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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솔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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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사진올리기 스크랩 둥지봉(430m,충북 제천),새바위,,,
하하하 추천 1 조회 366 15.07.01 16:3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언   제 : 2015,6,30,흐림,

누구와 : 청솔산악회

코   스 : 옥순대교-새바위-벼락바위-대슬랩-병풍바위- 둥지봉-옥순대교

시   간 : 3시간 30분

거   리 : 약 6 km

난이도 : 중하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해발 430m인 둥지봉은 가은산(575m)을 모산으로 한다.
가은산의 지맥이 암릉들을 빚어 놓은다음, 나머지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히고 있는데, 바로 이 거대한 바위 능선 상의 최고봉이 둥지봉이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단양8경에 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내려다보는 산으로 인기 있다. 그러나 둥지봉은 가은산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볼 수 있고, 새로이 개통된 옥순대교도 더욱 가깝게 내려다보여 가은산에 뒤지지 않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다 상천리까지 운행되던 제천 시내버스가 가은산 서쪽 산자락을 돌아 옥순대교를 건너 수산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따라서 자가용 승용차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경유에도 구단양이나 충주 방면에서도 수산에 이른 다음, 옥순대교를 건너 쉽게 가은산이나 둥지봉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둥지'는 새가 알을 품는 새집을 뜻한다. 둥지봉이라는 산이름이 생겨난 동기는 바로 이 산에 마치 새알을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새바위'라는 기암이 있기 때문이다.

새바위 - 벼락바위 코스
둥지봉 산행기점은 옥순대교다. 옥순대교 북단 주차장에서 상천리 방면 도로를 따라 약 200m 거리인 정오골 입구에서 오르는 코스와 북단 주차장에서 곧바로 북쪽 288m봉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어느 코스로 오르건 일단 새바위를 경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오골이나 288m봉 능선 중 어느 코스로 오르건 288m봉 북족 아래 큰 소나무가 있는 안부에서 만나게 된다. 부챗살처럼 가지를 펼친 큰 소나무가 있는 안부에서 동쪽 오솔길을 따라 8 - 9분 거리에 이르면 아름드리 굴피나무 5 - 6그루가 있는 두 번째 안부에 닿는다. 이 굴피나무들은 모두가 밑둥 껍질이 오래 전에 벗겨진 흔적이 있다.
굴피나무 안부에서 남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긴다. 8 - 9분 오르면 암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거의 남쪽 방향인 왼쪽 암릉길로 발길을 옮기면 정면으로 새바위, 옥순봉, 충주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분재와 같은 노송 군락 사이로 계속 내리막인 암릉길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그야말로 앉아 있는 새 한 마리를 그대로 빼닮은 새바위가 약 100m 전방으로 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새바위는 신기하게도 새알을 낳고 있는 자세로 보이며, 알이 나오는 꼬리부분도 살아있는 새를 보는 듯하다.

새바위를 향해 5분 거리에 이르면 백여 평 넓이의 너럭바위 꼭대기에 자리한 새바위에 닿는다. 새바위를 휘돌아 남쪽 경사진 너럭바위로 발길을 옮겨 새바위를 올려다보노라면 오른쪽 3m 거리로 어미 새를 떠나지 않고 있는 한 마리의 새끼 새가 또 있음을 보게 된다.
새바위에서는 남쪽 충주호 건너로 병풍을 펼친 듯한 옥순봉만 보아도 넋을 잃을 지경이다. 여기에다 옥순대교 아래로 하얀 물살을 늘어뜨리며 질주하는 관광유람선을 내려다보는 풍광은 더욱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끼게 한다.

새바위를 뒤로 하고 남동쪽 급경사 길로 20분 가량 내려서면 충주호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나타난다. 이 오솔길은 충주호가 생기기 전 옥순봉 아래 강변 마을이었던 송호리 주민들이 나무하러 다녔던 길이다. 이 나뭇길에서 동쪽 아래 계곡을 건너 오른쪽 풀밭을 지나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벼락맞은 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높이 20m에 폭과 길이가 30m인 벼락맞은 바위는 양쪽이 2대3 비율로 가운데가 수직으로 쪼개져 있다. 벼락맞은 바위를 오른쪽으로 휘돌아 갈라진 바위 틈바구니 사이로 서쪽으로 보면 새바위가 올려다 보여 신비감을 더해준다.
벼락맞은 바위를 뒤로하고 북동쪽 급경사 길로 발길을 옮겨 50m 가량 올라서서 바위 아래 왼쪽으로 우회한다. 오른쪽 급경사 위로 U형으로 패어든 바위협곡 입구가 나타난다.
이 바위 협곡을 입구를 지나 왼쪽 급사면 길로 40m가량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V형으로 패어든 두 번째 바위협곡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 V자형 바위 협곡 안으로 30m(암릉 20m 전) 가량 올라가면 왼족 머리 위로 폭 1m 크기 바윗돌(촉스톤)이 박혀있는 침니바위가 나타난다.
침니바위 아래에서 왼쪽 너럭바위로 올라가 50m 가량 횡단하면 오른쪽으로 U자형으로 패인 급경사(약 45도) 홈통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속에 돌가루와 낙엽이 범벅으로 섞여 있어 다소 미끄러운 홈통바위 양쪽으로 돋아난 수cm 크기 돌출부(홀드)를 손으로 잡거나 등산화로 디디며 10m 가량 올라가면 수뱍 평 넓이의 대슬랩을 밟는다.
경사진 바위에서는 서쪽 협곡 건너로 새바위가 얹혀 있는 암릉이 마주보인다. 이 경사진 바위에서 휘둘러보는 조망도 새바위에서와 같이 일품이다.
경사진 바위를 지나 2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6m 높이 세미클라이밍 장소가 나타난다. 초심자는 밑에서 발을 받쳐줘야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세미클라이밍 장소를 올라서면 곧이어 병풍을 펼? 듯한 약 40m 높이 절벽 아래에 닿는다. 오룬족으로 횡단길이 보인다. 주민들의 가을철 송이길이다.
횡단길로 발길을 옮겨 약 50m 거리에 이른 다음, 왼쪽 바윗길로 올라가면 40m 절벽 상단부인 높이 15m 폭 30m 병풍바위 아래 테라스를 밟는다. 이 테라스에서 오른쪽 우회길로 4분 가량 올라가면 병풍바위 상단부 돌출된 바위 위에 얹혀 있는 버스 크기의 네모난 바위(마치 메주를 닮은 것)가 얹혀 있는 곳에 닿는다.
이 바위를 뒤로하고 작은 안부를 지난 다음, 주능선 왼쪽 사면길로10분 가량 올라가면 둥지봉 정상이다.

