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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왜 모자를 안 쓸까? - 마라톤 Q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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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자는 필수품이다. 겨울에는 방한 기능을 해주고 바람도 막아준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고, 피부로 쏟아져 내리는 자외선도 일부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모자 안에 달려 있는 헤어밴드는 얼굴로 흘러내리는 땀을 막아주는 등 러너에게 없어서는 안 될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런데 왜 선수들은 모자를 안 쓸까?
마라톤 중계를 보면 엘리트 선수들이 모자를 쓰고 달리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마스터스들도 마찬가지다. 좀 뛴다 하는 상위권 선수들의 경우 모자를 쓰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의수 상무 감독은 “모자를 쓰면 일단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간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달리기를 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열 가운데 많은 부분이 머리를 통해 발산된다”며 “모자를 쓰면 열을 발산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체온이 계속 올라가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분초를 다투는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모자 하나도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얼굴로 흘러내리는 빗물을 막기 위해 선수들도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봉주 선수의 경우 모자의 답답함은 버리고 흘러내리는 땀을 막기 위해 헤어밴드를 애용하고 있다. 기록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마스터스라면 당연히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여자들의 경우 머리카락이 길어 뛸 때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모자를 쓰는 경우도 많다. 모자를 고를 때는 머리 부분이 메시 소재로 되어 있어 통풍이 잘 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모자를 쓰는 것이 답답하고 열 발산이 잘 되지 않는다면 머리 부분이 뚫린 선캡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자 마스터스의 강자인 김영아씨도 바로 선캡 애용자 중 한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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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이다, 내 경우 땀좀 빼고 싶으면 모자가 아니라 수건으로 아예 머리를 둘둘감고 보통 15km이상만 달려도 요즘 날씨에는 2kg정도는 육수와 더불에 지방이 분해된다. 땀 빼고 싶을 땐 모자보다 수건으로 두건을 만들어 쓰면 정말 좋더라.
바커스는 잘 어울리는데.. 무강이는??????????
수건으로 둘둘 감으면 흘러내리지 않을까??? 안어울리면 볼썽사납고...
그래 그런이유였어 또 색상 선택도 중요할거야. 검은색보다는 흰색으로.
달림이들 대부분은 흰색으로 쓰고 달리쥐...
어데에서 보아 낯익은 글이다 (혹시 포커스 마라톤 6월에 실린 글 아니냐?) 나는 고집스레 꼭 시합뛰며 흰 면장갑과 흰색 모자를 쓰는 게 내 트래이드 마크가 되어 버렸다.혹여 모자 안쓰면 이젠 마음이 불안 하다.하기사 난 썹-3 주자는 못되구 항상 즐런.펀런하는 타입이라 그런가 보다.
맞다 친구들에게 유용한 것 같아서리...
선수들만 모자를 안쓰는게 아니라, 마스터즈들도 선두권에 달리는 사람들은 안쓰더구만~ 나같이 오래달리기하는 사람은 필히 써야혀..장시간 뜨거운 태양아래에선.
ㅋㅋ
대머리는 필히 모자 써야돼
마-----죠! 나 와 꼭달이.무강이 처럼 약간 벗겨진 친구들은 모자 꼭 쓰자 ㅋㅋ
피차 일반이야^&^ 근데 빨리 달릴때는 모자도 불편하드라...
모자가 불편하긴 한데, 저 위에 써있는 대로 여러가지로 요긴하기 사용하고, 또 한가지 폼나잖아. 젊어지고.....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편이지...
기록이 좋은 사람들일 수록 모자를 거의 안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브작 사브작 펀런위주로 달리는 사람들은 보통 모자를 착용하는 것 같구나 스피드 있게 박진감 넘치게 달리는 사람들은 모자를 대부분 안쓰더라구
난 모자를 꼭 쓰고 달렸는데 이제 모자를 벗어볼까..
캡이 없는 모자를 쓰면 도움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