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red Schnittke:Symphony No.0 ( 1956/1957)

[쿤타킨테]

Alfred Schnittke (1934-1998): Symphony (No."0") (1956/1957).

I. Allegro ma non troppo
II. Allegro vivace [13:09]
III. Andante [20:26]
IV. Allegro [31:00]

Cape Philharmonic Orchestra diretta da Owain Arwel Hughes.

Cover image: painting by Vassily Kandinsky.

  

1934년 11월 24일, 구소련의 볼가강(江) 유역에 있는 사라토프주(州) 엥겔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독일계 볼가인이었고, 부친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유태인이었는데, 언론인이며 번역가였다. 아버지가 파견되어 있던 빈에서 12살 때부터 음악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1948년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사하자 거기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합창단 지휘를 전공하여 학위를 받았다. 또 1961년에 작곡의 고급과정을 마치면서 작곡가 동맹에 가입했고, 1962년부터 1972년까지 모교에서 악기론 등을 가르쳤다.

이후 그의 주된 활동 영역은 영화음악으로, 1984년까지 60편 이상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이 경험이 폭넓은 장르와 스타일이라는 그의 음악적 특징. 곧 폴리스타일리즘의 밑바탕 가운데 하나가 된다.

그의 성공 배경에는 뛰어난 연주가들과의 우정이 있었다. 그의 이름을 유명하게 한 첫 작품, 콘체르토 그로소 제1번(1977년)은 변함없는 지지자, 기돈 크레머가 자주 연주한 곡으로, 초연 당시 녹음되어 알려졌다. 그밖의 많은 작품들이 크레머와 유리 바슈메트, 나탈리아 구트만,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와 같은 여러 유명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1980경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그는, 오스트리아 국가 상(1991), 일본 황실상(1992), 모스크바의 슬라바 그로리아 상(1998) 등 수 많은 상과 영예를 얻었으며 그의 음악은 전 세계 음악제에서 존경 속에 초청, 연주되었다. 50종류 이상의 CD가 지난 10년 사이에 출반되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공은 그의 음악을 20세기말을 대표하는 개성있는 현대음악으로 세인들에게 각인시켰다.

1988년, 보스톤의 '메이킹 뮤직 투게더 페스티발(Making Music Together Festival)'에 초청작곡가로 참석한 가운데 교향곡 제1번이 보스톤 심포니에 의해 초연 되면서 그의 많은 작품들은 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1991년 두 번 째 방미에서 카네기홀 100주년을 기념해 그에게 위촉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 그로소 제5번이 초연 되었고, 1994년 다시 뉴욕 필이 교향곡 제7번을, 내셔널 심포니가 그의 교향곡 제6번을 초연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늘 찬반양론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음악에 선율과 감동을 불어넣었다.", "옛 것과 현대를 조화시켜 미래를 보여 주었다."는 찬사가 있는가 하면, 같은 내용에 "온갖 음악 양식이 뒤범벅이 된 뽀뿌리", "몰개성"이라는 야유도 공존했다. 특히 1994년 카네기홀에서의 교향곡 제6번 초연 때는 연주 도중에 청중의 절반이 퇴장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남은 사람들은 연주가 끝난 후 열렬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당시 이 자리에 있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올레 크리사는 다음과 같이 그 날의 체험을 말했다. "그 곳에선 이상하지만 분명한 어떠한 느낌, 즉 슈니트케가 그의 음악으로 홀을 정화시키는 듯한, 그리하여 모든 악의 힘과 또 그와 어떠한 방법으로든 연관된 모든 사람들을 몰아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알렉산더 바쉬킨의 저서 '알프레드 슈니트케' 중)

사실 슈니트케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무엇이든 수용하면서도 결코 누구와 같지 않은 독자적인 세계", 이는 앞서 그의 약력에서 볼 수 있는 뿌리의 부재와 더불어 소련이라는 전체주의적 사회에서 자아를 상실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 대한 다음 강연 내용들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내 생애에 걸쳐 어느 곳에도 진정한 나의 집이 없다는 점에 상처 입었다. 나는 러시아인도 아니며 이역 독일인, 유태인도, 그 어느 것도 아니었다. 비록 내가 가방을 꾸려 이민 간다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것들은 늘 내 문제였으며 나는 그것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웠다."

바로 이러한 점이 그의 음악에서 마치 방랑자처럼 여러 스타일을 전전하는 폴리스타일리즘으로 나타났는지 모른다. 이것의 단편적인 예로, 보로딘 현악4중주단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 로스티슬라프 두빈스키의 50세 생일을 축하해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슈니트케의 특성을 유전자적으로 합성한 그라투라치온스 론도와 비발디, 헨델과 슈니트케의 합성인 콘체르토 그로소 1번 중 토카타, 론도 등을 들 수 있다.

