 눈에 익다..
전날 밤.. 속초와서..콘도 못찾아서 삥삥 몇바퀴 돌던 길이다.. --;
크.. 바다 옆길이다..
광현이가 깜깜해서 통 안 보이는 곳을 바다라고..느낌이 온다고..
빡빡 우기더니.. 정말 바다여따.. 흐흐..
바다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티비에서 항상 나오는..
멋진 바다 길도 걸어보고.. 바닷물에 손도 담가바따..
허리 꾸부리구 바닷물 만지는 나를.. 나영언니가.. 확~~~!!
으악~~ 놀래라..
혜미선배님이 갑작 못 오시게 되었다고 연락이 와따.. 헉.. 그럴 수가..
혜미선배님께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네.. 잉..
"모든걸 다이해합니다" 문자보내따.. --;
오후 2시반.. 혜미선배님 전화..
"선배님 어떻게 안 오실 수가 잇어요~~!!" 외치려는 순간..
"소이야.. 여기 403호야.. 뻥친거얌.. 얼렁 들오와..!!"
크하하.. 문자 보낸게 민망타.. 힛..
시간이 되어.. 택시에 나눠타고 송도횟집으로~~
재성오빠의 "조용히 살자" 얘기에 뒤로들 넘어가고..
수희의 고민..^^ 기범오빠랑 광현인 비즈니스 심각얘기..--;
다들 해장술~~ 으아.. 횟집에서만 먹은게 20병 넘어따는... 으아..
수희와 82양의 2차전 시작~~ 우우~~
횟집 앞에서 기념으루.. 사진 찍구..
성욱 선배님을 시작으로 다들 배 위에서 사진찍느라.. ^^;
우우.. 비싼 택시 타고 돌아온.. 콘도..
감기기운의 혜미선배님과 동연이의 키미테를 위해 약국 들름..
성욱선배님과 재성오빠는 마켓에서 장보고..
(우와 신난다 과일도이따! 아스크림도 이따!!)
혜미선배님이 해 주신 맛난 두부김치 안주 삼아..
술파티가 시작되어따~~ 우와.. 주식오빠 그렇게 잘 먹는지 첨 아라따..
상문은 돌아가믄서 종이컵에 한가득 소주를 마신다..
악~~~ 보기만해도.. 속이..으으.. 어쩜 그렇게도 잘 마시던지..
소주 한박스에서 5병 남기고 다 먹어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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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쉬운 날..
새벽 4시.. 광현이와 필훈오빠가 한병을 더 집어든다..
유리컵에다가 위스키처럼 따라 마시더라..? --;
마시지 말라고 우리 차.. 기사 없다고..T_T
나영언니랑 나랑 그렇게나 말려도 통 듣지 않더니..
성욱 선배님의 한 마디.. "그만 마셔라"에.. 조용히 자리잡고 잔다..
부지런한 살림꾼 수희가 설겆이한다.. 우우.. 술도 많이 마셨는데..
역시.. 살림꾼이다.. 수희 멋져~~
여자들끼리 슬리퍼 나눠신고 베란다 나가서 북두칠성을 보아따..
머찌다.. 대명 설악콘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경치들을..
하나라도 놓칠까 눈에.. 맘에.. 가득가득 담아따..
바다 구경 못한 수희를 위해.. 성욱 선배님이 나서셔따~~
성욱 선배님과 수희, 형숙이가 바다 구경하러 새벽 5시에 나간 사이..
나영언니랑 나는 소파와 식탁에 앉아 자는 사람들 구경한다..--;
아침..
수희, 주식오빠, 혜미선배님, 동연이, 형숙이, 나영언니, 먹을 복 많은 군바리정신!! 정협이, 사우나.. 아니 목욕탕 다녀오신 성욱선배님..
두 차에 나눠타고 김영애 할무니 순두부집으로~~
정협인.. 물만 마시고도 속이 뻥 뚤리는 느낌이라 하더라..--;
주식오빤 맵게 먹을꺼라며 간장이랑 김치 국물 넣던데..
그담에 물 많이 먹히지 않았나 모르오??
그 전날 횟집에서 놓고온 나영언니 안경 찾으로 또다시 드라이브~~
10시 반.. 출발준비 끝..
