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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원문보기 글쓴이: cosmos
이어서 계속 올립니다.
제 목 러시아 여햏들 스토리 1편
정치개혁
이제 딱딱한 얘기는 잠시 접고...
햏들이 학수고대(?)하는 러시아 여햏들과의 스토리를 쎄워보도록 하겠쏘!
사회주의 체제라고 성문화가 폐쇄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오!
다른 나라는 몰라도 러시아만큼은 구 소련시절부터 성문화가 매우, 극히 개방적이었다고 할 수 있쏘!
러시아에는 거리에 지나가는 20대 이상 10명의 여성들 중 7명정도는 이혼 경력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오!
대략 15~6세 때 대부분의 여햏들이 첫 경험을 하고 20대 초반에 대부분의 여햏들이 결혼을 하고
20대가 지나기 전에 또 대부분의 여햏들이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오!
러시아에 여행차 가든 비지니스차 가든 가는 남자들은 호텔에서 혹은 나이트에서 아님 거리에서
만나는 콜걸들과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을 원하나... 현지에 쫌 살아본 사람들 눈에는 이건 대략
한심한 짓이라고 할 수 있겠쏘!
우연히 첨 만난 여햏일 지라도, 매너 있게 얘기해서 저녁식사 약속하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같이 먹구나면 왠만하면 대부분 성공이라 할 수 있쏘! 단 이때 쫌 있어보이게 하면 더욱 더 조쏘!
(물론 나날이 발전하는 러시아니... 지금의 상황은 또 다를 수 있겠지만 대략 그 기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오!)
즉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허리춤에 찬다든가... 지갑에 돈을 꽤 채워놓고 계산할때 살짝 보여준다던가
하면 말이오!
물론 그렇다고 여햏들이 꽃뱀이라는 얘긴 아니오! 그렇게 하룻밤 지내도 서로 즐긴거로 끝이오! 사후는
아주 clear하다고 할 수 있쏘! 혹 나중에 러시아를 가볼 기회가 있으면 콜걸들이나 찾지말고 근사한
바 나 레스토랑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해 보시오! 대략 정말 쉽쏘.....
혹 이 얘기를 보는 디씨의 여햏들이 있다면 대략 욕먹을 얘길 지 모르나...
소햏 생각엔 세계에서 가장 색을 밝히는 여햏들이 바로 러시아 여햏들이라 할 수 있겠쏘....
대략 왠만한 파워가지고 러시아 여햏들에게 접근했다간 대략 낭패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라오!
사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러시아 여햏들은 대부분(아니 거의 100%) 극동지역 출신이오!(블라디 보스톡,
하바롭스크 인근, 시베리아 지역) 그러나 이 쪽 여햏들은 전편에서 잠시 밝힌 바와 같이 대략 C급 이하라고
할 수 있겠쏘! 만약 이 여햏들을 보고 아햏햏 한다면.... 우크라이나 여햏들이나 카프카즈 여햏들을 보면
거의 기절할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쏘!
소햏이 러시아에 간지 그리 얼마 안되서 모스크바에서 약 2000키로미터 떨어진 우랄지역(예까쩨린부르그)
으로 출장갈때 얘기요! 대략 비행기를 타야 되나... 소햏 호기심에 못이겨 기차를 타게 되었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한 2박3일 가는 코스요.. 그것도 가장빠른 기차가..
여기서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대해 잠시 알아 보겠쏘!
대략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9박10일 코스의 기차길이오! 최고급 열차(일명 붉은 화살-우리나라 새마을 호 정도 되겠쏘!)는 몇개역만 서고 직행으로 가고, 그 다음 등급은 꽤 많은 역 서고, 거의 모든 역에 서는
완행도 있쏘! 그리고 눈치 채겠지만 모든 열차가 쿠페(침대탄)식으로 되어 있쏘! 완행은 안타봐서 모르겠지
만 그냥 좌석식도 있다는 얘길 들었쏘! (생각해 보시오 좌석에 앉아서 한 15일 정도 타고 간다고....)
소햏 시간대가 안맞아 중간등급 열차들 타는 바람에 3박4일 걸렸쏘! 결론만 먼저 얘기하면 그때 목적지에
내리면서 소햏 살아있는 동안 다시 기차타면 인간이 아니라고,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성을 갈겠다고 했쏘!
그 이유는, 치안이 않좋다는 말에 소행 2인실(2인실이 최고등급이요)의 두좌석을 모두 구입했쏘! 즉 혼자
2인실에 탔다는 얘기요! 소햏 나름대로 준비하느라고 했쏘! 컵라면 몇개에 읽을 책 몇권 등등... 출장엔
가급적 짐을 가볍게 해야 하나 어쩔 수 없었쏘!
그러나 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부터 소햏 정말 미치는줄 알았쏘! 달리는 기차에서 정말 뛰어내리고 싶었
쏘! 누구 옆에 말할 사람도 없고 책도 다 보고....정말 교도소에서 독방 형벌이 왜 가혹한지 그때 깨닭았쏘!
세째날은 거의 인사불성으로 무의식으로 버텼쏘! 도저히 안되서 중간에 역에 설때 내려서 얼른 보드카 몇병을
사서 홀짝 홀짝 마시고 잠들고 깨면 또 마시고 이렇게 목적지 까지 갔었쏘!
아마 상상이 안갈 것이오!...주변 경치라곤 끝없이 펼처지는 평원인데 거기에 감동먹는것도 몇시간이면
족하오!.....ㅠ.ㅠ
얘기는 지금부터가 진짜요! 당근 그 담부터는 비행기로만 다녔쏘! 러시아 비행기가 노후되어 자주 떨어지는
바람에 불안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달리는 기차안에서 미쳐 죽는 것 보다는 낳았기 때문이오!
그러던 중 어느 정도 현지에 적응되고 관록이 붙자... 러시아 남햏들이 어떻게 기차로 출장을 가는지 노하우
를 습득하게 되었쏘!
그건 바로, 출발지에서 동햏할 여햏을 찾아 계약하에 목적지 까지 동행하는 것이오! 계약 조건은 간단하오!
왕복 티켓 그리고 소정의 인건비요! 대략 그때 당시 티켓값이야 껌값이고 인건비로 50불 정도면 넉넉했쏘!
(물론 당근 거리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쏘!)
그 여햏은 남햏과 동행하고 목적지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이오! 물론 2인실에 둘이 같이 동행하는 것이니
그 담얘기는 햏들이 셀프로 생각하시길 바라오! 소햏은 결코 불온한 얘길 한적이 없다는 것을 햏들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쏘! (같이 타고 가면서 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간다는 얘기오....^^::)
정말 운이 좋으면 이런 경우도 있쏘! 쿠페는 남여 구분이 따로 없쏘! 즉 남성용 여성용 구분이 없다는
얘기오! 그러나 대략 표구입시 남햏은 남햏들끼리 여햏은 여햏들끼리 몰아주기는 하나, 간혹 석이는
경우가 있쏘! 소햏 모스크바에서 레닌그라드 까지 밤에 출발해서 담날 아침에 도착하는 기차에서
한번 그런 경우를 경험한 바 있쏘!
대략 10시간 가는 거리니, 혼자 탔쏘!(^^) 물론 2인실이오! 내 옆자리에 누가 탈지 궁금했쏘! 그러나 기대는
별루 안했쏘! 소햏 그렇게 비행기를 많이 타봐도(소햏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30만마일이 넘쏘!) 옆에
예쁜 여햏이 타는 행운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오!
막 출발하기 직전 문이 드르륵 열리는데... 헉! 소햏 그때 숨이 막히는 걸 첨 느꼈소! 정말 앳되보이는
인형같은 여햏이 문을 열고 들어선 것이오! 그 여햏은 레인그라드(지금의 뻬쩨르부르그) 키로프 발레단의
단원 이었쏘! 모스크바가 집이라 주말에 왔다가 일요일 밤에 모스크바에서 다시 일터로 가는 중이었쏘!
대략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러시아 여햏들은 호기심도 많다오! 동양얘기하면 대략 뻑 가오!
잠자리들때가 가까워 오는데.. 그 여햏이 이제 그만 자야 겠다는 것이오! 소햏 아쉬움을 뒤로 하며....쩝...
그 여햏 불을 끄더니 바로 앞에 있는 침대에서 옷을 갈아 입는 것이오! 물론 이때 고개를 돌려주는게 예의오!
여하튼 그 상황에서 아무꺼리낌 없이 자기 위해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신선한 문화충격이 아닐 수
없을 것이오!
소햏 그 시간 이후 목적지에 도착때 까지 내 몸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잠을 들 수가 없었쏘!...ㅠ.ㅠ
그럼 1편은 이쯤 하고 담 편에선 한국에 오는 러시아 여햏들이 어떤 경로와 방식을 통해 오는지....
그 비화을 파해쳐 보고자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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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햏의 정체(?)가 더 궁금하옿..................... 61.77.33.2 2004/05/20 x
군감자
오~~ 흥비진진하오. 이야기타래가 점점 풀려나오고 있송~~ 218.48.102.32 2004/05/20 x
냠냠
정치개혁햏, 갑자기 느낀건데 ... 옛날얘기 해주는 할부지 같소 ^^ 61.83.135.54 2004/05/20 x
FreeStyle
소햏도 읽었소... 후편 기대 만땅이오~ 218.39.87.234 2004/05/20 x
냠냠
예기가 잼있소 61.83.135.54 2004/05/20 x
한양
소햏두 어쩔수 없는 남자인것 같소...흑...너무 궁금하오...재미있는글 잘 봤쏘^^ 211.48.24.216 2004/05/20 x
빨리2편을
빨리 2편을 올리시오.. 정말 정말 기대되오........ 211.243.216.35 2004/05/20 x
시나브로
정말로 잼나게 인생을 사시었소. 너무 부럽소. 그리고 2편 빨리 쎄우시오. 219.254.19.187 2004/05/20 x
13
러시아어를 잘하는게요?? 아님 영어로 대화? 220.86.16.47 2004/05/20 x
정치개혁
소햏 러시아어를 전공하였쏘! 글구 러시아만큼은 당시 회사내에서 최고였다고 자부할 수 있었쏘!^^;; 211.52.31.129 2004/05/20 x
전지현넘이뿌오___
정절을 지켰다는건 그야말로 정치적 발언으로 생각하겠쏘. 2편이 넘후나 기대되는구려~ 빨랑 쌔우시오. 220.117.149.76 2004/05/20 x
이런
정치 개혁햏..국내 대학중..러시어어를 전공할 수 있는 대학이 몇 안되는 걸로 아오만...혹시........소햏이 다니던 학교에 노문학과가 이었으니(참고로 외대 아니오).....슬쩍 동문의 냄새가 나오........ 210.113.118.110 2004/05/20 x
긴통화는 남의전화로 ___
오호홋.. 상당히 잼있게 이야기를 쓰시는구랴~! 얼렁 2탄 기대하겠소~! 211.110.125.4 2004/05/20 x
죄건
호오~ 정치개혁햏 느므느므 재밌는 얘기 해줘서 고맙소. 소햏이 있는 피씨방에 러시아 남햏-_-이 자주 오는데 대략 얘기도 하고 친하게 지낸다오... 대략 아는 러시아어라고는 다스삐다냐~ 정도 밖에 없지만 말이오... 61.38.176.36 2004/05/20 x
죄건
소햏이 일하는 피씨방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오. 파키스탄인, 괌사인, 러시아인, 아일랜드 인, 양키, 등등... 그중에 아일랜드 인이 젤로 재밌었소... 축구얘기하니 완전 넘어가더이다 ㅎㅎ 61.38.176.36 2004/05/20 x
죄건
2006년 월드컵 땜에 돈 모으는 중인데.... 얼릉얼릉 외국나가서 재밌게 놀고 싶소-ㅁ- 61.38.176.36 2004/05/20 x
노통의 귀환
정치개혁햏 다른 곳으로 퍼가도 되겠쏘? 출처는 발히리다... 211.245.108.178 2004/05/20 x
매화
점점 귀햏에게 매력을 느끼려 하오, 허나 안심하시오. 스토커는 아니오. 219.241.98.206 2004/05/20 x
눈팅
정치개혁햏은 소설가요 정말흥미가 만빵이오 ....
제 목 잠시 다른 이야기......
