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년전부터 단골로 가는 집인데요, 안주도 맛있고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 손님이 적어서 이모님들이 힘들어하시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좋은술집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2층이기도 하고 왠지 1층 계단입구가 어수선해서 단골들만
꾸준히 찾아가고 처음가는 사람은 잘 안 가게 되는듯해요. 저도 처음에 우연히 갔다가 여태까지 가고있고 데리고 갔던
친구들도 다들 만족하고 꾸준히 찾고 있으니 기회가 있으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이름은 천하일품이라는 곳인데요,
종각역 8번출구로 나가면 우리은행이 보이고 우리은행과 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었나? 하여튼 편의점;)사이 골목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서피맛골이라는 간판과 함께 서피맛골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주황색간판으로
천하일품이라고 써있어요. 2층은 2명~10명정도가 들어가기 좋은 테이블들이 있구요, 3층은 대규모 단체석들이 있어요.
주말에는 3층에 단체손님 예약이 꽤 있는듯하니 미리 얘길해보심이..^^
안주는 8천원대부터 있구요, 기본으로 파전과 오뎅국(삶은계란도 들어있고..)이 대접으로 나와요. 국물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이벤트로 흑주가 2천원, 천국이 3천원에 판매되는데요, 덕분에 제가 흑주매니아가 됐어요.. 근데 요즘엔 저 두가지 술이
다 떨어지고 없는 날도 많아요 -,- 다른 술은 항상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안주는 해물떡볶음, 계란말이(거의 스페셜안주수준으로 과일도 함께 나와요) 제육김치두부,
고추장돼지고기찌개(이름이 맞나;;) 정도이구요, 다른 안주도 다 맛있고 푸짐한데 개인적으로 순대볶음은 양적으로 비추에요;;
안주는 3명까지는 한가지만 시켜도 충분할 듯해요. 서비스안주부터가 푸짐하니까요.. ^^
bar처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좋아하신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구요,
그냥 허름하고 부담없는 돈으로 술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체모임에도 추천하구요.
첫댓글 저도 이곳은 5년쯤 된거 같네요.. 친구따라 갔는데 해물떡볶음 먹었었죠. 아담하고 괜찮아요. 오랜만에 가볼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