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쇄신과 희생은 없고 공천 갈등만 남은 여당 혁신위 한 달
조선일보
입력 2023.12.01. 03:2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2/01/FLEHPITOKVBQDEUPQTNRW3RD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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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면담하기 위해 자리에 앉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발족 한 달 넘게 성과 없이 표류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친윤, 중진 의원들에게 불출마와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했지만 호응은 없고 연일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간 힘겨루기와 감정싸움만 표출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포기할 테니 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혁신위 활동이 공관위원장 되기 위한 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혁신위 주장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그렇다면 공천 관리를 맡겨달라고 요청한 심리는 이해할 측면이 있다. 하지만 혁신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자청하는 것은 과했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이 대표가 즉각 면박하듯 거부한 것도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혁신위가 내세운 쇄신과 희생은 사라지고 공천권 갈등만 부각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은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고 김 대표는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혁신위가 내놓은 인적 쇄신안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철회, 국회의원 특권 폐지, 전략 공천 배제 방안 중 지도부가 수용한 것은 징계 철회뿐이다.
가장 핵심인 지도부와 친윤·중진의 희생은 대상자 대부분이 거부했다. 김 대표부터 “당대표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태경·태영호 의원 등 일부가 험지 출마 의사를 비쳤지만 중진과 친윤 핵심부는 요지부동이다. 일부 친윤 인사는 지역구 행사에 당원 수천 명과 관광버스를 동원해 세를 과시했다. 김 대표는 자기와 가까운 영남 의원을 최고위원에 앉혀 비대위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친윤 의원들은 이런 김 대표를 지지하며 박수를 보냈다. 말로는 윤 정권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면서, 공천권을 쥐고 기득권을 지키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크다”고 했다가 사과했다. 잇따른 구설에 혁신위 무용론과 조기 해체론이 제기된다. 여당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은 실망할 수밖에 없다.
Hope
2023.12.01 03:50:46
혁신은 무슨 도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았구나....배부른돼지들이 자리 지키려고 더러운 꼴을 보여주다니....국힘은 정신 차리고 김기현은 이제 내려와라 너하나 때문에 진행이 안된다...그렇게 고집 부리면 저번애 총선참패 재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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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ower
2023.12.01 04:02:00
딩을 해치는 폐륜정치 잡초는 하루라도 빨리 뽑아내어 버리는 것이 당을 위한 상책이다. 혁신위는 통합명분으로 정치색갈이 민주당과 동색인 이준석 유승민 하태경같은 부류들을 끌어들여 잡탕당을 만들면 총선은 필패다. 당선이 가능한 후보자를 공천을 해야 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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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2023.12.01 03:48:39
인요한 박사는 진심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을 돕고 싶은데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실권자들은 홀로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 부산엑스포 유치 결과를 보고도 아직 깨닫지 못 한다면 정말로 비극이다. 다음 총선에서의 실패는 다음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다. 소탐대실로 땅을 치며 울부짖지 말고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아슬아슬 하게 이겼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비극을 향해 달려가면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요한 박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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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2.01 05:48:47
인위원장이 잘 나가시다 삼천포로 빠진 기분이다.총선에서의 물갈이는 필수요건이지만 공개적인 일방적매도는 반감을 일으킨다.첫번째 한일이 이준석을 살려준 것인데 국힘은 우리 책임당원들은 준석이란 인간에대한 불신트라우마가 있다.날개단듯 날뛰고 휘젓고 다니는것만 보아도 알수있는데 그놈이 만들어낸 윤핵관을 부르고 공개적인 처형을 하겠다는데 누가 맞습니다며 호응을 할것인지,공관위장을 달라는것도 나가도 너무나갔다.안되는줄 알면서 파토내겠다 질러버린것인지는 모르지만,이제 사개월남은 총선 늦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시간은 있다고도 생각한다.어떤 것으로도 타개책이나와 국힘이 쇄신할것이라고본다.지면 죽는다는것 다아는데 나만의 영달을 추구할수는 없는것이 세상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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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2.01 07:26:10
혁신위원장 인요한이 공관위원장을 자청하는 것은 도를 넘었다. 혁신위 무용론과 조기 해체론에 타당성이 있다. 윤핵관 타도 운운하면서 대통령을 우롱하고, 민주당에게 한 마디 말도 못 하는 패륜아 이준돌, 더불어쓰레기당과 동색인 이준돌 유승민 하태경 같은 부류들을 끌어들여 잡탕당으로 만든 건 인요한이다. 잘 한 거 없다. 잘 할 수는 있었겠지만...당선이 가능한 후보자를 공천 해야 필승이다. 김기현은 울산시장 부정선거 원흉인 양산골개버린 뭉가놈과 대적했던 것만으로도 용감하고, 칭찬들을 만하다. 언론도 각성하라! 조선일보 사설은 국민을 올바른 방향으로 제시할 논조를 갖고 글을 써라! 국힘당은 바보들의 집단이냐? 더불어공산당 쓰레기들 줄이는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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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2023.12.01 06:39:38