정치개혁
지금 조중동을 중심으로 수구꼴통들은 쌀나라 군대철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혈안이 되어있구랴....
일부는 불안감을 조성하고자 하는 약간 그래도 쫌 뇌가 있는 꼴통들도 있지만.....
주변 정세와 세계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단지 단순한 군사적 지식만으로
스스로 불안에 떠는 전혀 뇌가 없는 꼴통들이 더 많은 것 같구랴....
주한 쌀나라 군대가 있고 없음에 따라 북한의 오판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시대는 이미 지났쏘!
북한이 오판 하고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건 주한 쌀나라 군대가 있고 없음을 판단의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 이제 이판사판 마지막판이다라는 상황만이 그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오!
이판사판 마지막판인데 무슨 주한 쌀나라 군대가 있고 없고가 문제가 되겠쏘!
그리고 그 경우(이판 사판 마지막판으로 공격하는 경우), 우리가 입는 피해 또한 주한 쌀국군대가 있던 없던 마찬가지 되겠쏘!
그렇다고 소햏 쌀국군대가 불필요하다는 야그는 아니오! 이미 주한쌀국군대의 필요성과 그 의미는
단순히 북한에 대한 전쟁억지력인 시대는 예전에 지났쏘! 쌀국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정치적 견제 뿐만이 아닌 경제적 견제요!)인 것이고, 우리입장에서는 아직 우리 자체적으로 동북아
정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움으로 그들이 필요한 거요!
또 우리가 중요하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북아엔 쌀국만이 영향력이 있는 건 아니오!
러시아를 잊으면 안되오! 비록 지금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고 할지나... 소햏은 자칭 러시아 전문가로서
자신하건데 앞으로 1~20년내에 러시아는 다시 세계정세를 주도하는 대국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오!
그 잠재력을 우린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바이오!
북한은 지금 이순간도 러시아의 지원 없이는 단 몇일도 전쟁을 치룰 수가 없쏘!
원유의 100%가 러시아에서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오! 이렇다면 가능하오! 몇일동안 그냥 다 쏟아붇고
그 담날부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겠다면 전쟁도발 가능하오!
러시아 여햏들 이야기 담편을 쎄우려다 잠시 다른 이야기 좀 해 봤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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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디오
남행은 어디가 멋있쏘? 211.244.217.95 2004/05/20 x
정치개혁
불행히도 러시아 남햏들은 별로 볼품이 없쏘! ^^;; 211.52.31.129 2004/05/20 x
아나킨a
중귁도 있다옿. 우린 항상 중귁도 염두해 두어야 하옿. 210.96.181.194 2004/05/20 x
투덜이
주한미군 과 <경제적 견제>의 연관에 대하여 썰좀 부탁 바라오.. 220.76.147.163 2004/05/20 x
핫
제 동생도 그러더구려 슬라브햏들은 여햏은 모델인데 남햏은 네안데르탈이라고 ㅎㅎㅎ^^; 211.207.79.229 2004/05/20 x
미니
남햏은 한국햏이 젤 멋있소. ㅋㅋ 61.74.196.243 2004/05/20 x
ROCKID
여햏들이야말로 한국여햏들이 가장 예쁘오.ㅋㅋ 222.98.75.73 2004/05/20 x
정치개혁
풍수학적으로 러시아는 음기가 강한 땅이라 하오! 그래서 여햏들은 그 기를 충만히 받는데 반해 남햏들은 양기를 뺏긴다는 믿거나 말거나 셀프로 판단해야 하는 썰이 있쏘! 211.52.31.129 2004/05/20 x
갈고리맨
러시아 여햏들에 너무 목메지 마시오. 그동네 여햏들 삼십중반 넘어가면 변신한다오. 갸날픈 미소녀는 어디가고 뚱땡이 아줌마가... 휴우... 어느날 갑자기 인생무상을 깨닫고 득햏한다해도 놀랍지 않소. 220.89.99.69 2004/05/20 x
투덜이
썰 바란다니까 뭔 풍수학이욧! 220.76.147.163 2004/05/20 x
entropy
재밌소.. ^^; 211.199.177.208 2004/05/20 x
정치개혁
투덜히햏/쌀국은 중국의 진정한 민주화를 바라지 않쏘! 더 크는걸 바라지 않기 때문이오! 쌀국군대는 중국의 현 체제를 유지시키는데 적절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오! 이정도면 대략 무슨 얘긴지 아시겠쏘? 211.52.31.129 2004/05/20 x
투덜이
정치개혁/ 일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함수관계를 전제로 한 얘기구랴. 220.76.147.163 2004/05/20 x
정치개혁
그렇쏘! 중국은 얼마안가서 대략 성장의 한계를 느끼게 될것이오! 사회 시스템이 동반하지 못하는 자본주의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오! 얼마전 후진타오가 쌀국에 가서 한 얘기를 보면 그들도 이를 잘 알고 있쏘! 211.52.31.129 2004/05/20 x
투덜이
그렇구랴...귀햏의 시리즈 물 읽어보아야겠쏘..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그냥 흘려보내고 있었소만... ;;;
제 목 러시아 여햏들 스토리 2편
정치개혁
어제 오늘 정신없이 바빴쏘! 대략 먹구사느라 바쁘다보니 다음편을 기대하고 있는 햏자들께
얘기를 시작하기 앞서 심심한 사죄를 먼저 드려볼까 하오!
햏자들을 기다리게 한 죄로 오늘은 밀린 숙제까지 포함해서 연달아 몇편 한번 올려 보겠쏘!
그 전에 소햏에 대해 궁금해 하는 햏들이 있는 거 같아 간단하게 소개하겠쏘! 이미 한참 앞에서
밝힌바 있으나, 소햏은 9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고(러시아어문학을 전공했쏘!) 국내 굴지의 모 대기업에
취직했쏘!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사원타이틀을 달고 모스크바 지사에 파견되오!
물론 이미 학교졸업 전에 몇번 현지에 다녀온 경험이 있쏘!(아마도 막 수교직후라서 민간인 신분으로
러시아를 가본사람은 손가락안에 꼽을 거요!)
이후 개방과 개혁(글라스노스찌 & 뻬레스뜨로이까)를 시작한 러시아의 격동의 90년대와 함께 하였다고
볼 수 있쏘! 특히 소햏 원래 어학에 소질이 있던관계로 러시아어를 대략 쫌 잘하였쏘! 그러다 보니
영어가 잘 안통하는 모스크바 외의 지방 지역을 두루두루 뻔질나게 다니게 되었쏘!
아마도 비행장이 있는 왠만한 도시는 거의 다 다녀봤다고 할 수 있겠쏘! (북극과 인접해 있는 무르만스크 부터
남쪽의 중앙아시아, 극동의 사하공화국, 캄차트카 까지....)
참고로 워낙 넓은 나라라 러시아 사람들도 태어나서 수도인 모스크바 땅을 한번도 밟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소햏 왠만한 러시아 사람들 보다 훨씬 더 구석구석 많이 다녀봤다고 하겠쏘!
(이런 얘기를 하면 대략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소햏 현지에 있을때는 하루라도 빨리 본국으로 귀임
하고 싶어 안달이 났었쏘! 그러나 4년 임기가 지나도 대략 보내주지 않고 회사는 소햏에게 계속 근무를
시키는 잔인한 고문을 가했쏘!...ㅠ.ㅠ)
이런 얘기가 있쏘! 보통 러시아를 몇일 다녀오면 책한권을 쓴다고 하오! 그리고 한달정도 갔다오면 간단한
수필정도 쓴다고 하오! 그러나 1년이 넘게 있다가 오면 아무 얘기를 못한다고 하는.......
즉 러시아를 간단하게 슬쩍 보고들은것으로 이해하려 하면 대략 낭패라는 것이오!
소햏 가끔 티브에서 러시아 전문가라고 나온 사람들 얘기하는 거 보면 정말 우끼지 않을 수 없쏘!
대략 학자들은 쌀국이나 유럽(특히 독일)에서 간접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고 근래에야 모스크바나 뻬쩨르
부르그 같은 대도시를 몇번 다녀본 경험으로 소설을 지어서 얘기하는 사람들 정말 많쏘!
러시아에는 이런 얘기도 있쏘! "모스크바는 러시아가 아니다" 즉 모스크바만을 보고 러시아를 이해하고
또 말하려 한다면 말이 않된다는 얘기오!
참 그리고 혹 앞으로 러시아에 갈 기회가 생길지 모르는 남햏들을 위해 한가지 어드바이스 하고자 하오!
모스크바에 가면 직업 여햏들을 접할 기회가 대략 몇가지 경우가 있겠쏘!
첫번째는 역주변이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직업 여햏들이오!(대략 밤에 주로 있으나 역주변 등은 낮에도
있쏘!) 이 여햏들은 정말 조심해야 하오! 이 여햏들은 주로 외국인들에게 접근해서 자기집이나 숙소로
가자고 하오! 이 때 인형같이 예쁘다고 또 싼맛에 따라나섰다간 대략 돈 다뺏기고 경우에 따라선 모스크바
외곽 숲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쏘! 만약 정 맘에들고 놓치기 싫다면 이렇게 해보시오!
난 시간이 없으니까 대략 여기서 해결하자! 그러면 성공확률이 높지는 않으나 운 좋으면(?) 가끔 기차역내
화장실에서의 이벤트가 생기는 경우도 있쏘! 그러나 결코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라고 하겠쏘!
두번째 케이스는 호텔주변이오! 모스크바에선 외국인 전용호텔과 내국인용 호텔이 따로 있쏘!
물론 외국인은 내국인용 호텔에도 투숙할 수 있으나 반대로 러시아 사람들은 외국인용 호텔에는 투숙하지
못할 뿐더러 드나드는 것도 철저하게 통제하오! (최근에는 모르겠쏘! 혹 달라졌는지....)
그러나 유일하게 드나드는 러시아사람들이 있으니, 글들은 바로 그 지역을 관할하는 마피아(이하 마선생이라
칭 하겠쏘!)중 매춘 조직을 담당하는 아해 들이오! 소위 인터걸이라 불리는 러시아 여햏들은 이넘들의
관리하에 호텔 바나 호텔주변 등에서 호객을 하오! 이들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쏘!
이 여햏들의 수입을 분석해보면 이렇쏘! 호텔등급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략 150~200불 정도 받쏘!(물론 잘 깍으면 100불 정도도 가능은 하오!) 그러나 실제 여행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20~30불 정도요! 나머지는
마선생과 호텔측 그리고 호텔안전요원 등등이 나눠 갖는다고 보면 되겠쏘!
이 여햏들은 어린 미성년자부터 학생,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하오! 그러나 러시아도 미성년자 매춘 만큼은
큰 죄로 다스리고 있기 때문에 마선생들이 관리한다고 하나, 가끔 시범케이스로 걸려 낭패보는 케이스가
있으니 한국에서 처럼 미리 오더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소햏의 충고요!
이런 개인플레이는 솔직히 재미없쏘! 소햏은 돈주고 하라고 그래도 안하겠쏘! 여하튼 이에 반해 현지의 마선
생들이나 비지니스 하는 거래선들과 함께 자리를 하게되는 경우는 정말 판타스틱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겠
쏘! 일단 먼저 러시아의 사우나 문화에 대해 이해 해야 하오!
러시아의 사우나는 건식 사우나요!(설명 생략, 대략 정말 뜨겁쏘!) 그리고 우리처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사우나는 없쏘! 대략 거실과 사우나, 그리고 방 몇개, 바(셀프)로 구성된 공간이 한 단위이고 이를 통채로
빌리는 것이오! (시간당 얼마, 아님 오늘밤 올나이트 이렇게..) 큰 곳은 그런 단위가 여러개가 있고 작은곳은
한개만 있는 경우도 있쏘! (대략 큰 곳은 예전부터 있던 사우나고 한 두개 있는 작은 곳은 개방이후 새로
생겨난 곳이라고 보면 되겠쏘! 따라서 작은 곳이 시설은 더 좋쏘!)
원래 구 소련시절엔 서민들을 위해 지역마다 이런 사우나들을 만들고, 노동자들이 가족단위로 이용하게끔
한 것이오! (당근 당 간부들이나 고위층은 집에 별도 시설을 만들거나 별장, 고위층용을 별도로 가지고 있
었쏘!) 그런 것이 개방이 되면서 비지니스의 장(??)으로 변모 한것이라 할 수 있겠쏘!
