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불합격하신 인턴 분들께 같은 입장으로서 서로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합격하신 인턴분들, 공채 합격자분들께는 부러운 마음? ㅋ 무엇보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 인턴불합격자분들께서 글을 써주셔서 징하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탈락한 사람의 심정이라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현대건설이 이번 년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잘못했던점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사 인사실 직원들도 이거 보는거로 아시는데, 윗선에서 결정된거니까 따르실수밖에 없었겟죠.
나중에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구직자들 배려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1. 현대건설 인턴->정직원 전환율 90%라고 보증도 없는 끌어들이기용 멘트를 한 점
현건 인턴안하신분들, 공채합격자분들, 그리고 지나가시는분은 모르겠지만.. 위의 멘트는 구직자가 흘린게 아닙니다.
우선, 현건인턴이 작년에 많이 채용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 초 인턴공고떳을때, 구직자들 사이에서 많이 합격된다는
카더라통신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채용공고상, 증거가 될수 있는 자료에는 인턴실습우수자에 대해서 면접기회부여라고 명시해놓고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심지어 인턴면접 당시까지도 대기하고 있는 저희에게 와서 인사실 대리라는 사람이 90%다 된다.
대부분 전환이다. 라는 말을 날린 건 현건입니다. 이 사람은 제가 알기로 저희조에서만 한게 아니라 여러 조에서 그리 얘기한거로
알고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현건의 멘트때문에 취뽀나 닥취 등의 커뮤니티, 오프라인에서 현건인턴전환율높다라는 소문이 퍼졌죠.
절대 구직자가 함부러 판단해서 지들끼리 전환대부분된다라고 오산한게 아닙니다.
2. 체계가 없는 인턴과정 및 성의 없는 인턴 수료식
인턴실습 당시,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인턴하신분들의 마음이겠죠. 대한민국 넘버원 건설사에 들어가는 문의 문고리를
잡고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아침에 잠도 못자고 일찍 출근했습니다. 힘들었지만..구직자로서 취직을 하기 위해, 그리고 꿈꾸던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라고 생각하며 성실히 인턴실습했습니다.
하지만 인턴 2기째니까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너무 체계가 부실했습니다. 실습일지만 던져주고 머 따로 교육도 안받고
(받는 부서도 있긴 했습니다.)
물론, 인턴이라는게 회사분위기 적응하고 회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파악해보라고 대하는건 알지만.. 현대건설이라는 명성답지
않도록 체계가 부실했습니다. 이건 뭐..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리고 인턴 수료식도 대충하고..참.. 다른 기업들 보니 성대하게 치르더라구요..
아니 성대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배려심은 보여줬습니다.그 때부터 인턴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했죠.
3. 인턴 전환면접을 공채랑 똑같이 보게 한 점
대부분의 회사, 그리고 최고의 기업이라 칭송받는 회사 대부분이 인턴 전환 면접을 빨리 보게 했습니다.
심지어 9월초에 입사결정된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도 저렇게 될거라는 희망감을 갖고 자소서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인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불만가지게 되었죠.
4. 10월 9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좋은기업들 인적성날.. 현건인턴 소집!
이게 솔직히 제일 어이가 없는 스토리죠.. 저도 인적성 볼 기회가 주어졌고 대비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자/메일로 그 날 모이라고 하더군요..정말 짜증났습니다.
게다가 더 어이없는것은 처음 공지와는 달리 갑자기 시간도 갑자기 교묘하게 수정해놓고 아예 빼도 박도 못하게 해놓더라구요.
정말 인턴에 대한 배려는 발톱의 때만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러놓고는 출석체크하고 힐스테이트갤러리 둘러보게 하더군요.
우리가 집보러 다니는것도 아니고...물론, 회사에 대한 소개로 그러한 프로그램이 있을수도 있지만..
왜!! 왜!! 하필 10/9이냐구요.. 머 이유는 다들 아실겁니다.. 실제로 현건에서도 그런 의도로 했을거구요.
그리고 끝나고도 출첵한번 더하더니.. 인사실 대리(제 기억으로는 90%언급한 그분이죠.)분이 면접에 대한 공지를 하더군요.
