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쌀국수 냄새가 너무 역해서 못먹었는데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ㅎㅎ
제가 매일 완전 강추하던 서울역 하노이의 아침 을 버릴정도로 맛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ㅎㅎ
종로구청 옆에 두산위브 쪽으로 가다보면 음식점이 막 많은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있구요
이름이 빈하롱 이에요
전 친구랑 엄마랑 저랑 셋이가서
짜죠.쌀국수2개.해물볶음국수(?)
이렇게 먹었다가 진짜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셋이가서 네개시켰으니까 당연하다구요?
저희 셋다 대식가라 다른데서는 4개 시켜도 모자라는데도 많았습니다 ㅋㅋㅋㅋ
우선 음식 설명을 간단히 해드리면요
짜죠-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고기볶은걸 피에 싸서 튀긴거를
여러가지 과일(망고.파인)뭐 이런것들과 함께 싸먹는건데요 쌀국수 면을 땅콩이랑 양념에 버무린게 같이 나와서 왠지 스타일은 골뱅이소면? 이런느낌이지만 맛은 상큼하니 맛있어요. 샐러드라고 생각하심 간단할듯 ㅎㅎ
볶음국수-
이것또한 하노이의아침에서 제가 꼭 먹던음식이었는데요
새우.파프리카.뭐 이런것들이랑 숙주.야채.같이 넣고 볶은 국수에요
땅콩갈은거 올라가고 ...
11000원인가 12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양도 다른데에 비해서 많아요.
쌀국수-
가봤던 수많은 쌀국수집중에 제일 맛있구요
개인 입맛에따라 다르겠지만 포호아.호아빈. 이런데랑은 비교 안됩니다.
하노이의 아침이 그나마 제일 맛있는 편이었는데 여기랑도 비교 안됩니다.
향신료냄새가 너무 진하지도 않고 국물이 정말 시원하네요
밑반찬처럼 주는 양파절임? 5접시 먹었구요
쌀국수에다가 양파절임 올려먹으니까 진짜 굿!!!!
솔직히 다른 쌀국수집에 비해서 한 1000원씩 정도 비싼거 같은데 비싼값을 하는거같아요
짜죠는 가격 정확히 모르겠고 볶음국수는 12000원정도. 쌀국수는 8500원 인거 같고
음식 다 먹으면 리치에 파인애플 끼운 후식도 주는데
더 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더주더라구요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 더달라는사람도 웃기지만 더 주는 가게도 참 왠지 정가더라구요 (돼지가 그렇지뭐)
내부 인테리어........
너무 환상적이에요
벽에 물 내려오게 만들어 논거하며
제가 들어가서 오른쪽 자리에서 먹었는데 자리도 진짜 편하구요
(보통 쇼파자리말고 그냥 테이블의자자리는 좀 불편하잖아요.제친구랑 엄마랑 쇼파에서 앉았는데 막 계속 쫌만 더 있다 가자고 -_-)
저희가 막 진짜 오래 앉아있으니까 그런가 사장님이 커피도 서비스로 주셨어여
베트남커피말고 그냥 커피요 ㅋㅋㅋㅋ
막 여기 너무 이쁘다고 하니까 지인인가? 누가 미술하셔서 도움받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던데 진짜 이쁘러다구요.
그리고 티슈 놓아져있는 나뭇잎모양 그릇(?)도 진짜 훔쳐오고싶었지만 ...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 좀있으면 사람 많아질거 같아요 흐흐흐
쌀국수 1주일에 한번씩은 먹는거 같은데 돈 많이벌어야겠네요
지금까지 짱구의 맛집 5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