이 곳은 예약을 하고 여햏들을 따로 소싱하여 데리고 가거나 아님 사우나 관리하는 애들(역쉬 마선생들
되겠쏘!)에 얘기해서 부를 수도 있쏘!(그러나 사우나에서 불러주는 케이스는 quality의 보장이 잘 안된다고
할 수 있겠쏘!) 대개 이런 곳은 현지 영향력있는 거래선들과 함께 가므로 대략 모델들이나 현지 연예인들
등을 사전에 소싱해서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쏘!
거두절미하고, 그 공간에서 여러명이 거실에서 한꺼번에....경우에 따라서 서로 바꿔 가면서....이건 정말
왠간해선 적응하기 어렵쏘! 소햏은 절대 체험해 봤다는 얘기는 않했쏘! 오해하면 아니되오!
이런 항상 그렇듯이... 서론이 길었구랴....ㅠ.ㅠ
그럼 예고하였던, 요즘 무지하게 많이 한국에 들어와서 나이트클럽 단란주점등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러시아 여햏들의 이야기는 담편에 이어 쎄우겠쏘!
그런데 소햏 이런 얘기를 써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쏘! 혹 디씨의 여햏들로부터 가열찬 방법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는 구려... 혹 자방해야 한다면....말씀해 주시길 바라오!
소햏도 가급적 여햏들 얘기를 빨리 끝내고 햏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러시아 경제.사회의 민영화와 쌀국"이란
주제로 넘어가고 싶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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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1등. 211.244.60.237 2004/05/21 x
판
사우나는 핀란드 사우나가... 218.54.10.60 2004/05/21 x
개심통
멋지오. 소햏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빅토르최 앨범 사려다 그가 누구냐고 묻는 바람에 대략 낭패를 본적이 있소. 혹 구햏를 통하면 구할수 있는 것이오? 211.221.64.163 2004/05/21 x
전지현넘이뿌오 ___
넘 흥미롭쏘. 빨리 담편을 쌔우시오. 220.117.149.76 2004/05/21 x
정치개혁
빅토르 최 앨범 소햏에게 있쏘!^^(씨디도 있고 테입도 있쏘!) 211.52.31.129 2004/05/21 x
판
빅똘 최 소햏은 가물가물 기억이 나나 도저히 어떤 류의 아리스트 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구료 218.54.10.60 2004/05/21 x
판
그런데... 거기선 돈만주면 모스크바 국립대 박사과정있는 여햏들과 데이트(--;;;)를 즐길수 있다는데 사실이오? 218.54.10.60 2004/05/21 x
제1팀장
늘 좋은 글 감사드리오.. 늘 재밌소. 시베리아를 정복하고 싶소.. 211.219.171.185 2004/05/21 x
-0- 버럭.
도대체 여햏과의 스토리는 언제나 쎄우는 거시옿. 211.177.40.126 2004/05/21 x
두북곻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구려.. 러시아만큼 우리가 알 필요가 있음에도 잘 모르는 나라는 없을 게요..뜻깊은 글들이라 생각하오~ ^^ 221.139.74.88 2004/05/21 x
ROCKID
빅토르 최엘범 소햏도 있소.!! 원츄요 211.218.38.141 2004/05/21 x
딩가딩가딩
옛날 러시아여햏과 결혼한다는 뉴스를 신문에 본적잇엇소.. 사진보고 정말 이쁘구나 생각이 들엇다오.. 부산에서 러시아아가씨들 만난적잇는데.. 키도 자그마하지만 몸맵시나 미모또한 굿이엇던걸로 기억하오.. (영어를 무지 잘하더구랴.. 그래서 물어봣더니 가이드하다가 여기왓고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햇다고 하더이다..) 211.201.255.74 2004/05/21 x
-_-+
잼나게 읽고 있소.. 211.172.58.82 2004/05/21 x
정도
인기 폭발이오..ㅡ.ㅡ
제 목 러시아 여햏들 스토리 3편
정치개혁
흔히들 러시아 여햏들이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고 하는 얘기를 종종 들을 수가 있쏘!
이는 소햏이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워낙 많은 민족끼리 서로 섞이다 보니 그런것이라 할 수 있겠쏘!
그러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으나, 소햏은 한국여햏들이 제일 예쁘다고 보오!
러시아에 있을때 가끔씩 본국 출장이나 본국휴가 등으로 한국에 나오면 정말 모든 한국여햏들이 다 이뻐
보였쏘! 소햏 러시아 여햏들을 트럭채 줘도 한국여햏 1명과 바꾸지 않겠쏘!
여하튼 요즘 보면 우리나라에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등의 유흥업소에 많은 러시아 여햏들이 들어와
있는 것을 다들 아실 것이오! 사실 고백하건데 이의 시작을 열은 사람이 소햏이라고 할 수 있쏘!
아아~ 그렇다고 오해하시면 아니되오! 소햏이 그런짓을 한것이 아니라....이 비지니스(러시아 여햏들을
한국으로 보내는)가 처음 성사되는데 있어 소햏이 본의 아니게, 속아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오! (정말이오! 이어 얘기하겠지만 이 사업을 최초 시작한 "권모" 사장(한국사람)이란 사기꾼에 속아
소햏의 현지 인맥을 연결시켜 준게 큰 실수 였쏘!)
사실 러시아가 개방된 이후, 서구 자본주의에 대한 동경과 돈을 벌 목적 등으로 많은 러시아 여햏들이 서유럽
등지로 진출하게 되오! 사실 급격한 시장 및 사회의 개방은 엄청난 경제적,사회적 혼란을 불러왔고
이는 러시아 서민들의 삶을 구 소련시절보다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쏘!
(이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따로 하도록 하겠쏘!) 따라서 때로는 성공의 꿈을 안고 자본주의 국가로 진출한
여햏들이 있을지나 대부분 가족들의 생계를 잇기 위해 진출한 경우가 적어도 초기에는 대부분 이었다고
할 수 있겠쏘!
우리나라에도 90년대 초부터 이런 여햏들이 들어오긴 했으나 이는 대부분 일본을 거쳐 들어와 불법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따라서 아주 극소수였다고 알고 있쏘! 그러다가 96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소햏의 뼈아픈 실책으로 인해 한국내 러시아여햏들의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게 되었쏘!
전에도 밝힌바와 같이, 소햏이 노보시비르스크라는 시베리아 중심 도시에 있을때 얘기오!
한국교포는 전혀 없고(가끔씩 몇일 왔다가는 사람외에는), 고려인들만 좀 있고, 정말 유배지라고도 할 수 있
는 곳에서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 보따리상 한사람이 들어왔쏘! "권 모 사장"이란 사람인데....한국에서
사업하다 실패해서 극동지역을 오가며 보따리 무역을 하는 사람이였쏘! 소햏은 정말 느무느무 반가웠쏘!
아마 상상이 잘 안갈 것이오! 그 유배지 같은 곳에서(엔터테인먼트라고는 전혀 없쏘!) 하루종일 한국말이
라고는 모스크바 지사와 통화할때 몇마디 할 뿐이고...그런데서 한국사람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갑겠쏘!
소햏 그 반가움에 온갖 정성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쏘! 소햏이 이미 확보하고 있던 모든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서 도와주었쏘! 그사람 거기에 꽤 오래 있었쏘! 여기서 재기의 나래를 펴 보겠다고.....
사실 시베리아는 지금도 그렇치만 기회의 땅인 것 만큼은 확실하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시베리아 특집편을
함 쎄워 보겠쏘!
그러던 어느날 현지에서 여햏들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쪽으로 취업시켜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당근
마선생이오!)과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쏘! 혹 소햏이 무슨 마피아하고만 거래를 했냐고 생각하는 햏들이
있을지 모르나, 러시아에서 마피아는 우리 기준으로 조폭으로 생각하면 대략 낭패요! 러시아 마선생들
이야기는 담에 별로도 자세히 얘기해 보기로 하고, 대략만 얘기하면, 러시아 마피아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쏘! 폭력집단이 있고, 그를 거느리는 사람들이 있쏘! 이 사람들은 대략 정상적인 비지니스를 하고 또
현지에 큰 사업체들을 가지고 있쏘!(이 사람들은 대개 정상적인 사업을 하는 것이오!), 또 한편으로는 폭력
집단과 수평으로 불법적인 사업들을 하는 업자들이 있소!(이들은 폭력집단과 수평적 협력관계라고 보면
되오!) 그리고 앞서 얘기한 폭력집단을 위에 위치한 몇몇 사람들(사업체) 위에는 소위 보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쏘! 이 사람은 대개가 그 지역 최대의 유지이자, 가장 큰 사업(공장)을 하고 있거나, 고위 관리가
대부분이오! (또 흥미로운 점은 이런 고위 관리들이 대부분 구 소련시절 해당지역 공산당 고위 간부였다는
사실이오! 이들은 개방이후 자본주의 물결이 도입되자, 자본주의를 제대로 소화도 못하는 상태에서
가장 앞장서서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배척하는데 앞서게 되오! - 자신들의 전력은 까맣게 잊고 말이오...)
물론 동시패션인 경우가 더 많쏘!(유지-사업자-고위관리 겸임) 즉 이렇게 보면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
는 거의 모든 업체가 마피아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지 않겠쏘? 또한 작고 크건 모든 사업자가 다
탈세등과 같은 불법을 행하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는 전부 마피아인 것이오!
여하튼 이런 상황이니 소햏과 같은 비지니스 맨들은 싫던 좋던 마선생들과 관계를 맺지 않을 수가 없쏘!
그러나 단 절대 하부의 폭력집단이나 그와 수평적으로 있는 불법업체들과는 절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쏘! 그 위에 있는 넘들과 정상적인 비지니스관계와 인맥만 형성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오!
그리고 소햏은 그래도 현지에 잘 알려져 있는 외국대기업 소속이고 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오! 그러나 국내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은 그런 중간이상 그룹의 사업자들과 관계를 맺기
어려우므로 하부의 폭력집단이나 그와 연계된 사업자들과 거래하다가 대략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쏘!
또한 그 상하 연결고리는 거의 절대 복종의 수직관계라고 할 수 있쏘! 즉 중간에 있는 사업자들은 직접적으로
폭력집단에 연관되지 않으나 하부 폭력집단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고, 또 그 위의 보스와의 관계도 마찬
가지오! (배신은 곧 죽음이기 때문이오!- 러시아에서 다구리란 없쏘! 배신은 그냥 죽음이라고 보면 되오!)
얘기가 또 빗낫갔쏘!...ㅠ.ㅠ
여하튼 그 권모 사장은 그 이후 소햏이 소개해준 업자와 몇번 만나더니 본격적으로 일을 벌리기 시작했쏘!
나중에 알고보니 그 권모 사장은 한국에서 룸싸롱 같은걸 운영하면서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었쏘!
그러더니 한국에도 몇번 들락 날락하더니 현지에서 그 업자와 연계하여 한국으로 러시아 여햏들을 진출
시키게 된 것이오!
그 권모 사장은 자랑스럽게 소햏에게 "한국 연예인 협회"인가 하는 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무용수 등으로
공식 취업비자를 받는 루트를 개발하였다고 하는 것이오! 조건은 이러했쏘! 러시아 업자는 일단 현지에서
한국으로 갈 여햏들을 모집하오! 대략 저 시골에서 순진한 여햏들 돈 벌게 해주겠다고 모아오느 형태가
대부분이었쏘! 그와 동시에 그 권모 사장은 한국에 있는 인맥을 통해 나이트클럽, 룸싸롱 등지에 자리를
확보하고, 자리가 확보되면 취업비자를 편법적으로 받아 한국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오!
(당시 소햏이 알기로 블라디보스톡 한국 영사관 비자담당영사는 돈 많이 번것으로 알고 있쏘!)
1명당 한국의 업체로부터 받는 돈은 1천불이었쏘! 그걸 러시아 업자와 반반씩 나누는 것이오! 한번 보낼때
마다 열댓명씩 매주 보내니 엄청난 수익사업이 되는 것이오! 한번 들어간 여햏들은 비자기간이 만료되면
들어왔다가 또 나가고 하면서 계속 순환이 되니 그냥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이라 할 수 있겠쏘!