또 그는 1996년 10월, 뒤스부르그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1950년대 소비에트 체제에서 창작가로서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진정한 비극적 상황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만의 형식, 꼴, 양식, 사고를 통해 다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물론 당시 진짜 저항이란 가망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역사가 말해주듯 둘 중 분명히 하나를 택하는 일은 가능하다. 이러한 저항은 조금씩 자라 강력해졌으며, 위대한 세기의 역사 중에서 운명적인 전환을 이끈 강력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1953년 스탈린 사후, 1960년대 소련에서는 부분적으로나마 예술계와 당국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어 작곡가들이 바르샤바 음악제와 같은 현대음악제에 참석하는 일이 생겼다. 참석자들은 귀국 길에 펜데레츠키, 베리오, 노노, 리게티, 루토슬라프스키, 심지어는 스톡하우젠의 후기 작품까지도 챙겨 입국했다. 이 정보로 데니소프, 구바이둘리나, 페르트, 실베스트로프, 슈니트케와 같은 당시 젊은 작곡가들은 1950년대 서방 음악이 시도한 트렌드(trend)를 연구해서 자신에게 적용시키려 했다. 슈니트케에게 있어서 이는 1963년에서 1968년 사이의 일이었다. 당시 12음기법을 실험하던 그는 선율, 화성, 리듬, 음량 등에 이를 적용하는 총열기법에도 심취했으며 수학적 사고에 의한 프레이징과 즉흥성 및 불확정성에도 관심을 가졌다. 예를 들어 그의 첫 바이올린 소나타(1963)는 조성 원칙과 더불어 음열기법, 확장된 연주 주법 등 현대기법들을 조화시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연구들도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작곡의 모든 것이 수학 계산에 기초한다면 그처럼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무언가 연상시키는 음악적 내용을 증대시킬, 가능성을 추구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음악에 있어 낭만주의적 패션으로 나의 감정을 추구하길 원했다."

과거 음악, 그 중에서도 특히 낭만음악은 피에르 불레즈, 스톡하우젠과 같은 전위 음악가들에게는 금기시 되었지만 소비에트의 작곡가들은 이 음악의 맥을 이었다. 이러한 선상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그의 음악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53년 10번 교향곡과 1955년의 제1 바이올린 협주곡 초연을 접했던 슈니트케는 이들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실 슈니트케의 모든 바이올린 협주곡은 쇼스타코비치의 협주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에는 드라마적인 느낌과 악장 사이의 분명한 대비(일부 과장이라고 할 정도의), 독주자가 영웅처럼 독백하는 카덴자에서의 자유분방함이 쇼스타코비치와 같다. 또한 오랫동안 쇼스타코비치로부터 연유한 협주곡 개념도 그의 음악에서는 중요하다. 그의 많은 협주곡과 콘체르토 그로소는 개인(독주)과 집단(오케스트라)을 통해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슈니트케적 개념의 구현물로 이야기한다. 사실 이 같은 드라마적인 개념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에도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1985년 슈니트케는 심각한 뇌졸중을 앓기 시작했다. 병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창작적인 상상을 통한 왕성한 생산을 멈추지 않아, 9편의 교향곡과 6편의 콘체르토 그로소들을, 또 4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2편의 첼로 협주곡과 피아노 협주곡을, 1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을, 4편의 현악사중주 등 수 많은 실내악곡과 발레, 합창, 성악작품을 남겼다. 그의 첫 오페라 멍청스런 삶(Life with an Idiot)은 1992년 4월 암스테르담에서 초연되었고, 이후 두 오페라, 게쉬알도와 요한 파우스트 이야기도 각기 1995년 5월과 6월에 비엔나에서 발표되었다.

1990년부터 그는 함부르그에 정착하여 독일과 러시아의 이중 국적으로 활동하면서 그 곳 시립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가르쳤다. 그는 1998년 8월 3일 뇌졸중으로 함부르그에서 사망했고 모스크바에서 8월 6일 동료음악가들에 의한 추모 연주회를 거쳐 안장되었다.

9개의 교향곡, 6개의 콘체르토그로소, 4개의 바이올린협주곡, 2개의 첼로협주곡, 여러 피아노협주곡, 그리고 바이올린·비올라·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4개의 현악4중주곡 등 여러 실내악곡, 발레음악, 합창곡과 성악곡 등을 남겼다.

