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은 11일 <루키 더 바스켓>과 통화에서 족저근막염으로 당분간 재활에 전념하게 된 최준용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최준용은 검진 결과 6주 진단을 받았다.
전 감독은 "(최)준용이가 무릎이 조금 안 좋다고 해서 통영 컵 대회에 불참했다. 그리고 재활 겸 훈련 중이었는데 이것저것 하다가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발바닥이 뜨끔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검사를 해보니까 근막에 살짝 파열이 왔다. 심하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병원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하고, 더 결장이 길어질 것 같지는 않다. 본인은 통증도 없다고 하긴 하는데, 그건 상황을 지켜보면서 병원 검사도 다시 해봐야 한다. 일단 복귀는 11월 중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선수를 급하다고 빨리 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최준용뿐만 아니라 송창용, 양우섭, 최원혁까지 빠진 채로 개막전에 임해야 하는 SK다.
전 감독은 "준용이도 그렇고 송창용, 양우섭, 최원혁까지 엔트리에 들 수 있는 자원 4명이 빠진다. 원혁이 같은 경우는 비시즌에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호전이 빠르다고 한다. 원래는 11월 중순을 보고 있었는데 빨리 만들면 11월 초 정도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창용이와 우섭이는 햄스트링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개막전 출전이 힘들다. 준용이가 빠지는 것도 큰데, 식스맨들도 더 빠지니까 차질은 당연히 있다"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초반을 버티기 위해서 주전 선수들의 비중을 기존 계획보다는 더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착실히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전 감독은 "준용이가 4번 포지션이지만 볼 핸들러 역할도 해주는 선수였다. 걱정이 있으나 어쩔 수 없이 초반에는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더 늘어날 것 같다. 1라운드에 출전 시간을 많이 조절하면서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비주전과 주전의 격차가 크다. 1라운드를 잘 버텨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SK가 과연 시즌 초반에 찾아온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첫댓글 저거 고질병인데 큰일이네요.
하승진 , 오세근 선수도 고생했던걸로 아는데..
과연 초반 주축선수들복귀시 까지버틸지...
족저...김종규 선수가 훅 순발력이슈가 생긴것도 족저때문이었는데
안영준도 없는데 최준용까지…
시즌 초에는 반타작만 해도 성공일것 같습니다!
컵대회 캐롯전처럼 김형빈 중용할거 같네요
개막전부터 그친구 중용하면 오세근이 얼씨구나 하면서 다 잡아먹을 듯 싶은데 최부경이 30분은 뛰어줘야 할 거 같습니다.
최부경을 많이 쓰겠죠 김형빈 나오면 상대팀은 수비 때문에 때댕큐입니다
시작부터..빨리 회복하기를
족저근막염... 자주 재발되는 증상이라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