한편 한국으로 가는 여햏들의 조건은 이렇쏘! 한명당 먹여주고 재워주고 월 1천불씩 주는 조건인데, 실제로는
한국 업체(나이트클럽 등)들은 1천불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값 빼고, 거기다가 또 아파서 일 못하면 쉬는
일당 빼고 등등 뺄거 다 빼고 실제 여햏들이 한국에서 받는 월급은 한달에 500불도 않되었쏘!
물론 팁이 있을지나 그 팁도 온전히 다 여햏들에게 가는 경우가 없고, 한국에서도 먹구 옷사입구 화장품
사구 안 할 수 없으니 여햏들이 실제 한국에서 버는 돈은 거의 없었던 것이오!
그러나 단 1~200불을 벌더라도 당시 러시아보다는 훨씬 나았기 때문에 계속 공급이 생긴 것이오!
(한달 노동자 평균임금이 50불정도이고 그나마 매월 꼬박꼬박 받는 사람들도 드문 실정이었쏘!)
그야말로 급진적인 자본주의로의 개방이 낳은 비극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오!
한편 그 권모 사장은 얼마 않있어서 한국에서 데리고 있던 어깨들 몇명도 데리고 왔쏘! 아예 본격적으로
해보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쏘! 소햏은 극구 말렸쏘! 왜냐면 하부에 있는 그런 업체들과 잘못 얽히면
살아서 고국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었기 때문이오! 그런데 이 권모 사장은 점점 기고 만장하더니
이젠 처음에 그렇게 도와준 소햏의 은혜도 잊고 이젠 소햏을 데리고 놀려고 함은 물론 소햏하는일에
이것 저것 참견도하고 또 이래라 저래라 심지어 명령아닌 명령도 하고 참 가관이 아니게 되었쏘!
거기다 한술 더떠서 자기 파트너인 러시아 업자에게 소햏과의 사업을 주선해 주겠느니 어쩌니 하면서
떠들어 대서 그 러시아 업자가 소햏을 귀찮게 하는 일이 생겼쏘!
여기서 잠시 소햏의 현지에서의 생활을 설명할 필요가 있쏘! 소햏은 현지 주정부에서 귀빈대우를 받았다고
할 수 있쏘! 그도 그럴것이 그 오지에 굴지의 외국대기업이 지사를 내겠다고 와 있었고 그런 몇 안되는
외국인 중 한사람이었기 때문이오! (사실 러시아에서 한국의 대기업은 거의 쌀국이나 유럽의 세계적 대기업
과 맞먹는 지명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쏘! 첨에 러시아 사람들은 일본의 쏘니나 파나소닉보다
한국의 엘지나 삼성이 훨씬 더 큰 업체로 알고 있었다면 대략 상상이 갈 것이오!)
소햏이 필요하면 주지사도 언제든 만날 수 있었쏘! 그리고 주정부에서 내어준 귀빈용 별장에 묶고 있었을
뿐더러(물론 임대료는 비싸게 냈쏘!) 그러다 보니 현지의 유지들과 고위관리들과는 대략 매우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었쏘!(정말 돈의 위력은 엄청난 것이오!) 현지 신문엔 한국의 모 대기업이 큰 투자나 하는 것 처럼
떠들어 대곤 했던 기억이 나오!^^::
당근 그 지역의 마선생의 최고 보스이자, 현지 구 군수공장의 민영화로 사장이된 그 지역 최고의 갑부이자
소햏의 최대 거래선인 사람과는 가깝게 지낼 수 밖에 없었쏘! 그 사람은 현지 주지사도 함부로 못하는 아니
주지사가 그 꼬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쏘!
그 사람에겐 외국의 대기업과 비지니스관계에 있다는 것을 대외적인 큰 홍보거리가 되었기 때문에
소햏과 가까이 지내게 된 것이오! 나중에는 정말 인간적으로도 가까워 졌었고 소햏에게 여러가지로 큰 도움이
된 사람이오!
소햏은 일부러 그 사람에게 얘기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그 사람에게 이런 러시아
업자가 있는데 얘네들 땜에 비지니스 하기 어렵다고 지나가는 얘기로 한마디 했었쏘!
그리고 몇일 안있어서 소햏에게 누가 찾아 왔었쏘! 한눈에 마선생이라는 것을 알수 있는....
그 사람은 소햏에게 조용히 누구누구씨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방법하려고 보니 소햏과 친구인 한국사람들
이 있는 거 같아서 소햏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려 온것이오!
소햏도 조용히 얘기했쏘! 그러면 않된다고 큰일난다고 절대 다치게 해선 않된다고 했소!
소햏 진정으로 그 권모사장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한것이오! 그 사람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나가쏘!
그런데 글쎄......
그 사람이 다녀가고 이틀후로 기억되오만.... 그 권모 사장이 새파랗게 질린얼굴로 소햏에게 찾아왔쏘....
살려달라고 말이오! 자초지정은 이랬쏘! 복면을 하고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수십명이 그 러시아 업자의
사무실로 급습해서 러시아 업자들은 모조리 잡아서 어디로 데리고 갔고, 자기들은 숲속의 어떤 집으로
데리고 가 만 하루동안 거기 묶여 있으면서 위협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오! (나무에 묶어 놓고 괜히 그 옆에서
사격 연습하고 그랬다고 하였던 기억이 나오! 얼마나 무서웠겠쏘!.....)
물론 그 권모 사장은 소햏과 다소 관련 있었던 일인 것은 당근 몰랐었소! 그냥 소햏에게 어찌하면 좋겠냐고
어드바이스를 구하려 온것이오! 소햏은 점잖게 얘기했쏘! 거 봐라! 여기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
했지 않나? 모든 걸 버리고 떠나라.....
그 사람은 한국에서 데리고온 몇몇 어깨들과 그 담날 바로 떠 났쏘! 그 동안 나름대로 고생해서 갖춰놓은
기반이 아깝겠지만... 여하튼 그 이후에 얼마 있다가 그 권모 사장은 하바롭스크에서 다시 그 사업을 시작
하였다는 얘기를 들었쏘! (정말 송충이는 솔잎을 먹구 살 수 밖에 없나 보오!)
그리고 그 이후 권모 사장은 어찌 되었는지 소식을 들은 바 없으나 다른 많은 한국사람들이 극동쪽에 들어와
동일한 사업을 하기 시작했고 러시아 여햏들의 한국 진출은 본격화 된 것이라오!
정말 한 톨의 가감도 없는 이야기 라오! 어찌보면 소햏이 그때 그 권모 사장을 돕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다른곳에서 시작했었을 것이오! 그러나 어쨌든 이 스토리만 생각하면 소햏 찜찜한 마음을 금할 길 이 없쏘!
이쯤으로 러시아 여햏들 이야기는 접을 까 하오! 아마 틈틈히 다른 얘기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되오!
그럼 담편은 "러시아 경제.사회의 민영화 즉 자본주의의 도입 과정에 대해 쭉 한번 살펴 보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하게 자본주의를 도입하면서 얼마나 큰 폐단과 혼란을 겪고 있는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쏘! 아마도 대북관계에 있어 우리는 어떤 입장과 준비를 해야 될지에 대해 작은
교훈이 되지 않을까 싶쏘!
IP Address : 211.52.31.129
납품중대
소햏도 한국 여햏이 젤로 예쁘오~예전에는 서양여햏들이 이쁜줄 알았으나 지금은 한국 여햏이 최고 으뜸이라오~흐흫~토종이 제이리오..^^ 211.191.110.35 2004/05/21 x
제1팀장
마선생 이야기는 친일파의 친미변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소햏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소.. 그나저나, 너무 재미있는 글 감사하오.. 211.219.171.185 2004/05/21 x
건달
지금은 어느정도 러시아가 제자리를 찾았는지, 비교하면서 들을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이겠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사안을 앉아서 들을수 있다니.., 소햏 행복하다오...^^. 감사 감사.., 담편 기다리오... 211.208.6.184 2004/05/21 x
다운족
재밌는 얘기구랴 ^^. 잘보고 있소. 그렇지만 지금도 러시아가 제자릴 찾았다고 보긴 힘드오. 석유땜에 어느정도 호황인건 분명하나 여기서 언급되는 마선생 = 아마도 올리가르흐를 말하는듯 ... 쪽으로 전부 그 부가 흘러나가면 대략 말짱 황되겠소. 지금같은 기회에 러시아가 정비를 잘해야 그나마 좀 안정이 될텐데... 국내에서 러시아에 투자한 자본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소.
제 목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 1편
정치개혁
본 주제를 다루기에 앞서, 먼저 구 소련 시절의 사회와 경제 시스템이 어떠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쏘!
어렵게 얘기하기 보다는 쉬운 예를 들어 보겠쏘! 모든 물품은 정부의 계획하에 생산이 되오!
생필품의 예를 함 들어 봅시다! 해당지역의 인구수와 소비량에 맞추어 생산하고 주민들에게는 쿠폰이
지급되오! 주민들은 그 쿠폰이 있어야만 생필품을 살 수가 있쏘! 물론 돈은 내고 사야 하오!
그러니 돈이 있다고 많이 살수도 없고 즉 남고 모자름이 거의 없쏘! 물론 소비자들은 물건의 품질과 취향에
따른 선택이 불가하오!
고르비 시절(80년대말~90년대초)엔 완전한 시장개방이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특히 이시절에 현지
에 있던 외국인들은 이 시스템때문에 혼란을 겪은일이 많았쏘! 담배한갑을 사려해도 거리에 있는 가판대에서
담배를 눈앞에 보고도 살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생기곤 했쏘! 주로 외국인전용 달러샵을 이용해야 하는데
몇군데 없었기 때문이오!
그러다가 쌀국의 절대적인 후광을 입은 친미 옐친정권의 등장과 함께 모든 사회시스템이 거의 하루아침에
붕괴되고 자본주의 체제가 갑작스럽게 밀어닥치게 되었쏘!.....생각해 보시오 어떠했겠는지......
시장에 공급되는 생필품의 양은 그대로인데 이젠 돈만있으면 한사람이 두개 세개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게
된 것이오! 당연히 생필품이 모자르게 되지 않겠쏘? 거기다가 서구 자본주의 국가의 품질 좋은 수입품이
물밀듯이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오!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경쟁이 않되는 러시아 상품은 결국 자국 산업의
몰락을 불러오게 된 것이오!
부의 축적이나 돈에 대한 가치에 익숙해있지 못하던 러시아 서민들은 수입상품은 엄두도 못내고 하루아침에
빵한조각, 기타 생필품을 사러 상점앞에 기나긴 줄을 서게 된 것이오!
뭐든지 안좋은 것부터 배우게 된다고, 급작스런 시장 개방과 자본주의의 도입에 따라 안 그래도 혼란스런
사회에 매점매석을 횡횡하는 넘들까지 생기면서 더욱 극심한 물자 부족과 혼란을 가져오게 되오!
즉 시장에 물품은 부족하니 몇몇넘이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을 다 사들여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이오! 그 당시 독일의 어느 방송에서 그런 넘 한사람을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는 구랴.....
기자가 생필품을 한 가득 창고에 쌓아놓은 장면을 보여주며 그렇게 물건을 매점매석해도 되냐고 묻자..
그 사람 얘기가 가관이었쏘!
"내가 내 돈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게 바로 까삐딸리즘(러시아어요, 영어로 캐피탈리즘 즉 자본주의 되겠쏘!)
아니냐? 이게 바로 자본주의다. 러시아 사람들은 빨리 자본주의를 배워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한숨과 웃음을 번갈아 지었던 기억이 나오!
그랬쏘! 자본주의를 올바로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없었던 게요! 매점매석에 대해 규제하는 법규도 없었고
말이오!(물론 이후 몇년에 걸쳐 각종 규제들이 생겨나기는 하오!)
당시 친쌀국 옐친정권엔 외국인 경제 자문단이 있었쏘! 그들에 의해 실질적인 개방과 개혁 정책이 주도되었고
물론 대외적으로는 유학파의 젊은 러시아 관료들이 전면에 있었지만 말이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당시
36살의 젊은 나이에 수상으로 기용되어 급진시장개방 정책을 이끈 "이고르 가이다르"햏이오!