첫 오페라 《백치와 지내는 생활 Life with an Idiot》은 1992년 4월 암스테르담에서 초연되었고, 2편의 신작 오페라 《제수알도 Gesualdo》와 《요한 파우스텐 박사의 이야기 Historia von Dr.Johann Fausten》는 빈(1995년 5월)과 함부르크(동년 6월) 각각 초연되었다. 1980년대부터 그의 음악은 점점 널리 알려져 세계적인 작곡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  폴리스타일리즘 --- 흔히 혼성모방기법 이라고 이야기되어 진다. 이것은 1980년대부터 서구에 소개된 아르보 패르트 등의 동구권 작곡가들에 의해 추구되어온 기법으로, 바로크적 대위법 체계에서 현대적 음의 분화를 시도하고, 어느 순간 러시아의 민요적 선율에서 중세교회의 선법적 음악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변화를 들려주는 음악이다. 이러한 음악들은 당시 서구 작곡가들이 해왔던 난해하고 모호한 음색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직접적인 느낌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청중들을 크게 압도하였다. 이것은 독일, 러시아와 유태계의 피가 뒤섞인 코스모폴리탄적인 삶과, 정규 예술음악과 영화음악 등의 대중적 장르까지 넘나들었던 슈니트케의 음악적 여정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Moz-Art', 'A Paganini'등의 음악에서 보여주는 위트 넘치는 패러디와, '진혼곡'등에서 나타나는 록음악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타악기 사용, 오페라 가운데 나오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선율은 현대음악의 팬이 아니어도 그의 음악을 사랑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 작품목록

** Opera/Ballet
제수알도(Gesualdo,1993-94)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붙은 7장짜리 오페라
대본 : Richard Bletschacher
Cast: Bar, Mz, T, S, B, Bar, A, S, T, Bar, S, Mz, T, B, B, silent role; madrigal singers, musicians, guests, dancers, hunters, monks, servants and maids

요한 파우스텐의 역사(Historia von D. Johann Fausten, 1983-94)
3막짜리 오페라
대본 : (독일어) Jorg Morgener and Alfred Schnittke, 전승민담에서 소재
선택(1597)
Cast: B, C-T, A, T, T, 3Bar, B, B, 3Bar, T; alto, male, or mixed chorus; silent roles; ballet
Old instruments: Zwerchpfeife.crumhorn.lute.zither
Labyrinths (1971)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발레
3perc.hpd.cel/str(3.3.3.3.1)

Life with an Idiot (1992)
2막자리 오페라
대본 : (러시아어) Viktor Erofeyev
Cast: Bar, col S, T, Bar, T, B; SATB chorus (20-25)

페르 귄트(Peer Gynt, 1986)
3막짜리 발레

Sketches (1985)
1막자리 발레
오케스트레이션 : Gennady Rozhdestvensky

The Yellow Sound (1973-74)
Scenic composition for pantomime, instrumental ensemble, soprano solo, and tape (mixed chorus)
Libretto by Vasily Kandinsky

** Orchestra
Concerto for 3 (Triple Concerto) (1994)
violin, viola, cello, and string orchestra
Concerto No. 1 for Cello (1985-86)
Concerto No. 2 for Cello (1990)
Concerto for Piano (1960)
Concerto for Piano and Strings (1979)
Concerto for Piano 4-Hands and Chamber Orchestra (1988)
Concerto for Viola (1985)
Concerto No. 1 for Violin (1957/62)
Concerto No. 2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1966)
Concerto No. 3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1978)
Concerto No. 4 for Violin (1984)
Concerto Grosso No. 1 (1977)
Concerto Grosso No. 2 (1981-82)
Concerto Grosso No. 4/Symphony No. 5 (1988)
Concerto Grosso No. 5 (1991)
Concerto Grosso No. 6 (1993)

Double Concerto for Oboe, Harp and Strings (1971)
Epilogue from "Peer Gynt" (1987)
For Liverpool (1994)
4 Aphorisms for Chamber Orchestra (1988)
Gogol Suite (1980)
Hommage a Grieg (1992)
(K)ein Sommernachtstraum (1985)
Monologue for Viola and String Orchestra (1989)
Music for Piano and Chamber Orchestra (1964)
Music to an Imagined Play (1985)
Passacaglia (1979-80)
Pianissimo (1968)
Polyphonic Tango for Chamber Ensemble (1979)
Quasi una Sonata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1987)
Requiem (1975)
From music to Friedrich Schiller's drama 'Don Carlos' (Latin text)
Ritual (1984-5)
In Memory of the Victims of the Second World War
"Seid nuchtern und wachet...", Cantata (1983)
대본 : (독일어) 'Historia von D. Johann Fausten'에서 가져옴
Contralto, counter-tenor, bass, SATB chorus;
Sonata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1968)
Suite in the Old Style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1972)
Sutartines for Percussion, Organ and String Orchestra (1991)
Symphonic Prelude (1994)
Symphony No. 1 (1969-72)
Symphony No. 2, "St. Florian" (1979)
For Chamber Chorus and Orchestra (Latin text)
Symphony No. 4 (1984)
Symphony No. 5 (1988)
Symphony No. 6 (1992)
Symphony No. 7 (1993)
Symphony No. 8 (1993-94)
Trio-Sonata for Chamber Orchestra (1987)

