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짧은 연애만 반복하고 있거나 관계가 흐지부지 끝나는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며 사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하자.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그녀들의 비밀을 쏙쏙 뽑아 정리했으니 이젠 당신도 더 이상 이별과 실연의 강을 건너지 말길!
5 hours
행복하다고 느끼는 커플들이 한 주 동안 데이트하는 데 쓰는 평균 시간. 퇴근 후에 만나 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수다를 떠는, 별것 아닌 듯 느껴지는 일상적인 시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01. 정치 이야기 함구
“정치적인 얘기는 절대 하지 않아요. 정치 얘기를 하다 보면 꼭 싸우게 되더라고요. 대통령 선거 때 서로 지지하는 당이 달라 대화 도중 크게 싸운 적이 있었는데, 다른 이유로 다퉜을 때와는 다르게 서로 화해하고 나서도 찝찝하면서 벽이 생긴 느낌이더라고요.” -박은경(31세, 프리랜서, 연애 4년 & 결혼 1년차)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정치적인 견해 차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어찌 보면 종교적 신념보다 더 크게 각자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 보수가 진보를, 진보가 보수를 경멸할수록 그 가치관은 더욱더 경직되어 있을 테니 서로 조심하는 게 백 번 옳다.
02. 싸운 뒤 손 편지
“편지를 자주 써요. 한 번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남자 친구가 빼곡하게 써준 편지를 보고 마음을 돌렸거든요. 편지를 쓰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상대방이 한 행동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지현(26세, 대학원생, 연애 5년차)
손 편지를 읽으면 상대가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는 모습, 편지지를 고를 때의 마음, 어떤 말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진다. 또한 글을 쓴다는 건 스스로를 반성하는 기회가 된다고 김정훈 작가는 말한다.
03. 데이트 버킷 리스트
“어디에 가고 싶은지, 뭘 먹고 싶은지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을 다이어리에 적어놔요. 나중에 ‘오늘은 뭐 하지?’라는 말이 나오면 써놓은 것 중에서 그날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데이트를 하죠.” -김경주(26세, 학원 강사, 연애 3년차)
버킷 리스트 자체보다 하루를 각자의 생각을 솔직히 말하고 그 생각을 공유하는 태도가 핵심.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그날그날 끌리는 게 다를 수밖에 없는데, 서로를 배려하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라고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말한다.
04. 소소한 뜬금 이벤트
“열 번 못해주다가 한 번 잘해주면 더 고맙잖아요. 그래서 갑자기 뜬금없이 잘해주곤 해요. 말도 더 예쁘게 하고, 이유 없이 선물도 내밀면 서로 기분이 좋으면서 괜히 설레는 마음도 생기거든요.” -김소희(26세, 웹 디자이너, 연애 6년차)
‘조삼모사는 인간관계의 중요한 키워드. 하지만 잘해주고 싶은데도 굳이 참고 아끼다가 마음을 드러낼 다른 타이밍을 찾으려 애쓰는 건 좋지 않다. 생각나는 즉시 행하되, 스스로 무리한 표현은 하지 말길. 조금씩 나눠서 표현하는 게 훨씬 낫다.
05. 섹스 후 거품 목욕
“섹스 후에 남자 친구와 거품 목욕을 해요. 같이 욕조 안에 들어가 장난을 치다 보면 연애 초기로 돌아간 것 같거든요. 눈을 마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고요.” -주영화(30세, 마케터, 연애 3년차)
거품 목욕이 핵심은 아니다. 완벽하게 원초적인 상태로, 대단히 은밀한 공간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함께 나눈다는 것 자체가 서로가 완전히 하나가 됐다는 걸 의미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롱텀 요소
그와 당신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줄, 과학적으로 입증된 오래된 관계의 중요 요소!
5:1 미국 시애틀 고트먼 협회에서 수천 쌍의 커플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기분 좋은 대화나 섹스 같은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싸우고 떨떠름해하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의 비율은 5:1이 적당하다고 한다.
더블데이트 다른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건 관계가 더 견고해지는 방법이라고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주장한다. 관계가 지속되면서 각자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피할 수 있기 때문.
건망증 미국 미네소타 대학 제시카 살바토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둘 중 한 명이라도 다툰 뒤 앙금을 남기지 않는 성격일 때 갈등을 잘 극복해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고 밝혔다.