그는 단시일내에 자본주의 경제체제로의 전환이란 목표로 전격적인 시장개방과 급속한 사유화 정책을
펴게 되오! 그러나 그 뒤에는 쌀국에서 파견된 소위 경제자문단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쏘! 당시 쌀국에서 파견된 경제자문단 외에도 독일 등 유럽 출신의 자문위원들은 그의 급진적인 개방
정책을 반대하였쏘! 당근 시장과 사람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않되어 있기 때문이었쏘!
소햏은 아무리 생각해도 당시 쌀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바보였거나 아님 의도적이 아니었나하는 의심이 드오!
여하튼 그의 경제 정책은 초인플레, 물가급등, 대량실업,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구 소련보다 더 못한 상황으로
내모는 등 실패의 실패를 거듭하게 되오!
여기서 더욱 웃기지도 않는 사례는 바로 부동산의 사유화와 국영기업의 민영화(사유화) 정책이었쏘!
구 소련시절에는 모든 부동산과 기업,공장이 국가 소유였으므로 이를 사유화 하는 데는 정말 힘든일이
아닐 수 없었쏘!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오...... 어떤 기준으로 누구한테 소유권을 줘야 하겠쏘!
한세기 가까이 사유재산을 소유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이오.......
이에 정말 어이 없는 급진적 사유화 정책이 전격 실시되오......
이 이야기는 담편에 이어 쎄우도록 하겠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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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햏들의 관심도가 거의 없는 것 같아! 대략 소햏 얘기를 그만 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오!!! 재미없는 얘기 혼자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211.52.31.129 2004/05/21 x
불루수
무지하게 재미있솧 계속하여 올려주옿 211.108.120.28 2004/05/21 x
투덜이
안되오!!!! 211.222.118.90 2004/05/21 x
개봉햏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왜 그만두오? ㅠ.,ㅠ 210.124.47.127 2004/05/21 x
공돌lee
귀햏글을 따로 받아두고 있쏘.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하셨으니 그 이야기를 전해주셔야 하지않겠쏘. 개인사를 한번 정리하신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경험과 깨우침을 전파해 주기바라오. 220.124.116.174 2004/05/21 x
우야꼬
이 게시판 수많은 글중에서 닉으로 검색해서 찾아읽는건 햏 글 뿐이라오. 수 많은 눈팅족을 생각해주시구랴...^^ 218.38.192.155 2004/05/21 x
6월
연재 계속 요망에 한 표 추가요. 61.109.194.100 2004/05/22 x
갈고리맨
정치개혁햏의 러시아 개방 비화는 정말 재미있소. 계속적인 연재 부탁하오. 220.89.99.69 2004/05/22 x
군감자
귀햏글은 모다저장 흥미진진 만땅이옿 61.79.174.225 2004/05/22 x
제로섬
눈팅 반년만에 2번째 댓글 다오.ㅜ.ㅜ 귀햏의 글 너무너무 잘 읽고 있으니 계속해주길 바라오... 61.98.128.110 2004/05/22 x
정도
누가 재미없다고 했소.. 정말 이런 유익한 내용을 ... 219.241.3.17 2004/05/22 x
매화
소설 넘어가듯 술술 넝어가고 있소. 219.241.98.206 2004/05/22 x
루키센스
버럭! 재밌잖소! 그만두면 어쩌겠다는거요!
제 목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 2편
정치개혁
이번 편에서는 러시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사유재산제를 도입하고 많은 국영기업들을 사유화/민영화
했는지 그 과정을 함 쎄워보도록 하겠쏘! 만약 북한이 개방되고 통일이 된다면 우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함 비교해 보면서 생각해 보면 조타가도 조을 것이라 생각되는 바이오!
전편에서 밝혔듯이 "이고르 가이다르" 수상햏은 쌀국의 경제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가면서
가열차게 급속한 개방정책을 실시하게 되오! 그 급진개방정책의 대표적 산물로 당시 모스크바엔
세계 최대의 맥도널드(러시아어 표기로는 막도널즈) 매장이 들어서는 영광(?)을 맞이하게 되오!
한번에 400여명이 들어가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매장이 생긴 것이오! (그 매장은 모스크바 시내 한복판의
유서깊은 명소인 푸쉬킨 광장 한편에 세워졌쏘!)
그 초대형 맥도널드 매장은 자본주의 체제로의 변화의 상징으로 부각되었쏘! 날마다 그 앞에는 긴 줄이
서고 햄버거 하나 먹으려면 정말 하나도 안보테고 한두시간 줄을 섰어야 했쏘! 그것도 그 매장안에 들어갈 수
있는 줄을 의미하오!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일정수의 사람들이 매장안에 들어가 햄버거 먹구 나올 때 까지
밖에서 줄을 서야 했고, 자리가 나는 대로 몇명씩 들어 보낸 것이오!
그러다 보니 정말 웃기지도 않는 신종 직업까지 생겨났쏘! 아침에 일찍 나와 줄을 서는 것이오! 그리고
줄이 길어지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기다리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한테 돈을 받고 자기 순서를 파는 것이
오! 상상이 가오? 그리고 또 뒤로 가서 줄을 서고 어느 정도 앞에 위치하면 삐기가 다니면서 순서를 파는
걸로 수익을 챙기는 현상까지 나타났쏘!
물론 소햏같은 약삭빠른 사람들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됐쏘^^;; 뒷문 주방쪽으로 가서 거기 있는 매장 직원에
게 한 1불정도만 쥐어 주면 주방을 통해 매장으로 바로 입장했쏘^^;; 지금와서 생각컨데 자랑할 일은
결코 아니나 한국인의 강인한 생명력과 현지 적응력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쏘!
여하튼 매장오픈 초기 쌀국의 티브이 방송들은 연일 그 앞의 장사진을 친 모습을 찍어갔쏘! 생각컨데
쌀국에서 그 방송을 본 쌀국국민들은 얼마나 웃었겠쏘! 얼마전까지 자기들과 자웅을 겨루던 쏘련이
하루아침에 그런 모습으로 다가왔으니 말이오! 정말 러시아를 사랑하는 소햏으로선 지금생각해도 씁슬한
일이 아닐 수 없쏘!
하여간 친쌀국옐친정권은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인 부동산 사유화 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시행하게 되오! 여기서 햏들에게 한가지 묻겠쏘!
햏들 같으면 전부 정부 소유였던 주택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사유화 할 수 있겠쏘? 또한 공장하나가
있다고 치고 그건 또 어떤 기준으로 어떤 사람에게 그 공장의 소유권을 줄 수 있겠쏘?
정말 고민스러운 일이지 않쏘? 소햏 지금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 관계로 이번 편은 짧게 줄이고
갔다와서 바로 연이어 쎄우겠쏘! 그 동안 소햏의 질문에 답을 한번 기대해 보겠쏘!
립흘이 20개 이상 없으면 별 관심이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자방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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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
이런.... 눈팅만 하렸더니 리플 적으면 자방한다니 맘이 급하다.... 나라도 한 개 살포시 쌔워야지 220.73.18.251 2004/05/22 x
군감자
장기연재 보장하오 자방이라 좆치안타 61.79.174.225 2004/05/22 x
개봉햏
리플을 달려고 하니 너무 어렵소. 어떻게 사유화 시켰을꼬 매우 궁금하오. 고려인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아하니 살던집을 그냥 주지도 않았을것이고.... 공장은 어떻게 했을꼬? 210.124.47.127 2004/05/22 x
헬레나
귀햏의 글은 보관까지 하고 있다오..연재 부탁드리오.. 210.113.40.83 2004/05/22 x
6월
자신은 없지만 리플없으면 그만 쓰시겠다 하니...//과거 국유체제의 부동산이 필요에 따라 제대로 분배되어 있었다면 현 이용자의 점유권을 일정 정도 인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다만 기준을 정해 일정 기준 이하는 무상분배하고 기준을 넘으면 어느 정도 시간여유를 주는 유상분배가 바람직할 듯 하고요. 공장의 경우에는 현 종업원들을 주주로 만들면서 역시 일정 부분 이상은 유상분배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과거 토지개혁 때 비슷한 방법을 썼던 것 같습니다만... 61.109.194.100 2004/05/22 x
공돌lee
정상적인 사회라면 관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상식이오만.. 귀햏이 꼬치꼬치 캐묻는 걸보니 역시나 그렇게는 되지 않은듯하오.. 뭐 어차피 윗사람들이 아는 사람중에서 할만하다 싶은 사람을 골라서 줬겠지만.. 그러다보면 그넘이 그넘 아니겠쏘..대충 그런 것이오? 나름대로 고민해서 썼는데 자방하면 난감하오... 220.124.116.174 2004/05/22 x
딩가딩가딩
민주주의.. 하지만 그 속에는 항상.. 흉칙한 악마가 뒤따르더이다.. 배금주의라는 그리고 남의 희생을 발판으로 행복을 영위해가는 족속들.. 211.201.255.74 2004/05/22 x
5/22
공평한 분배가 있었을리도 없고 설사 분배 했다고 쳐도 기계및 중요하고 제한된 배분자원은 유상으로 했겠죠. 하지만 운영자금은 고사하고 생활비도 없는 사람들은 금새 자기가 불하받은 권리를 되팔아야 했을테고 이건 어딜가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영자금은 고사하고 당장의 생활비 마련도 안되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한다고 해봐야 비지니스 메커니즘도 인맥도 없는 사람들일텐데 종전의 기득권 층이 그대로 다 회수를 했으리라 보는군요. 220.64.237.45 2004/05/22 x
불루수
헉 리플달란 협박을 하다니.. 너무하옿.. 빨리 담 편 쎄워주시옿 211.44.208.254 2004/05/22 x
불루수
그리고 국유자본과 생산수단에대한 사유화는 정말 난해하옿.. 울나라가 해방이후 적산불하를 어케 했는지 보면 그 과정이 참으로 조까튼 것이라는 거는 미루어 짐작할수 있솧.. 니미럴 211.44.208.254 2004/05/22 x
시나브로
10번째 리플 211.44.169.182 2004/05/22 x
5/22
사실 소연방 해체처럼 극적이지는 않아도 남미좌익정권, 아랍군부정권등의 예에서 보듯이 외세 자본과 결합한 세력이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했을겁니다. 자기 돈이 없으면 외국 자본 끌어들여서 사들였을겁니다. 그런게 세상이니...(笑;) 220.64.237.45 2004/05/22 x
5/22
제가 여기 님과는 달리 끼릴문자는 연도 없고 접해본 바도 없는 과문한 넘이라서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 아마 당시 일본, 미국(한국까지..;)등의 자본 유입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아마도 그런곳에 흘러들어간 자금도 만만치 않았으리라 예상되는군요. 220.64.237.45 2004/05/22 x
참나원참
소문(^^;;) 듣고 와서 일단 리플 하나 먼저 다오...이제 들어와서 정치개혁햏의 글 하나도 안 읽어봤는데...자방하시면 아니 되오...제가 꼼꼼이 다 읽을 시간을 주시옿~~~ 220.70.180.212 2004/05/22 x
5/22
님의 글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현재 러시아의 자원(석유, 광산)에 투입된 타국의 자본 흐름을 좀 짚어주셨으면 하는 소망도 좀 있군요. 광대한 러시아 자원을 노리고 투하된 자본이 엄청날텐데 그게 어떻게 움직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220.64.237.45 2004/05/22 x
5/22
그리고 반응이 별로 없으셔서 서운하신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한명이라도 재미있게 읽고 있으면 마무리를 지어주심이..(爆!!) 220.64.237.45 2004/05/22 x
5/22
사실 성의 없는 리플 20개 보다는 하나라도 재미있는 리플이 좋지 않겠습니까? 성의 없는 리플이라면 혼자서 20개 쎄워 드릴수 있습니다만 정말 그건 예의는 아닐테고....님의 경험담이라면 여기저기 저나 비슷한 취향의 분들이 상당히 좋아할만한 내용이군요. 그럼.. 220.64.237.45 2004/05/22 x
피피로
"3편을 올려달라!!!" 시위용 리플 211.218.204.32 2004/05/22 x
군감자
윗햏의 글에 소햏도 공감한다옿. 정치개혁햏의 이런 경험에서 우러난 고급정보가 토게만의 플러스알파인데 자방하시면 어쩌란 말이옷! 고정독자들 빵빵하게 버티고 있소. 61.79.174.225 2004/05/22 x
정치개혁
소햏 지금 열시미 담편 쓰고 있쏘! 소햏 장난한번 해 본것이오! 용서 바라오.....ㅠ.ㅠ 211.52.31.129 2004/05/22 x
저도
눈팅족 님의 러시아 야사를 무척 재밌게 보고 있다오~제발 계속 연재해주시오! 나누는 즐거움이 있지않소~ 211.47.120.91 2004/05/22 x
5/22
링크나 다른 게시판에 퍼가도 되는지? 어디로 퍼가는지 위치는 밝히고 원하시면 개인적인 인적사항도 어느정도 공개 하겠습니다. ('-' 220.64.237.45 2004/05/22 x
다운족
본인 생각으로는 모델을 저 싱가폴 처럼 잡았어야 한다는 생각이오. -_- 궁극적으로는 일본스타일이 모범 답안일테고... 근데 그렇게 되기도 불가능하려니와 그랬다간 우리나라입장에선 큰일나오. 초거대 라이벌이 하나더 느는 셈인데...