콘도 앞에서 단체 사진 찍구.. 세 차에 나눠 타고 출발..
기범오빠가.. 광현이 보고.. 방향 같으니 오빠 차 타러 했엇는데..
결국엔..왔던멤버대로 차를 타게 되어따.. 이때!!광현의 운명이 갈려따!
방 키 반납하고 우리 차가 젤 늦게 출발하여따..
길을 몰라서.. 서울 차만 따라 가기로 해따..
어쩐지.. 길을 잘못 든듯 시푸다.. 가다보니.."가을동화"활영지가 이따
히히 안 들르구 갈 수 없지!! 은서네 엄마 가게였던 곳이 이따..
어째 쫌 썰렁하네.. 쩝..
필훈오빠가 앞에 누워잇는 강아지들이랑 얘기 좀 나누고.. 다시 출발..
딴팀은.. 홍성 만남의 광장에서 쉬고 잇단다..
아아.. 여기가 어디지.. 길이 너무 막힌다..
고스톱 좀 치고 있으라 했는데..한참 기다리가 지쳐..다시 출발한단다..
차 안에서 정신없이 자따.. 모자 푸욱 눌러쓰구..
뒷자리에서 여자들이 곤히 자는 동안.. 필훈오빠가 사진찍어따..--;
식사 몇끼 얻어내려고 자는 모습을 감히 찍다뉘..--; 당장 지오버려찌^^
대신.. 붕 떠잇는 광현이 뒷머리 찍오따~~ 히히..
갑작.. 운전하던 광현이가 뒤를 힐끔보더니..
"자아... 차 밀 준비 하세요~~" --; 머지--a
가스가 없다.. 빨간불 켜져잇네.. 크크.. 불켜져도 30분은 가겠지..
저어기 새로생긴 주유소가 있다..
설마설마햇는데.. 기름만 있구.. 충전소는 없네.. 켁..
원주로 빠져따.. 톨게이트 아줌마한테 안내받아따..6킬로를 더 가란다..
부레이크 거의 안 밟고 60으로.. 중립놓고 몸으로 차 흔들믄서..
겨우겨우 가따.. 크하하.. 충전하니 두려울게 없다..
배도 고푼데 밥 먹고 가자~~!!
무슨 운전학원 안에..
오리고기 로스3인분+주물럭3인분+오리탕+팥빙수가 만팔천원이란다..
장한오리~~!! 아예~~ 문앞의 강아지가 쫌 심하게 꾸리했지만.. 머..
시장을 반찬 삼아.. 맛나게 먹궁..
팥빙수=팥+빙수+유치한 씨리얼 몇개까지 먹구 나옴..
이때가 오후 4시50분..크하하..10시반 출발해서..원주에오니5시네..쩝
다른 팀들은.. 거의 다 도착했단다.. 크하하.. 우린 어디??
우와~~~ 우와~~~ 서울이다.. 서울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크..
6시에 돌려주기로 한.. 차를.. 11시에 돌려주게 되어따..
크하하.. 그래도.. 긁힌데는 안 걸리고 무사히 넘어가따..^^;
비가 오네.. 다들 택시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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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회 첫 엠티..!! 이렇게 지나가네염..
다들.. 푸욱 주무셨나염?? 크..
운영자분들.. 운전 하신 분들.. 성욱선배님과 혜미선배님..
글구..엠티 가신 모든 분들..아쉽게 못가신 분들.. ^^;
모두 수고하셨어염..^^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넘 재미나서 저절로 웃게 되네염..
아아.. 사무실에서 혼자 웃는거 넘 민망하오..--;
첫댓글 와! 11시라니...갈때도 10시간..올때는 11시간...물론 중간에 좀 놀았겠지만..다른 차들보다 5-6시간을 더 운전하다니. 필훈 대단하다.
거의 전투 드라이빙이었죠...ㅋㅋㅋ 하튼 너무나 재미난 엠티였슴돠...^^
흠.. 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 소이만의 노하루가 아닐런지.. 정모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구나..
우웅! 난 잠잔것밖엔 기역안난다 몸이영 아니니까 술도 안들어가더라 .잘갔다니 다행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