무슨 PT면접을 본다고...;;; 인턴 전환 면접에서 PT를 본다고 하니 인턴들 다 짜증 폭발이었죠.
솔직히..그 날 그렇게 부르길래, 인턴들 대부분이 오늘 참석하면 정직원 다 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한분들 많을겁니다.
그러면서도 면접 적당히 보면 뭐~ 다 될거라는 식으로 능글능글하게 넘어가더군요...본인은 곧 중동간다고 하면서..ㅡㅡ;
오면서 기대했던것보다는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했지만..그래도 희망갖고 다시 취업로드로 나아갔죠..
5. 어이 없는 결과
90%는 개풀이고..50%는 되나 모르겠네요.. 정말 꿈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들도 대부분 떨어졌구요..
처음에 본인들이 내세우던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온거죠.
예~ 인정합니다. 합격하신분들보다 저희가 능력이 부족했으니 떨어졌겠죠. 압니다.
하지만..제가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 불합격 인턴들은 합격하신분들께는 부러움, 축하의 감정이고..
현건에 대한 증오심만 갖고 있을겁니다. 그 이유는 감언이설로 구직자를 유혹하고 인턴들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이 결국에 매몰차게 버려버렸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넋두리를 하고 있는거구요.
현건인턴들 왜 저러나~ 하셨던분들도 아마 이해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6. 결론
구직자는 회사의 입장에서 갑일수도 있고, 을일수도 있습니다. 지원하기 이전에는 갑이고 지원하고 나서는 을이죠.
그리고 인턴들한테는 늘 갑인것이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직자들은 같은 사람이고 그들도 분명 같은 입장에서 회사에 들어간것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저렇게 할수가 있을까요?
진짜...현대건설 이름도 쳐다보기 싫습니다. 실망감, 실패감, 짜증, 모멸감, 부끄러움 이 모든감정이 복합된것 같습니다.
이 생각도 들더라구요..작년만 해도 현대그룹에 인수된다고 해서 인기없던 곳이 현차 인수되고 나서 아주 재대로 갑행세한다구요.
실제로 직원이 얘기한거구요..그러면서 그 90%얘기를 꺼냈죠. 인턴들이 정직원된 후, 다른회사 안가고 입사하더라라는 ...그래서
인턴 전환비율을 늘렸고, 이번에도 큰 잘못만 없다면 거의 다 전환될것이다. 라고요...
제가 이 글을 쓴것은 저의 넋두리이자, 현건 인턴 전환 불합격자 대변이자, 현대건설 인사실 직원분들께 구직자로서 솔직한 생각을 전달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간혹 감정이 복받쳐서 심한말을 해서 기분 상하신분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번 현대건설 신입사원 채용, 특히 3월말의 인턴~12월초 하반기채용까지..정말..잘못되었고..
얍삽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입장에서는 배신이죠..철썩같이 믿었는데..
그리고 오늘 하루 멍한 상태로 하루 보내다가 집에 돌아오면서 보니..
힐스테이트 살고 있는 제 자신이 왜케 짜증나는지.....
그저께까지만해도 힐스테이트사는게 좋았는데..이제는 싫습니다. 앞으로 집을 장만할때도 이 브랜드는 싫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 글로 현대건설이랑 인연끊을겁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ㅠ 힘냅시다..우리...ㅋ
하루만에 정신 겨우 다시 차렸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점수 만료되어서 내일부터 공부들어갑니다
내년 상반기 준비합니다. 하루만에 진짜 이런 기분 처음입니다. 사무직도 많이 잡아야 전환율 50% 될까말까같습니다. 이과쪽은 6명 있으면 1명된 곳도 있다던데...
현대건설 좋은 회사 맞는데 정말 이번 일은 예상 못했습니다. 어제 집에서 넋놓고 있었는데 친구가 당장 나오라고 하더군요. 술 한잔 기울이고 있는데 할아버지께 전화가 왔어요. 저 현대건설 다닌다고 정말 좋아하셨었는데..
할아버지 회사가 저 오지 말래요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울음이 터지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울지말라고하시면서 "회사 더 자주 찾아가보지 그랬어 얼굴 더 자주 비추고 그러지"하시면서 할아버지도 우시더라구요.