제 목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 3편
정치개혁
대략 경제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답은 대략 나오지 않쏘? 몇몇햏들의 생각과 비슷하오!
그러나 문제는 사유화를 어떻게 시키느냐하는 정책에 있었던게 아니었쏘! 그 사유화 정책을 제대로 이해
할 만한 주민들의 교육과 홍보가 절대적으로 우선 되어야 했던 것이오! 그러나 그 교육과 홍보는 단 순간에
성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서서히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만 했었던 것이오!
그러나 부동산(주택)의 경우, 여러가지 부수적인 조건이 붙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특정시기를 정해
그 시기에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이 자기집이 된다라고 한 것이오! 그리고 그 시기에 관청에다가 신고(우리식
표현으로는 등기 정도 되겠쏘)해야 했쏘! 그러나 생각해 보시오! 거의 한세기 동안 사유재산이 뭔지
모르고 살았고 더 더욱 집이 내 소유가 되고 팔고 살 수 있다는 개념이 전혀 없던 사람들 이었쏘!
당근 예를들어 지방에 파견되어 합숙소 같은데서 잠시 생활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졸지에 집이 없어졌다
하겠쏘! 그런 작고 큰 혼란은 비일 비재 하였쏘! 그러면서 소유자가 없는 빈집들이 생겨났쏘! 일부는
관청에 등기를 안해 졸지에 서류상으로 집이 없어진 사람도 생겼쏘! (물론 토지의 사유화는 동시에 않되었쏘!
건물에 한해서요!) 그런 사람들은 등기가 뭔지 왜 해야 되는지도 제대로 몰랐쏘!
그 와중에 그 정책의 시행을 맡았던 말단 관리들부터 그와 연계된 약삭빠른 인간들은 그런 집들을 자기들
소유로 돌려 놓거나, 갑작스런 사회변화로 쪼들리게된 서민들에게 접근하여 싼값에 집을 사들였쏘!
심지어는 돈을 줄테니까 내 소유로 하겠다. 그러나 예전처럼 살아도 된다라고 사기치는 넘들도 있었쏘!
그렇게 사들여 놓고 얼마 있다가 딴 넘한테 팔아서 이익을 챙기고 결국 원 주거인은 쫒겨나는 것이오!
생필품과 마찬가지로 주택도 수요량에 맞게 주택이 지어졌으므로 돈 있는 넘이 두채 세채 가지면 집이
없는 사람이 반드시 생기게 될 수 밖에 없었쏘! 여하튼 이 과정에서 많은 러시아 서민들은 좁은 한 집에
몇세대가 몰려사는 현상도 생겨나게 된 것이오!
그럼 공장은 어떻게 사유화 했나? 이건 더 심각한 사회현상을 불러오게 되오!
구 소련시절 거의 대다수의 국민들은 공장 노동자 였쏘! 깔호즈(영어식으로 콜호즈라고 하오)라는 집단
농장도 하나의 공장으로 본다면 학자나 정치인등 일부 계층을 제외하곤 거의 전부 노동자였던 것이오!
당시 일부 군수,중화학 산업의 공장들을 제외하고는 석유,가스 등의 천연자원 공장들과 심지어 국가 기간
산업으로까지 분류되는 공장들도 상당수 일거에 사유화가 이루어 졌쏘! 정말 놀랍다고 할정도로 파격적인
정책이었쏘! (아는 사람은 다 아오! 그때 쌀국에서 파견된 경제 자문위원들의 작품이란걸....)
간단하고 쉽게 표현하면 이렇쏘! 일단 공장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화폐가치로 그 가치를 환산하고 그 가치를
종업원 수로 나누어 주식화 시키는 것이오! 그리고 종업원들에게 공평하게 그 주식을 배분하는 것이었쏘!
거기에는 사장(이전에는 총관리인 되겠쏘)이고 말단 노동자고 구분이 없었쏘!
말 그대로 공평하다고 아니할 수 없겠쏘! 그러나 역시 문제는 정책에 있는 것이 아니었쏘! 그 종업원들
즉 노동자들은 주식이 뭔지도 몰랐던 것이오! 어느날 갑자기 종이 쪼가리 몇장 나누어 주는데 그게 무슨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뭐하자는 얘긴지 관심도 별루 없었고 그걸로 뭘 해야 될지도 몰랐던 것이오!
여기서 소위 "노멘클라투라 자본주의"가 생겨나게 된 것이오! 즉 신 귀족재벌들의 탄생 되겠쏘!
마찬가지로 그 정책을 관리 시행하였던 관리들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주식을 헐값에 사들였쏘!
전국적으로 관리가 잘 않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첨부터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배분도 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쏘! 그러면서 일약 일거에 떼부자에 오르는 신 귀족재벌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오! (당시 외국자본의 유입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쏘! 일단 외국자본을 받아들일 만한 기본적인
시스템도 없었던 상황에서 사유화 정책이 시행되었고 또 무었보다도 언제 어떻게 시스템이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오!)
이들은 대부분 구 소련시절 골수 공산당 간부들 출신이라고 할 수 있겠쏘! 그들은 이렇게 자본주의의 돈
맛을 보면서 구 사회주의 체제를 앞장서서 비판하고 공산당을 가장 싫어하는 우익으로 변하게 되오!
(참고로 공산당은 지금도 건재하고 러시아 의회에 다수당이오! 러시아에는 정당이 수십개도 넘쏘! 재미있는
것은 러시아 의회에 단 몇명이라도 의원을 가진 정당만해도 10여개가 넘는 다는 사실이오!- 러시아 의회와 정
부사이의 관계도 재미있쏘! 별도로 얘기 쎄우겠쏘!)
이 신 귀족재벌들은 자신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게되고 막강한 정치.사회집단으로 향후 부상하게 되오!
그 중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옐친정권 후반부를 담당한 체르노미르딘 총리"로 부터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던 "베레조프스키" 그리고 요즘 푸친정권에 의해 가열차게 방법당하고 있는 몇몇 신흥재벌 들이오!
이들은 급속하게 세를 불리게 되오! 거저먹다 시피 차지한 재산을 기본으로 하여 국영석유회사, 방송, 신문
등을 차지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체제의 변화에 따라 생겨난 폭력조직(마선생)들을 거느리게 되오!
베레조프스키란 넘은 푸친정권들어서 방법당해 지금은 유럽으로 도망가 있지만.... 원래 이넘은
우리나라식으로 얘기하면 총무부의 과장정도 되던 넘이라 할 수 있겠쏘! 구 소련시절 중앙정부의 관리
였으니 당근 골수 공산당원이요! 지 아버지가 소연방공산당대의원(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서도 집권당
간부쯤이라고 보면 되겠쏘! 당근 사회주의 시절엔 1당 독재이고 이들 대의원 중에서 서기장이 뽑히는 것이니
차기 대권주자들 중 한명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오!)이라는 막강한 후광을 가지고 있던 넘이요!
물론 지 아버지는 당시 이미 죽고 없었으나, 그 인맥을 충분히 활용하는 정말 총명하였던 인물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쏘!
이넘은 국영기업의 사유화 과정에서 알짜배기 국영기업들을 날로 먹게 되오! 러시아 제 2위의 석유회사,
티브이 방송국, 신문사, 항공사 등등... 나중엔 정말 셀 수도 없는 막강한 그룹을 형성하게 되오!
당근 이넘은 모스크바 지역의 모든 마피아 조직의 보스였다고 할 수 있겠쏘! 그리고 보안회사라는 명목으로
약 4~500명의 중무장한 사병까지 보유하고 있었쏘! 모스크바 외곽에 보안회사 훈련장을 차리고 거기서
사병을 훈련시키기 까지 했던 넘이오!
이 베레조프스키란 넘 위에는 바로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있었고 당시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러시아최대
국영가스회사(정식 이름은 까먹었소!)의 최대 주주가 된 사람이요! 정치성향은 급진개혁파가 아닌 중도
개혁파로 초기 "이고르 가이다르"수상햏의 실정에 따라 뒤를 이어 총리가 된 사람이지만 이 사람이야 말로
러시아 최대의 마피아 보스였다고 할 수 있겠쏘! 물론 겉으로는 어떤 폭력조직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는 않지만 밑에 이런 베레조프스키 같은 넘들을 거의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으나 그게 그거 였다고
할 수 있겠쏘!
여하튼 이 베레조프스키는 향후 옐친의 중요 정치자금줄이 되면서 그야 말로 아무도 못 건드리는 밤의
대통령으로 불리게 되오! 소햏도 이넘 하고 악수 한번 한적 있쏘! 이넘 밑에 있는 많은 회사들 중
전자제품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사업체가 있었는데 비지니스 관련하여 한번 만난적 있쏘!
(이 전자제품 유통업체는 당근 자금세탁을 위한 합법적 위장업체였다고 할 수 있겠쏘!)
이넘 이야기는 담편에 따로 쎄우겠소! 이넘과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소햏과의 에피소드가 아니라)들이
쫌 있쏘! 그리고 어떻게 방법당했는지에 대해서........
그건 그렇고 러시아는 너무 급진적으로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소위 얘기하는 종이 호랑이로 변모하게
되오! 그리고 이는 바로 쌀국의 팍스아메리가니즘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었던 것이오!
소햏 당시 한 러시아티브에서 인터뷰했던 러시아 아줌마의 말이 지금도 기억나오!
기자: 자본주의화 되고 있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런 류의 질문이었쏘!
아줌마: 지금 집도 없이 아들집에 얹혀살고 있다. 이것이 자본주의인가? 그래도 예전엔 볼품없지만
내 집은 있었다.
기자: 그럼 다시 옛날 사회주의로 돌아가는건 어떻게 생각하나?
아줌마: 그건 절대로 싫다! 왜? 인지는 잘모르겠다.... 그냥 자유가 좋은것 같다.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오!
그럼 담편에 또 뵙겠쏘! 또 한편 쓰고 잘까 지금 고민 중이오!
