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을 먹기 시작한 때가 벌써 5~6년이나 됐다.
그러다가 작년에 혈액검사 결과 LDL 수치가 좀 높다고 LDL치료약을 하나 추가했다.
금년 1월초 양산부산대병원에 가서 허리가 아파 X-Ray와 MRI를 찍어 보고는
척추협착증이라고 우선 약물로 두어달 치료를 해 보자고 하여 약을 세가지를 처방해 주었다.
그러구 보니 아침에 먹는 약이 5가지나 된다.
김해에 사는 한 친구는 하루에 복용하는 약이 28가지나 된다고 한다.
기계도 오래 쓰면 고장이 나기 마련인데 아무리 자가치료 기능이 있다지만 인체도 오래 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어제 당뇨약이 떨어져서 다시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혈액검사 결과를 보더니 콩팥이 좀 나빠졌다고 했다.
나이들면 콩팥이 나빠지긴 하는 데 제일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당이고 혈압이라고 한다.
당뇨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하고 음식도 가려 먹고 약을 꾸준히 복용해서 혈당관리를 잘 해야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단다.
당화혈색소란 3개월간의 평균혈당을 나타내는데 나는 5.9로 나왔다. 6.0이하가 정상이라고 하니 혈당관리는 그런데로 되고 있는 모양이다.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약이 없다고 한다. 나이들어 콩팥기능이 떨어져 병원에 와서 피를 걸러주는 투석환자가 많다고 한다.
콩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금(짠음식), 소염제약,CT 등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다고 한다.
약을 달고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탈이 나기 전에 예방이 최선책이란 점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