저도 친척들 다 현건가는지 아셨었는데..참..ㅠㅠ
ㅜㅜ 상처..나도 힐스테이트사는데 이사갈래요.. 이제 이거 나도 만드는구나 했는데 가슴만 아파요
저도 지금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하고있음...ㅜㅜ 어떻게 한 학기 더 취업준비한다고 얘기하지;;;;;
중동간다는 그직원분..웃으시면서..편하게 보면 될거다 너희들은이미엄청난 인센티브를갖고있다는 등 그런말로 희망주시고..이렇게 전환율이 절반이안되면...
어떻게 보면 현건 불합격하신게 더 나은건지도 모릅니다. 플랜트 쪽의 경우 , 작년과 재작년 입사 후 바로 중동에 간 분들이 있습니다. 입사 후 바로요~
그러니깐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더 좋은 회사로 가실겁니다. 힘내세요!!
추가합격 되시면 가실껀가요?? 분명히 1/3 이상 추합 ㄱㄱ
추합 없답니다 요번에는.....ㅋㅋㅋ
분명히 있습니다. 현건 1차 합격자 대거 빠집니다. 보세요.
있어요. 걱정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제가 들은게 있으니...
인턴사원 할때 현대건설의 장단점 및 개선점에 분명히 인턴사원제도 개선점 보고서 작성했는데 그냥 서류만 쌓아 뒀나 보군요ㅋㅋ 진짜 그 견학은 천추의 한이 될지 모르는 견학이었음... 물론 합격하신분들은 좋겠지만... 그 기회마저 박탈해버렸으니.... 면접때 실수만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ㅋㅋㅋ 힘들 내세요. 전화위복이 되실겁니다!!
전 뭐 현건 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만.... 제일 걱정되는건.. 제친구 이번에 현건 인턴했었는데.....자기도 앵간하면 된다 생각해서 같이 취업하는 친구들 생각해서 다른기업들 서류부터 아예 지원을 하지않았는데.. 지금 별 연락이 없네요... 이거 참 걱정됩니다..
인턴 12월 발표는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추운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주말이네요
현대건설 이렇게 넘어가고싶지는 않네요.
너무 괴씸하고 어처구니가없어서 잠이오질 않습니다. 어떻게 시위라도 해보고싶네요.
전 현차쪽이라 여긴 처음왔는데 ㅎㅎ
최종합격자도 아닌사람들을 A매치때 소집하는건 진짜 문제있네요ㅎㅎㅎㅎ
한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 될수도 있는데.. 참 무책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에이메치에 일부러 부른다는건 이해가 안되고 화가나네요~
현대건설에 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같은 구직자의 입장으로 다른 인적성날 집합을 시키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인턴들을 집합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것을 결재해 준 상관도 무슨 생각인지. 다분히 나쁜의도를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되는데 약자를 배려안하는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신도 생각 못한 더 큰 천벌을 받을겁니다ㅠ.ㅜ
기업 마인드가 쓰레기네(절대 격하다고 생각치 않음), 완전 농락하고 자빠졌네 현대건설
업계 1위 현대건설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있을꺼 같아 아쉽습니다.
현대건설도 그냥 쉬쉬하고 넘어갈 일이 아닌것 같아요..
저도 머 상관은 없는데 전에도 글을 남겼지만 현건측이 인턴하셨던 분들에게 너무했네요. 전환율 이야기 A매치데이에 소집. 그리고 광탈. 참 힘드시겠지만 힘내시라는 말뿐이 할말이 없네요.
더 좋은데 가실거예요;; 저도 공채 불합격자지만... 더 스펙쌓아서 더 좋은데 가죠.... 어처피 현건 가봤자 평생 해외떠돌이기러기아빠&돈버는기계가 될텐데...
현건이 이럴줄이야.. 뭔가 내부 운영상에서 문제가 있었는듯..
현건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대우건설도 2009년인가에 채용전제형으로 뽑아놓고 갑자기 50%이하로 후려친적 있습니다. 지금도 당시 현건과 똑같이 성토글 올라온 거 남아 있습니다. 요새 게시판 분위기 보면 과연 그런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미지 먹어주죠. 알다가도 모를 대기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