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도 막바지로 가고 엘지는 건진게 뭔가요

[kane21]

봉중근 “팔꿈치 아팠지만 참고 던졌다”

[스포츠동아] 2010년 11월 23일(화)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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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공 던질 때 팔꿈치가 이렇게 아파 본 적이 없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결승전에 대기했다.”

‘봉의사’ 봉중근(30·LG)이 팔꿈치 부상을 숨기고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불살랐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뒤 모처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고 있던 그는 22일 통화에서 “팔꿈치 통증은 작년부터 조금씩 안고 있던 문제였다. 올시즌까지는 충분히 참고 던질 만했다. 그런데 첫 경기 대만전 후에 팔꿈치가 부어올라 나도 놀랐다”며 뒷얘기를 털어놨다.

사직구장에서 훈련할 때에도 불펜피칭시 팔꿈치가 다소 불편했지만 평소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예선 1차전인 대만전에 등판한 뒤 팔꿈치가 심상치 않았다. 류현진(6이닝 1실점)에 이어 7회에 나온 윤석민이 엔트리 누락으로 등판할 수 없게 되자 그는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라야만 했다.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베테랑답게 무실점으로 넘겼고, 8회 선두타자 장지엔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마감했다. 그런데 경기 후 갑자기 팔꿈치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대표팀 주장의 중책까지 맡은 그는 내색하지 않았다.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진통제 주사를 맞았다. 상대팀 좌타자가 대타로 나올 때 경기 후반 원포인트 릴리프로 출격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

다행인지, 불행인지 5회에 등판한 윤석민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그는 더 이상 등판하지 않아도 됐다.

봉중근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일단 MRI(자기공명영상) 정밀검진을 해봐야겠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시차 관계로 미국에서 마무리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박종훈 감독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우선 김기태 2군 감독에게 자신의 상황을 보고했다.

검진 결과와 트레이너의 소견에 따라 향후 훈련일정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봉중근이다

병역 특례 혜택의 영향,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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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 한용섭 | 입력 2010.1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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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마치 '부자 감세'를 보는 듯 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혜택이 프로야구 8개 구단에 미칠 단기적인 영향이다. SK·삼성·두산 등 강팀은 핵심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아 2~3년간 전력이 탄탄해지게 됐다. 반면 하위권인 LG와 한화 등은 병역 혜택과는 무관해 상대적인 전력 약화 효과가 생겼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표팀에 뽑힌 송은범(투수) 최정(내야수) 김강민(외야수) 3명의 병역을 해결했다. 선발과 마무리가 가능한 10승 투수, 20홈런을 칠 수 있는 내야 거포, 기동력과 수비력이 좋은 외야수로 전력 요소 요소에 도움이 된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도 알짜 혜택을 얻었다. 투수 안지만과 내야수 조동찬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당장 이달말 상무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다. 2~3년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선동열 삼성 감독 처지에선 불펜의 핵심 필승조인 안지만과 공수주 모두 갖춘 조동찬의 공백은 뼈아프다. 은퇴한 양준혁은 "내년에는 안지만 조동찬 가세로 삼성이 날개를 달 듯 합니다. 내년이 기대되네요"라고 평했다. 두산 역시 젊은 영건 임태훈과 고창성이 병역을 해결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전력이 약한 구단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혜택을 보지 못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만 하다. 류현진(한화)이 대만과의 예선전과 결승전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하며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지만 이미 병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해결했다. 주장을 맡아 팀워크를 잘 이끈 봉중근(LG) 역시 2006년 WBC에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몸. LG와 한화의 병역 미필자는 한 명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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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병역혜택은 고사하고 팀의 에이스가 이리되다니, 어떤 이기적인팀은 안면근육마비 하고 빠졌는데, 시즌내내 팔꿈치가 아파 전력투구도 못하던 봉선수가 왜 구지 가서 이런꼴이 됬을까요

내년시즌 시작과 함께 팔꿈치로 드러누울까 걱정이군요 이래서 안되는 팀은 다 이유가 있으면 뭐좀 해볼라면 꼭 문제가 생기는가보군요 저는 이 봉중근 선수 기가사 예사스럽지 않은데요

[싸랑해요LG]

우리팀은 전혀 이익이 없습니다.
그나마 하나 있는 에이스가 저리 되서 돌아왔네요... 휴;;;;
나가지 못 하게 했어야 가는거였는데...

[케이스케]

봉중근선수가 아픈걸 숨기고 간거잖아요... 꼭 아시안게임때문에 그렇다고 볼수는 없는겁니다. 물론... 저기에 가지 않았다면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확율이 높지만...

[☆voky☆]

봉중근선수의 명성을 약간 높인거 외에는..(이것도 경기성적으론 그다지 들어나지 않아서 진짜 야구팬 외에는 몰라주는 거지만) 아무것도 없네요..

[승리의오지배]

우리 에이스가 주장 맡아서 명성높인거밖에는.....봉느님 내년이 걱정이네요 ㅠㅠ

[whan]

머 우리가 못해서 이런건데 하는수 없지용

[Forever No.41]

우려하던 현실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ㅠㅠ

[클레야나]

지환아 다음 아시안게임을 노리자 ㅜㅡ

[!병규매니아!]

이런것이 진정 상처뿐인 영광이란 말인가.........ㅠㅠ

[VIaRo*]

봉중근 선수 예전부터 아프다면서도 본인이 끝까지 던지겠다고 해서 김감독시절에도 던지게 뒀었는데..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공한번 제대로 안던진 애들 군면제 받아서 오는데 우린 하나 남은 에이스마저 어깨가 나가게 생겼으니..진짜 큰일입니다...봉선수 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