IP Address : 211.52.31.129
모모
1등!!! 선리플 후감상.... 61.77.32.163 2004/05/22 x
불루수
헉..1등 놓쳤네.. 선리플 후감상.. 211.44.208.81 2004/05/22 x
매의 단원
자유 평등 평화 햏복 가득한 곳 희망의 나라로.. 211.245.195.72 2004/05/22 x
불루수
다 읽었솧.. 재밌소.. 한편 더쎄우고 꿈나라로 가시옿.. 211.108.120.151 2004/05/22 x
5/22
그런데 퍼가도 되는겁니까..;; 220.64.237.45 2004/05/22 x
공돌lee
잘보았쏘..갈수록 재밌구랴. 220.124.116.174 2004/05/22 x
정치개혁
퍼가도 되지 않겠쏘????? 211.52.31.129 2004/05/22 x
6월
읽고 보니 해방 이후 우리 사회의 상황과도 매우 유사했던 것 같군요. 일제하 토지조사사업 때도 등기가 뭔지 몰라 자기 땅 잃어버린 농민들이 적지 않았지요. 미국 이민 초기에도 저런 식으로 인디언한테 거저나 마찬가지로 땅을 뺏은 적이 많았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만... 그나저나 어차피 약삭빠른 사람과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을터인데 이런 식의 불평등이 안 생길 이행의 방법이 뭐가 있을지 참 고민스럽군요. 따지고 보면 작든 크든 사회변화가 있을 때마다 어느 사회에서나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테니까 말입니다. 어쨌든 늦은 시간까지 긴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61.109.194.100 2004/05/22 x
모모
신들의 황혼...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도태되는것...좀 슬프구랴...러시아...무써운 나라구랴...마선생들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구랴.... 61.77.32.163 2004/05/22 x
헥토파스칼
정말정말 흥미진지합니다. 늘 눈팅만 하는 저로 하여금 리플까지 달게 만드신 님의 력에 탄복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밤 한편 더 부탁합니다.ㅋㅋ 219.241.46.146 2004/05/22 x
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하오. 211.224.78.84 2004/05/22 x
우야꼬
햏께서 가열찬 리플을 원하는것 같아 하나 남겨드리오. 소햏 갠적으론 북의 갑작스런 붕괴를 꽤 우려하고 있는데 귀햏의 글은 많은 도움을 줄것 같소. 많은 햏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같으니 부디 꾸준히 올려주시오. 218.38.192.155 2004/05/22 x
건달
음.... 211.44.45.55 2004/05/22 x
정도
아.. 재밌구랴.. 가열차게 연재부탁드리오.. 219.241.3.17 2004/05/22 x
다운족
오죽하면 사회보장 잘되기로 소문난 독일에서도 통일직후 저와 유사한 사태가 무수히 벌어지지 않았소. -_- 대략 불가항력인거 같소. 61.248.38.73 2004/05/22 x
제로섬
오늘도 유익하게 읽고 있쏘.노고에 감사 드리오~~^^
제 목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 4편 (오늘 마지막 글이오^^)
정치개혁
의도 되었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러시아는 이후 급속한 혼란을 겪게되고 그 몫은 당근 서민들이
고스란히 그 고통을 떠 안게 될 수 밖에 없었쏘!
워낙 긴 시간동안 통제된 체체하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시키고 반영할 생각
조차 못했던 것이오! 시위 같은 건 생각도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이니 말이오!
몇몇 의식있는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먼저 사회제도의 정비 등을 통해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움직임들도 생겨났지만 이미 급속하게 권력을 가진 신흥 귀족재벌들의 힘
앞에 감히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쏘!
한번은 한 신문사 기자가 신흥귀족 재벌들을 공격하는 기사를 쓴적이 있쏘! 그 기자는 얼마후 종적을
감추었쏘! 아무도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됬는지 모르오!
그런 일들이 정말 비일 비재 하였다고 할 수 있쏘!
옐친정권의 중반 시절, 한참 이렇듯 사유화를 통한 부의 재분배(일부 계층을 위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무렵 즉 급진적인 개방정책의 폐단이 극에 달하고 있을 무렵 러시아 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오오!
그 당시 의회 제 1당은 공산당이었쏘! 당시 여당은 "러시아의 선택"이라는 이름의 당이었으나 쪽수에서는
쨉이 되질 않았쏘!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과 의회간의 권력분립과 같은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쏘!
여하튼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제1야당인 공산당은 옐친정권을 강력 성토하고 내각 교체등을 강력하게 요구
하게 되오! 당시 여러모로 국민들의 비난을 받던 옐친정권으로서는 큰 정치적 부담이 아닐 수 없었쏘!
여기에는 공산당 뿐아니라 다수의 소규모 우파 정당들도 합세하여 정부에 대들게 되오!
그러자 옐친은 내각을 교체하고 총리는 다소 중도적인 체르노미르딘 햏으로 바꾸게 되오! 이 때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검찰 총장으로 공산당 출신이 입각하게 되오! 이 사람은 취임하자마자 베레조프스키를 잡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서게 되오! 다들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쏘! 그가 누군데.......
첨에는 다들 그냥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쏘! 허나 점점 하는게 장난이 아니었쏘! 안희대 중수부장 저리가라로
베레조프스키가 보유한 사업체들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이오!
그러던 중 어느날, 검찰 부총장이 출근하려고 집에서 나와 차에 오르자 마자, 로켓포 한방(RPG라고들 아시리
라 믿쏘!)에 세상을 하직하고, 수사검사 두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오!....
그리고 얼마 않있다가 공산당 출신의 한 여성 국회의원이 집 문앞에서 목이 칼로 그어져 죽은 상태로 발견되
오! 당시 소햏 기억으로는 국내 언론에도 쫌 보도 된 사건으로 알고 있쏘!
그리고 얼마 않있어서, 베레조프스키에 대한 수사는 종료되오! 혐의 없음 이었다 하오!
그런 일들은 이후에도 계속 생기고, 따라서 러시아 의회와 대통령간의 관계는 더욱 냉각되어 극과 극으로 치
닫게 되오! 그러던 중 옐친은 의회의 해산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서고 이때 소위 의회쿠테타라는 게 발생
하게 되오! 당시 공식발표로는 의회 지지자들이 국회로 난입하여 무장하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건이오! 소
햏도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현지에선 상당히 석연치 않았던 사건으로 기억되오!
여하튼 사태가 발생하자 옐친은 내무부 보안군 소속의 특수부대(소위 그 유명한 알파부대요)를 동원하고
탱크를 동원해 국회의사당을 포격하는 정말 어이없는 진압을 하게되오! 당시 국회의사당에는 기껏해야
총 몇자루 든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고 나머지는 당시 의회를 지지하던 시위대들이 었다는게 많은 사람들이
후일담 이요! (그러나 러시아에서 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았으므로 시위대라고 해야 맞을
것이오!)
탱크의 포격이 있은 즉시, 그 이름도 유명한 알파부대가 전격 투입되어 순식간에 싸그리 소탕하게 되오!
(이 알파부대는 훨씬 이전에 현대그룹 소속의 방문단이 탄 버스가 괴한에게 납치되었을때 이를 성공적
으로 진압한 부대라오! 햏들도 기억나시오? 버스가 납치되 모스크바 시내 다리위에서 경찰과 대치할때
협상하는 척하면서 순식간에 창문을 통해 뛰어들면서 범인을 사살하였던 장면을....)
하여간 그 일이 있고, 의회는 해산되고 몇달 후 재선거를 통해 의회(하원)이 재 구성되고 대통령은 더욱
막강한 권한을 갖게되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언제든 의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되는 것이오!
즉 의회는 대통령 탄핵을 의결할 수 있으나, 대통령은 맘만 먹으면 의회를 해산해 버림면 되는 세계 초유의
권력을 가지게 되오!
그러나 이러한 개방초기 사회적 혼란 속에서 왠만한 나라 같으면 나라가 와해가 되도 몇번은 됬을만한 상황
에서도 조금 조금 극복해나갈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소햏 정말 지금도 미스테리 하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나, 당시에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당근 은행들이 생겨났쏘!
금융시스템이 없는 자본주의란 있을 수 없는 거 아니겠쏘? 그러나 그러한 은행들이 초기에 제대로 역할
을 수행할리 만무 했쏘! 대략 전당포 수준도 허가를 받아 은행이라고 간판걸고 대략 개나 소나 다 은행
한다고 엄청 생겨 났었소!
마선생들의 자금은 세탁되어 하루에도 수백만불씩 해외로 빼돌려졌고 은행들은 이들의 합법적인 루트
역할을 담당했쏘! 또한 가장 문제가 된것은 세무정책 이었쏘!
구 소련시절엔 세금이란 개념이 거의 없었쏘! 일반 국민들은 세금이 뭐하는 건지 몰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을 거요! 당근 모든게 무료이닌 당연한거 아니겠쏘! 전기,수도,난방,교육 모든게 무료였쏘!
그러나 사유화가 진행되면서 당근 정부는 세금을 거두어야 했쏘! 그러나 세무제도도 제대로 합리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음은 물론, 세금을 내는데 익숙할 리 없는 국민들이 제대로 세금을 낼리가 없었쏘!
당연히 국가재정은 파산지경에 이르고, 옐친정권 말기 러시아는 모라토리엄 사태를 맞게 되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그래도 대국이었쏘! 이런 지경에도 꿋꿋히 버텨왔고 요즘은 고유가
에 따른 오일달러의 유입으로 흥청망청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니 말이오!
지금와서 생각이지만 만약 러시아가 중국과 같은 점진적인 개방과 개혁정책을 폈다면 지금쯤은 중국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세계 정세와 경제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오!
물론 이 경우, 당근 쌀국이 지금처럼 세계를 손안에 넣고 맘대로 흔들 수 없었을 것이고 말이오!
아직까지도 누가 뭐래도 쌀국의 군사력에 단독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가 유일 할 것이오!
이번 편에 베레조프스키의 몰락 스토리까지 쓰려하였으나, 담편에 쎄워야 겠쏘! 담편에는 앞서 언급한
알파부대, 마선생들 이야기로 화제를 좀 돌려 보겠쏘!
p.s 소햏도 옛 기억을 더듬으며 쓰다보니 정확한 년도 등에 있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라오!
IP Address : 211.52.31.129
건달
기다리고 있었소.., 긴글 쓰느라고 고생이 많으시요.., 선 리플이요.. 211.44.45.55 2004/05/22 x
지현낭자
수고하셨쏘....즐쿰하시오... 211.235.24.150 2004/05/22 x
시나브로
귀햏의 글은 계속 읽고 있소. 리플에 넘 연연하지 마시오~ 211.44.169.182 2004/05/22 x
정도
와우.. 기다렸오.. 219.241.3.17 2004/05/22 x
ㅇㅅㅇ)a
좋은글 감사하오 210.220.67.65 2004/05/22 x
지현낭자
복사해 한군데 붙여놓고 낼 다시 함 읽을 생각이오..고맙수이다...많은 공부 되었구랴....담에도 꼭 올려주시오..좋은 글 생각나면.... 211.235.24.150 2004/05/22 x
우야꼬
귀햏의 글을 기다리느라 다시 새벽반이 돼 버렸소. 귀한 글 늠흐 감사하오. 218.38.192.155 2004/05/22 x
FreeStyle
소햏도 느므 잘 읽었드랬소... 고맙기가 서울역에 그지없소 218.39.87.234 2004/05/22 x
개심통
잼따.. 211.221.64.163 2004/05/22 x
모모
얼마전 시사저널인가??? 베레조프스키를 푸틴대통령에 의해 탄압받는 기업가 정도로 묘사한 기사를 읽었었는데....(글실린데가 시사저널이 아닐수도 있고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을수도 있으니..혹시나 시사저널 관계자들 보시고 기분 나쁘시지 않았으면...)...근데...중국도 슬슬 강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깝죽대는데....러시아마저 파워 업된다면...한반도는 어디로......... 61.77.32.163 2004/05/22 x
정치개혁
모모햏/ 소햏 생각으로는 러시아의 파워업은 잘만 활용한다면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오! 이미 러시아는 예전의 사회주의 적국이 아니오! 211.52.31.129 2004/05/22 x
정치개혁
그리고 베레조프스키는 요즘 기사화된 기업가가 아니오! 아마 다른 사람일 것이오! 이 베레좁스키햏은 벌써 방법되어 유럽으로 도망갔다오! 211.52.31.129 2004/05/22 x
노통의 귀환
정치개혁햏 이거 퍼가도 되오? 마클에 싣겠소. 허락받은거요... 211.245.108.178 2004/05/22 x
모모
정치개혁햏!!! 햏의 가르침에 무지 감사하옿..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오.. 61.77.32.163 2004/05/22 x
개심통
정말 책을 내어도 무방하겠소. 211.221.64.163 2004/05/22 x
매화
넘 흥미진진하오, 감사하옹. 219.241.98.206 2004/05/22 x
다운족
최근 방법당한 넘은 호도르스키일게요. 베레조프스키는 호도르스키방법건을 본 뉴스위크기자가 인터뷰한 넘일테고... 그외국언론이 아마 뉴스위크인듯... 뻔하오.
제 목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 5편
정치개혁
전편까지 러시아가 급진적 개방정책을 쎄움에 따라 여러가지 정치.사회.경제적 혼란을 겪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한바 있쏘! 여하튼 옐친은 93년 의회 반대파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고 정치적으로는 혼란을
수습하나(표면적으로) 사회.경제적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 나갔쏘!