윤석렬의 잘못이다 협조한 나경원 안철수배제하고 국내사람은 능력없어 이질의 유색인종 더구나 라도인간 인요한을 혁신위원장에 또 공관위원장요구하는 이놈의 안하무인행동에 치가떨린다. 국힘당은 바보들의집단이냐? 멍청하게 보고만있냐?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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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3.12.01 08:03:05
김한길 인요한 이준석 김무성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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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2.01 04:57:17
인요한이 이런사람이였네. 대중슨상 5.18. 준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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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3.12.01 08:05:42
혁신이 징계철회와 무슨상관? 당대표를 몰아내는것도 혁신인가? 중진이 출마포기가 혁신인가? 판을 새로까는게 혁신인가? 인위원장이 논점을 잘못집었군.. 그것도 권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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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3.12.01 07:23:15
혁신위가 성공할 거라고 본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기득권을 내놓을 생각이 없는 사람인들이 혁신위를 출범시킨 게 잘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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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짝나라
2023.12.01 06:45:08
김대표를 왜 이대표로 표기하냐? 기사 중간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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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2.01 03:45:11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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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li****
2023.12.01 07:37:43
이번 총선에서 국힘이 필패해야한다. 그래서 국힘이 멸망을 하고 나라는 나락으로 빠져들어야 정신을 차릴까? 뭐 어차피 불과 백년도 안된 과거에는 거렁뱅이 나라였으니 다시 시작해야만 배울수밖에 없는 국민과 정치인들 이라면 별 도리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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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ngsan
2023.12.01 06:53:46
김기현이 혁신위라고 뭘 제대로 하는듯이 인요한까지 끌여다놓고 지가뭐 대단한 혁신을 하는듯 쇼를 했지만 결국 모두가 국민을 우롱한것 밖에 없고 쇼 한것으로 드러났네요. 이자가 대한민국을 다시 공산당에게 뺏길짓을 했다고 믿는 국민 대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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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3.12.01 08:55:02
욕심대표, 욕심위원장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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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이
2023.12.01 08:45:10
망하는 지름길이지뭐. 정말 야당이 200석도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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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건달
2023.12.01 08:35:42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은 애시당초 없고 그냥 기득권만 지키는 욕심 많은 국힘당 의원놈들 너네는 그냥 망하고 대한민국도 그냥 아르헨티나 꼴 나거라. 난 어차피 그 때는 없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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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2.01 07:40:19
민주당 거시기 혁신위원장 꼴 보면서 얼마나 비웃었나. 이제 국민의힘 차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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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3.12.01 07:27:54
김기현이 물러나면 잘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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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2023.12.01 06:30:27
당 대표 자격이 없으니 즉시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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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2023.12.01 05:30:51
개낀 도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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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3.12.01 05:26:44
국민의힘당은 처음부터 이런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혁신위를 만들지 않은 것이 구긴의선택을 받는데 유리하였을 것이요 공천갈등 등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정치쑈 다 국민의힘당 당직자들 이나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정책은 모두 지지 얻기 위한 거짓 정치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집권다으로서 이런 쑈정치를하니 부산엑스포에서 누가 이런 나라를 지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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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2023.12.01 05:01:52
무식칸넘이 용감하다고 윤가넘이 무대뽀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기현이 요한이나 윤가넘 눈치가 더 중요해 맘대로 못한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