정상은 갈비가 수북하게 쌓여 있고, 소형 승용차 크기의 바위 7개와 노송군락으로 에워싸여 있어 그야말로 새 둥지같은 분위기다. 조망도 일품이다. 서쪽 아래로는 충주호와 옥순대교를 비롯해서 멀리 청풍대교와 비봉산이 보인다.
북으로는 가은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동으로는 말목산과 그 오른족으로 장회나루와 제비봉과 구담봉이 멀리 의사봉, 용두산과 함께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쪽 멀리로는 하설산과 월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개념도

 

 

 

 

 

 

 

옥순대교에서 산행시작

 

 

 

 

 

 

 

 

 

 

 

 

 

 

 

 

 

 

 

                               옥순봉 촛대바위

 

 

 

 

 

 

 

 

 

정면이 제비봉, 우측이 구담봉,옥순봉,

 

 

 

 

 

 

 

 

 

 

 

 

 

 

 

 

 

 

 

 

 

 

 

 

 

 

 

 

 

 

 

 

 

 

 

 

 

멀리 새바위가 보인다

 

 

 

 

 

 

 

 

 

 

 

 

 

 

 

 

 

 

 

 

 

 

 

 

 

 

 

 

 

 

 

 

 

 

 

 

 

 

 

 

 

 

 

 

 

 

 

 

 

 

 

 

 

 

 

 

 

 

 

 

 

 

 

 

 

 

 

 

 

 

 

 

 

 

 

 

 

 

 

 

 

 

 

 

 

 

 

 

 

 

 

 

 

 

 

 

꿈을 향하여 훨~~~훨~~~!

 

 

 

 

 

 

 

 

 

 

 

 

 

 

 

 

 

 

 

 

 

 

 

 

 

 

 

 

 

 

 

 

 

 

 

 

 

 

 

새바위

 

 

 

 

 

 

 

 

 

 

 

 

 

 

 

 

 

 

 

 

 

 

 

 

 

 

 

 

 

 

 

 

 

 

 

 

 

 

 

 

 

 

 

 

 

 

 

 

 

바닥까지 내려 왔다가,,,

 

 

 

 

 

 

 

 

 

                                            벼락바위

 

 

 

 

 

 

 

 

 

 

 

 

 

 

 

 

 

 

 

 

 

 

 

병풍바위

 

 

 

 

 

 

 

 

 

 

 

 

 

 

 

 

 

 

 

 

 

 

 

 

 

 

 

 

 

 

 

 

 

병풍바위 위

 

 

 

 

 

 

 

 

 

 

 

 

 

 

 

 

 

 

 

 

 

 

 

 

 

 

 

 

 

 

 

 

경치가 쥑입니다

 

 

 

 

 

 

 

 

 

 

 

 

 

 

 

 

 

 

 

 

 

 

 

 

 

 

 

 

 

 

 

 

 

 

 

 

 

 

 

 

 

 

 

 

 

 

 

 

 

 

 

 

 

 

 

 

 

 

 

 

 

 

 

 

 

 

 

 

 

 

 

 

 

 

 

 

 

 

 

 

 

 

 

 

 

약간 위험

 

 

 

 

 

 

 

 

 

 

 

 

 

 

 

 

 

 

 

 

 

 

 

인증

 

 

 

 

 

 

 

 

 

 

 

 

 

 

 

 

 

 

 

원점으로,,,

 

 

 

 

 

 

 

 

 

 

 

 

 

 

 

 

 

 

 

 

 

 

 

 

 

 

 

 

 

 

 

 

 

                                                                 손수 부침개를 준비해 오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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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01 16:38

    첫댓글 수고하셨으다~사진 즐감유^^

  • 작성자 15.07.01 21:57

    ^0^

  • 15.07.01 17:03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설명도 사진도 잘 보고 즐감하구갑니다

  • 작성자 15.07.01 21:57

    담에 또 뵈여.^0^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7.01 21:58

    수고하셨습니다^-^

  • 15.07.02 08:58

    사진 넘 멎져요 ^^
    물이 없어 유람선은 없지만 산은 더 높고 바위도 더 멋져 보이네요 ^^
    뒤풀이 모습 감사 ^^

  • 작성자 15.07.02 15:21

    뒷풀이 넘 감사드립니다^0^

  • 15.07.02 09:59

    사진 멋져여!
    감상 잘하고 갑니다. 더위에 수고하셨어요! 담에 또 뵈요!

  • 작성자 15.07.02 15:22

    지는 영원한 님의 펜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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