이럴수록 옐친은 자신의 정치기반인 올리가르흐(과두지배세력, 신흥귀족재벌 되겠쏘!)들에 더욱 집중하게
될 수 밖에 없었고 또 그들은 권력의 지원을 기반으로 더욱 막대한 부와 세력을 형성해 나가게 된것이오!
앞서 얘기했지만, 이들은 바로 구 소련시절 노멘끌라뚜라(특권층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되겠쏘! 영어식 표현
으론 노멘클라투라요!) 즉 골수 공산당원들이 었다는 사실은 정말 아이러니컬 하다 아니 할 수 없겠쏘!
매년 세계 부자들 순위를 매기는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쏘만, 러시아 재벌들은 대외적으로 그 재산을
확인할 수 없어 그렇치 이를 평가한다면 대략 상위권에 다수 포함될 것으로 소햏 믿어 의심치 않쏘!
(몇몇 사람의 경우는 1위인 빌게이츠 보다 훨씬 더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오!)
하여간 이런 상황에서 96년도에 러시아 대선이 치러지게 되오! 대략 많은 선수들이 나섰으나, 대세를 좌우
할 만한 선수는 3명으로 압축됬었쏘! 당연히 현직 대통령인 옐친, 그리고 당시 신공산당 대표였던 주가노프
그리고 알렉산드르 레베지(영어식 표기로는 레베드) 전직 장성이었쏘! 이 대선은 당시 쌀국을 비롯한
서방측에서 매우 긴장하였던 선거였쏘! 왜냐면 급진개방정책을 편 옐친의 정책이 오히려 혼란을 자초했고
따라서 국민들의 반감을 많이 사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이오! 따라서 주가노프의 인기는 날로 치솟았쏘!
당연히 서방세계는 러시아가 혹 예전의 사회주의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쏘!
여기서 결정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레베지 라오! 이 사람은 장군 출신으로 옐친이 국회의사당
에 포격명령을 내렸을때 이를 거부하였고, 또 94년 1차 체첸사태때 체첸에 대한 무력진압을 반대하였으며,
틈날때 마다 옐친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성토하였던 사람으로 95년인가? 강제 예편당하게 되오!
이후 끄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에 당선 정치판에 정식 등장하여 이름은 잘 기억이 않나지만 무슨 정당하나를
만들게 되었고, 나름대로 민족주의자로서 상당수 국민들의 신망을 받게 된 사람이오!
그러나 대선의 판도가 옐친과 주가노프가 백중지세로 판세를 이루자, 이 사람은 옐친편을 들고 대통령 후보를
사임하게 되고 결국 옐친의 재임에 결정적 역할을 하나, 이후 다시 옐친에 의해 도사구팽 당하게 되오!
하여간 옐친은 재 집권에 성공하나 사회.경제적 혼란을 수습할 길이 막막하였쏘! 이 때 대략 갑자기 정치
전면에 등장하게 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사람이 푸틴 햏 되겠쏘!
이 사람은 여러햏들도 아시다시피 구 소련시절 KGB 출신으로 오랜기간 KGB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소 연방의 해체와 KGB의 사실상 해체이후 뻬쩨르부르그에서 고위공무원 생활을 쫌 하다가 옐친에
의해 대통령 행정실(우리나라 비서실 정도 되겠쏘!) 부실장으로 전격 발탁되오!
이후 FSB(연방보안국, KGB 후신)의 국장,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를 겸임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다가 99년인
가?로 기억되오만 총리에 오르게되오! 이 사람의 급 성장과 관련하여서는 뒷 말들이 많이 있쏘! 왜냐면 이 사
람의 성향이 옐친이 추구하던 친쌀국적 성향과 다소 코드가 않맞았을 뿐아니라 당시 주요 권력을 잡고 있던
옐친의 측근들과도 코드가 전혀 안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오!
대략 여러가지 썰들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썰은, 옐친은 집권 후기로 갈 수록 쌀국과 많은 갈등들을 빚게
되오! 그도 그걸것이 나라는 거덜나게 생겼는데 쌀국에서는 도와준다 준다 하고 인권이니 경제의 투명성
이니 뭐니 트집만 잡으면서 초기와 같은 후원을 잘 안해 주었기 때문이오!
(대략 쌀국으로서는 이 정도면 러시아를 KO시켰으니 이젠 가만히 나둬도 와르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
라고 생각했었지 않나 싶쏘!)ㅜ특히 98년에 발생된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옐친의 친쌀국정책에 많은 변
화를 일으키게 되오!
당시 쌀국에서는 아마 쫌 헷갈려 했던것으로 생각되오! 즉 푸틴햏의 성향에 다소 의구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집권말기 옐친이 배신 성향을 보임에 따라 쌀국도 푸틴햏의 집권에 그리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쏘!(사실 쌀국이 적극적으로 푸틴의 방법에 나섰더라면 푸틴햏은 대통령이 못 될 수도
있었을 것이오! 그 만큼 쌀국은 정말 무섭고 대단한 넘들이오!)
쌀국에 대한 옐친의 배신(?)에 대한 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쏘! 98년 러시아는 드디어 모라토리엄을 선언
하게 되고 사실상 우리나라처럼 IMF를 맞게 되오! 그 전부터 이미 러시아는 그 조짐이 다분히 보였고
옐친은 쌀국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게되오! 그러나 쌀국은 옐친의 지원요청을 들어주다 말다 들어주다
말다 하며, 러시아 경제에 대한 쌀국의 통제권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였쏘! 특히 모라토리엄 선언이후
IMF의 지원자금을 1차,2차 계속 받던 중 한번은 IMF에서 러시아 정부에 점검을 나오게 되오!
즉 지원자금을 사전 계획.약속대로 쓰고 있는 건지에 대한 점검이었쏘! 물론 당시 러시아 상황에 미루어볼때
이 돈이 제대로 온전히 쓰여질리가 만무했쏘! 대략 당시 소햏기억으로는 IMF측 조사에 따르면 지원자금의
3분의1이 넘는 돈이 어디로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하오!
이를 핑계 삼아 쌀국은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 정부에 압박을 가하게 되오! 이때 옐친은 어느날
카자흐스탄 핵실험기지에서 핵실험을 재개한다고 발표하게 되오! 이건 어디까지나 쌀국에 대한 협박이
었쏘! 니덜이 그렇게 나오면, 우린 필요하면 핵도 팔것이다. 라고 하는....아울러 옐친은 세계적으로
민감한 주요 원자재들을 공급과잉이 될 정도로 세계시장에다 내다 풀어 한때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런던의 원자재선물시장이 요동치기도 하였쏘!
당시 쌀국은 놀라서 급히 옐친정부를 달래고 자금지원을 재개하였던 사례가 기억이 나오!
또한 옐친으로서는 이러다보니 점점 금이 가기시작하는 자신의 권력(소위 네임덕)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오! 그래서 정보기관 통이자 강성파인 푸틴햏을 통해 기존 세력에 견제와 함께
퇴임 후를 보장받으려 했다는 것이 정설이오!
그런데 생각보다 푸틴햏이 자기 몫을 톡톡히 했음은 물론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하였던 것이오!
하여간 그러다가 옐친은 건강등의 사유로 99년말 임기를 몇달 앞두고 사임하고 푸틴햏은 대통령 권한대행
이 되고 이듬해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정식 당선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오!
엘친의 집권말기 즉 푸틴햏이 총리가 된후, 기존에 옐친의 정치기반이었던 올리가르흐(신흥귀족재벌)들은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었쏘! 그래서 푸틴햏의 정치행로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 푸틴햏을 끌어내리려 하게
되오! 이들 신흥재벌들은 주요 방송,신문 등의 언론을 거의 싹쓸이 하고 있었으므로 가열찬 방법이 진행
되게 되오! (비교가 맞을 지 모르나 2002년도 대선때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소 비슷했다고 할 수 있겠소!)
그러나 푸틴햏도 노통 못지 않았쏘! 그는 조용히 칼을 갈고 있었쏘! 특히 그의 손아귀에 있었던 연방보안국
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할 수 있겠쏘!
사실 냉전시대의 상징인 KBG(까뮈쩻뜨 베자빠스노스찌 가수다르스트보-국가 안전위원회, 우리는 흔히
KGB를 영어식 표기의 약자로 이해하고 있으나 사실은 러시아식 약자 표기요!)는 소연방의 해체 이후
옐친정권들어 FSB(연방보안국)으로 변경되면서 그 위상과 역할이 축소됨은 물론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오! 그러나 푸틴햏이 연방보안국 국장을 역임하면서 그리고 이후 총리, 대통령에 이르면서 옛 위용을
되찾게 된다고 할 수 있겠쏘!
이런 배경으로 2000년대 들어 푸틴햏이 대통령에 당선 되면서 러시아는 90년대와는 다른 대내.외적 변화를
겪게되오! 즉 푸틴햏은 쌀국의 예상(푸틴햏과 사회지배세력으로 부상한 올리가르흐들과의 대결구조에서
쌀국은 푸틴햏의 패배를 예상하였던듯 하오!)과는 달리 빠른 시간내 정치기반을 확보하고 개혁에 나서게
되오! 푸틴햏은 무엇보다 국가 주요수입원이었던 원유,가스 등 천연자원에 대한 수입을 제대로 확보하는
개혁정책을 펴게되오! 사실 그 전까지는 이런 올리가르흐 들에의해 그런 국가 주요 수입원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막대한 국부가 줄줄 새었던 것이오! 또한 푸틴햏은 운도 좋았쏘! 마침 전세계적으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푸틴햏의 정책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던 것이오!
여하튼 푸틴햏에 대한 평가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쏘만! 서방세계에선 다소 독선적이라는 평가들을 내리고
있쏘만, 그래도 작금의 러시아에 있어서는 그래도 대단히 훌륭한 지도자라고 소햏은 평가하고 싶쏘!
그럼 러시아 사회,경제의 사유화.민영화 과정에 대한 얘기는 이쯤 마치고 담편에는 누구나 흥미로워 할
마선생 얘기를 좀 쎄워 보겠쏘!
IP Address : 211.52.31.129
노통의 귀환
정치개혁햏 항상 감사하오. 소햏이 정리가 되는 대로 마이클럽 선영, 선량님들께 올려드리리다. 허락하시오. 211.245.108.178 2004/05/24 x
정치개혁
소햏 영광이오! 211.52.31.129 2004/05/24 x
노통의 귀환
영광이면 정치개혁햏 한번 쏘시오! 버럭~ 211.245.108.178 2004/05/24 x
죄건
정치개혁햏 느므느므 훌륭하오. 텍스트로 읽는 것과는 달리 할머니가 얘기해주는 동화갔소+_+ 61.38.176.21 2004/05/24 x
죄건
켁... 갔소X 같소O 61.38.176.21 2004/05/24 x
공돌lee
드뎌 올리셨구랴.. 잘 봤쏘.감사하오. 218.144.184.31 2004/05/24 x
두북곻자
퀄러티 쵝오요.. 역시 혼란기에는 권위주의적 리더쉽인가..... 221.139.74.88 2004/05/24 x
매화
역쉬 소햏을 실망시키지 않는구랴. 고맙소. 건필하시오!!!
첫댓글 러샤 아가씨편 입니다 스크롤 압박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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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라는 나라?
아직도 저의 마음엔 소련시대의 이미지가 떠나질 않는군요(죄송^^)1990년경에도 이웃나라 체첸공화국을 폭격했던 때를 누구나 알고 있으라 생각이듭니다
젊은 미망인들이 여군인이되어 2002년에, 2002년 10월엔 체첸 반군이 인질극을 벌이던 모스크바의 한 극장으로 러시아 특전사 요원들이 들이닥치면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는 이야기도 잊어가버리고 있겠죠
그때 극장안에 100여명이 넘는 러시아인들이 인질로 있었는데 정부에선 극장안에 가스를 분출시켜 다 목숨을 잃어야하는 슬픈 역사가 있었다는것을.....
러샤의 대테러 작전은 섬멸이라서
인질구출은 뒷전인것 같습니다
햏이라고 하는거 봐서 DC에서 나온 글인가봅니다.
그쪽 분들 상당히 특이한 글을 많이 쓰더라구요. ㅎㅎ
2004년 디씨에 게제됬던 글입니다
제목만 보고 amur님의 글인줄 알았는데..
러시아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햏자 ㅋㅋㅋㅋ 딱봐도 10년 더 넘은 글이네요