아침 사과 미국 보스턴 대학 엘리자베스 켄싱어 박사 연구팀은 사람은 잠을 자면서 애틋한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침에 사과한다면 바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
첫댓글 뜬금 이벤트를 해줫는데 선물만 받고 떠났지 ㅎ 개색히
힘들다길래 부산여행 내가 다 쏘고나서 일주일뒤에 깨졌지 ㅎ 개색히
@스타벅스하루두번출근도장찍는사람 개색히들이 많네 ㅎㅎ
하고싶은데이트 그때그때 써놓는거 좋아!! 담에남친생기면해봐야지..
닝바닝 케바케........ 정치이야기는 안맞으면 할수없고 맞으면 좋은거지 뭐...진짜 친일이나 매국노 아니고서야 좀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함. 투닥투닥 하면서도 서로 토론하다보면 재미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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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닝바닝이여...ㅋㅋ
정치얘기는 맞아야한다고 생각함 ㅠㅠ 지지하는 정당 문제가 아니라 경제개념이나 사회적 관점도 반영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ㅠㅠ
남자를 먼저..... .
이거의 기본 전제 조건은 남녀가 일단 똥차가 아니어야함
다른거랑 틀린거는 엄연히 구분해야하자나여
아 그냥 사람을 좀 더 알아가는 능력이런게 부족해서는 나..
난 정치 관념 다르면 못사귈듯 ㅠㅠ 구남친이 그게 좋았어
나도 똥이였고 상대도똥이였기에 짧게사겼지 상대가 제대로였어도 내가 똥차였어요 똥차^^^^^^^^^^^^^^^^^^^^^^ 이제 긴연애해볼까하는데 워후
나지금남자혐오증생길위기구만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바혼자살겨
우우 이제 1년인데 더 오래가보고싶다
근데 나도 여태까지 300일을 못넘겼었는데
저런거 없어도 그냥 뮤난하게 사귀니까 1년이더라...
여태까진 불같이 싸우고 빨리 식고 그랬음 물론 남자쪽이ㅎㅎ이번엔 남자친구가 꾸준히 어느 선 이상 계속 좋아해주니까 나도 안정적이 되어가고 그러는듯
@성공한인생보장 마자마자나두그래!
아침 사과는 역시 몸에 좋아 맛도 있고
1은 케바케인듯... 난 같이 정치 얘기도 못하는 사람이랑 오래 못 만남 대화 폭이 그 만큼 좁아질거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햄
ㅎㅎ 지금 남친 너무너무 좋음 싸랑해
난 정치성향 다르면 못사겨 ㅠ
1은 케바케.....저런 얘기 가능할만큼 사고가 열리고 아는거 많은 사람 만나는게 나음
짧은연애를 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늘 짧은연애만. 하는사람은 확실히 그럴만한 이유가 보이던데.. 제대로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순호감으로 빠르게 사귀게된 케이스여서 사귀다보니 안맞음을 느껴서 번번히 짧게 끝나거나 아니면 그냥 서로 똥차거나, 둘다 괜찮은데 이해, 배려심이 부족해서 금방 끝나는..? 나도 젤오래 사귄게 2년이라서 딱히 긴~ 연애를 해본건 아니지만 4년 5년 이렇게 연애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사람들이 괜찮아보였어.. 싸우거나 불안한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했으니까 그렇게 오래만날수 있는거겠지? 나도 그러고싶다
정치성향 처음부터 안맞는 사람이랑 못사귐
정치얘기 못하면 어케사귀지..?
정치성향은 ㄴㄴ.. 그냥 의견이달라서 존중하는정도는 그렇다쳐도 ㅂㅈㅎ 존경한다는데 어떻게만나 ㅎㅎㅎㅎ 그리고 가부장+보수적인 마인드가 빼박인걸 정치 시각을 통해 알수있는듯.. ㅇㄱㄹ 애국 질린다 진짜. 그리고 편지써달라했더니 글 존나못써서 확깸. 마음에 있는 얘기를 써야지 카톡으로 할법한걸 쓰고있어..
차라리 정치성향 다른 사람이랑은 빨리 깨지는게 나음...
정치성향은...ㅎㅎ...난중립인척하는놈들도별로...나중에뒤에서지친구들이랑빨갱이라하드라; 내가뭐했다구요;; 콩사탕으억액
정치 얘기하다가 헤어졌지 안맞으면 절대 못사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