** Choral/Vocal
Communio II, from "Requiem of Reconciliation" (1995)
verses by Grigor Narekatsi from "Book of Mournful Songs" (Russian)

5 Fragments on paintings by Hieronymus Bosch (1994)

Minnesang (1980-81)
for 52 voices on texts by 12th-13th century Minnesingers
18 sopranos, 12 altos, 10 tenors, 12 basses

Mother, song for mezzo-soprano and piano (1993)
After a story by Else Lasker-Schuler

Der Sonnengesang des Franz von Assisi (1976)
for 2 mixed choruses and 6 instruments on text by St. Francesco d'Assisi (German)

3 Madrigals (1980)
on poems by Francisco Tanzer (French, German, Englsh)
Soprano

3 Poems by Marina Tsvetaeva (1972)
For mezzo-soprano and piano (Russian)

3 Scenes (1980) for soprano and ensemble (no text)

Voices of Nature (1972)for 10 female voices and vibraphone (no text)

** Chamber/Solo
A Paganini for violin solo (1982)
Canon in memoriam Igor Stravinsky (1971) for string quartet

Cantus Perpetuus (1975)
for keyboard instrument and 1-4 percussionists

Dedication to Igor Stravinsky, Sergei Prokofiev and Dmitri Shostakovich (1979) for piano 6-hands

Dialogue for cello and 7 instruments (1965)

5 Aphorisms after Joseph Brodsky (1990) for piano and reader

For the 90th Birthday of Alfred Schlee (1991) for viola solo

Hymns I-IV (1974-79)
I: for cello, harp and timpani
II: for cello and double bass
III: for cello, bassoon, harpsichord, and bells (or timpani)
IV: for cello, double bass, bassoon, harpsichord, harp, timpani, and bells
Improvisation and Fugue (1965) for piano

Lebenslauf (1982) for 4 metronomes, 3 percussionists, and piano

Madrigal in memoriam Oleg Kagan (1991)[also version for violin solo]

Moz-Art (1980) ob.hpd.hp.vn.vc.db

Moz-Art (1976)
Praeludium In Memoriam Dmitri Shostakovitch for 2 violins or violin and tape(after sketches by Mozart, K. 416d)

Moz-Art a la Haydn (1977)
Play on music for 2 violins, 2 small string orchestras, double bass, and conductor 2 string orchestras (3.0.1.1.0 each)

Moz-Art a la Mozart (1990) for 8 flutes and harp

Piano Quartet, after Mahler fragment (1988)

Piano Sonata (1987)
Piano Sonata No. 2 (1990)
Piano Sonata No. 3 (1992)

Piano Trio (1992)
arrangement of String Trio

Prelude and Fugue (1963) for piano

Prelude in memoriam Dmitri Shostakovich (1975)
for 2 violins or 1 violin and tape
Quartet for 4 Percussionists (1994) glock.bells.vib.mba

Schall und Hall (1983) for trombone and organ

Septet (1981-82) for fl.2cl.hpd[=org].vn.va.vc

Serenade (1968) cl.perc.pf.vn.db

Sonata for cello and piano (1978)
Sonata No. 2 for cello and piano (1994)

Sonata No. 1 for violin and piano (1963)
see also Sonata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Sonata No. 2, 'Quasi una Sonata' for violin and piano (1968)
see also Quasi una Sonata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Sonata No. 3 for violin and piano (1994)

Sonorous Letters (1988) for solo cello
Stille Musik for violin and cello (1979)
Stille Nacht (1978)German Christmas carol arranged for violin and piano

String Quartet No. 1 (1966)
String Quartet No. 2 (1980)
String Quartet No. 3 (1983)
String Quartet No. 4 (1989)

String Trio (1985)
see also Trio-Sonata for Chamber Orchestra and Piano Trio

Suite in the Old Style (1972) for violin and piano
see also Suite in the Old Style for Violin and Chamber Orchestra

3 X 7 (1989) cl.hn.tbn.hpd.vn.vc.db
3 Fragments for harpsichord (1990)
2 Short Pieces for organ (1980)

Variations of 1 Chord (1965) for piano

Miscellaneous
Alban Berg Canon "Aus das Frankfurter Opernhaus" (1985) for 9 strings
[also version for violin solo and strings]

Cadenza to Mozart's Piano Concerto, K. 491 (1975)
Cadenzas to Beethoven's Violin Concerto (1975-77)
Cadenzas (2) to Mozart's Concerto for Bassoon and Orchestra (1983)
Cadenzas (3) to Mozart's Piano Concerto, K. 467 (1980)
Cadenzas to Mozart's Piano Concerto, K. 503 (1983)

[그리미1]

뭔가 화사한 느낌의 의 선율과 리듬, 밝은 느낌이 후덥지근한 날씨를 덜어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